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33일

산티아고,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33일

$16.00
Description
산티아고 순례는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설정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위대한 여정!

낯설고 광활한 풍경을 따라 걸으며
내면의 성장과 변화를 꿈꾸는 33일간의 순례 여행

이 책은 32년간 교육자로, 작가로, 인문학 강연가로 살아 온 저자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위에서 보낸 33일간의 생생한 기록이다. 매일 걷고, 매일 쓴, 한 걸음 한 발자국의 기록이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산티아고 길 위에 펼쳐진다. 교육자이자 강연가인 저자는 ‘그냥 걸었다. 매일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웠고, 걷는 내내 행복했다’라는 말로 순례길의 의미를 상기시킨다.

누구나 꿈꾸는 산티아고 순례,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마치 길 위에 서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펼쳐진 낯설고 광활한 풍경, 따뜻하면서도 가슴 시린 사람들의 이야기에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고, 때로는 눈시울을 붉히게 된다. 특히 프랑스길(프랑스 생장~스페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800㎞) 위의 마을, 성당, 다리, 성곽, 인물 등에 대한 자세하고 생생한 이야기가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

배정철

저자:배정철
인문학작가,강연가,칼럼니스트.커피로스팅을하는[아카로스터AKHAROASTER]대표.주이집트카이로한국학교(’04~’08)와주태국방콕한국국제학교장(’19~’21)을역임한특이한이력의교육자.지은책으로<책의이끌림>,<뇌가섹시한중년>이있다.

목차


[프롤로그]행복한걸음

제1부산티아고길위에서다

제1화산티아고길위에서는이유
제2화도하(Doha)에서파리(Paris)로
제3화밤기차를타고생장(Saint-Jean)으로
제4화피레네(Pyrenees)산맥을넘다
제5화순례길에서만난냥이와멍이
제6화순례견히끼를만나다
제7화천천히걸어서끝까지
제8화아름다운시로키(Cirauqui)마을
제9화이라체(Irache)포도주농장을지나
제10화환생에대하여
제11화걷는속도만큼삶도느리게간다
제12화아침을깨우는소리

제2부태양의흔적을따라걷다

제13화그라농(Granon)마을의일출
제14화페드라자(Pedraja)산을넘어
제15화아타푸에르카(Atapuerca)에서알티미라동굴까지
제16화기적의메달과축복
제17화산안톤(SanAnton)수녀원을지나
제18화우리몸에새겨진태양의흔적
제19화모든길위에는사람이있다
제20화2,000km를걸어온하르츠와마리아
제21화하프순례증명서를받다
제22화알베르게에서잠못드는밤
제23화20일,470km를걸어레온에
제24화혼자걸으며함께걷는길

제3부단하나의소원을빌다

제25화배낭을고쳐메고
제26화다시레온(Leon)
제27화가을에걷는산티아고
제28화오르고또오르고
제29화철십자가에소원을빌고
제30화혼자인시간에사람은그리워
제31화우리산을닮은발카르세(Valcrce)
제32화가을단풍의애틋한아름다움
제33화아름다운숲길을걷다
제34화비를맞으며함께걷는길
제35화젖은숲의명령
제36화숲과인간의숨,생명의환희
제37화빛의향기를머금은유칼립투스
제38화단하나의소원

[에필로그]또다른시작,피스테라
[부록]산티아고순례길,무엇을준비해야하나요?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사람들이가장많이걷는다는프랑스생장에서스페인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까지의800km코스인프랑스길을걷기로했습니다.산티아고순례길중에이길이제일길고많이알려져있습니다.파울로코엘류의소설<순례자>,하페케르켈링의기행문<길에서나를만나다>도이길이배경이고,한국의예능프로그램<스페인하숙>의무대도바로이길,프랑스길입니다.
800km를완주하려면걷는날만33일이걸리고,생장까지가는날과돌아오는여정을포함하면최소37일이필요합니다.직장을다니면서한번에완주할시간적인여유를만들수없었습니다.두번에나누어걷기로계획을세웠습니다.1차는25일간의일정으로프랑스생장(Saint-Jean)에서레온(Leon)까지,2차는17일간의일정으로레온에서최종목적지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SantiagodeCompostela)까지.
1차순례(22.7.23~8.14,생장~레온,470km)는여름방학을이용해서다녀오고,2차순례는이듬해같은시기에갈계획이었습니다.1차순례를다녀온후,2차순례는계획대로할수없었습니다.순례길동반자인아내의암투병으로다음일정은기약할수없는상황이었습니다.다행히아내는병을잘이겨내고,‘운탄고도1330(강원도영월청령포~삼척소망의탑,173.2km)’을완주하는모습으로돌아와주었습니다.그래서다시배낭을메고2차순례(23.10.3~17,레온~콤포스텔라,330km)를떠날수있었습니다.
눈을마주치며서로를격려하고,같은알베르게에서잠을자고,같은곳을바라보며같은길을걷는동무가있어서하루하루행복했습니다.길을걸으며삶의무게와고민을그길위에내려놓으려애쓰지않았습니다.내삶의고통이무엇인지찾고치유하려는노력도하지않았습니다.그냥걸었습니다.매일아침해가떠오르는것이기다려졌고,매일걸을수있다는사실이즐거웠고,걷는내내행복했습니다.그것이면충분했습니다.매일길을걷고매일글을쓰는내생애의가장행복하고아름다운33일이었습니다.
(후략)
프롤로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