머무르지 않는 삶 (길 위의 고백)

머무르지 않는 삶 (길 위의 고백)

$18.00
Description
웃음과 눈물의 삶의 무대에서 펼치는 ‘몽키호테’ 이원승 시집
죽음의 문턱에서 태어난 생각과 다시 살아낸 생명의 기록들
코미디언이자 사업가, 연극배우로 살아온 이원승의 첫 시집이다. 죽음 앞에서 삶을 다시 붙잡은 한 사람이 지나온 꿈과 시련, 도전과 신앙의 시간을 짧고 선명한 시어로 옮겼다. 시인은 멈춰 선 순간마다 다시 길을 내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며, 오늘을 살아낸 흔적을 시로 붙잡는다.
시집은 1부 「그 앞에서」, 2부 「꽃 소리」, 3부 「보이지 않는 것」, 4부 「시간의 꽃」으로 구성되어 죽음과 삶, 무대와 일, 사랑과 가족, 신앙과 시간에 관한 고백을 차례로 펼쳐 보인다. 더불어 각 부의 앞머리에 놓인 산문은 시인이 지나온 삶의 결정적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 주며, 그의 위트와 깊은 사유를 함께 드러낸다. 이 산문들은 시의 배경이자 또 하나의 고백으로, 짧은 시편들을 읽는 데 한층 깊은 결을 더한다.

무대와 화덕, 신앙을 지나 머무르지 않는 삶으로 전하는 위로
이원승의 시는 자신의 삶을 에둘러 꾸미지 않는다. 코미디언으로 웃음을 전하고, 연극배우로 무대에 서고, 피자를 굽는 사람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온 시간들이 담담한 언어로 이어진다.
죽음을 생각했던 순간, 어머니와 친구에 대한 미안함, 사업의 도전과 실패, 가족과 신앙 안에서 붙잡은 감사는 그의 시 속에서 생의 질문으로 다시 태어난다. 삶의 끝에서 돌아본 오늘, 무대 뒤에 남은 눈물, 다시 일어서게 한 사람들의 손길은 쉽고 짧은 문장 속에서 오래 머무는 울림이 된다.
나태주 시인은 이원승의 시가 쉽고 특색 있으며, 짧고 단순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표현을 살리고 있다고 평한다. 시편들은 성공담을 과장하지도, 고난을 미화하지도 않는다. 다만 웃음과 눈물의 시간을 지나온 한 사람이 오늘도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려는 마음을 통해, 독자에게 다시 살아갈 조용한 용기와 위로를 건넨다.
저자

이원승

나폴리피자를국내에처음으로소개한개그맨출신연극배우.대학로에서나폴리피자집디마떼오(DiMatteo)를30년가까이운영하고있으며,가족과함께신앙커뮤니티연극을실천하고있다.스스로를‘몽키호테’라고칭하며엉뚱하고재미난일을벌이는것이진짜본업이다.특히여러사람과함께일벌이는것을좋아한다.가평교회들과함께,관객이배우가되는〈십자가즉흥극비아크루치스〉를기획한것이대표적사례다.이를있게한교회커뮤니티연극의방법론,로고스플레이가한국연기예술학회의우수논문이된것은‘함께놀기’로주신덤이라고생각한다.앞으로또다른커뮤니티와연극적방법으로모든도시,모든마을을두루다닐생각으로숨을고르고있다.

목차

추천의글/시인의말

1부그앞에서
멈춘시계(산문)
시집내는날/들리는가/꽃이지고꿈이피고/고통이라는이름/그앞에서/시간전투/새일/가치/보이는가/감나무/갈길/식당에서/쌓인생각/저만치가네/죽이되든밥이되든/짓과길사이/패턴/바램과보냄/주어지고채워지고/하루살이유언/나를묻고나서/평온/내앞에/알파와오메가/어차피/추석에빈다

2부꽃소리
개그맨,피자맨(산문)
0과1사이/무엇으로사는가/끈/교실/너에게나에게/이사람저사람그사람/같이와가치/불통/거울보기/밥아닌밥/남과나/한소리/곳과것/그때에게/벤허/눈과속/길따라서/꽃소리/홈쇼핑/맴맴/남은노래/서로서로/큰별아/별일/여럿이/굴뚝

3부보이지않는것
맨처음고백(산문)
그대/빈자리/그대는/훨훨솔솔후우/벗/곰세마리/숨겨진얼굴들/하여라/물한잔/전과후/젊은날의기억/청년시절/흐려진기억/베이비붐세대/바람/로마의판테온/참나/1월/숨겨진얼굴/생선/왕과사는남자/시인나태주/배우박정자/고도를기다리며/보이지않는것

4부시간의꽃
‘그생각’(산문)
오늘마다‘그생각’/오늘/가을하늘/가을비그리고오늘/떡국/약장사/돌아섬/끝자락에서서/고향산/조화/노인장/가을아/속여행/시월그날/시간/우산속한가위/시간의꽃/강변살자/고마움/타령1/타령2/타령3/타령4/불꽃/‘그생각’언저리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