횔덜린, 니체, 고흐

횔덜린, 니체, 고흐

$19.00
Description
말라파르테 문학상, 만해문학상 수상작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2014년 만해문학상,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하고 전세계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를 사로잡은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이 작품은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보편적이며 깊은 울림”(뉴욕타임즈),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다룬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설”(가디언), “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는 찬사를 선사한 작품으로, 그간 많은 독자들에게 광주의 상처를 깨우치고 함께 아파하는 문학적인 헌사로 높은 관심과 찬사를 받아왔다.
『소년이 온다』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하며,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진심 어린 문장들로 5·18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2024년 올해 출간 10주년을 맞이하여 양장 특별판으로 새롭게 옷을 입은 이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서사로 세계를 사로잡은 한강 문학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인간의 잔혹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증언하는 이 충일한 서사는 이렇듯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인간 역사의 보편성을 보여주며 훼손되지 말아야 할 인간성을 절박하게 복원한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진심 어린 문장들로 무고한 영혼의 말을 대신 전하며 그 시절을 잊고 무심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국가의 무자비함을 생생하게 그려내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계속되고 있는 인간의 잔혹함과 악행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잊을 수 없는 봄날의 오월을 지나 여름을 건너가지 못한 이들과 살아남은 것이 오히려 치욕으로 여기며 매일을 힘겹게 견뎌내는 이들에게 우리가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는 가를 간절한 목소리로 묻는다. 그리하여 우리가 붙들어야 할 역사적 기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수상내역
- 2017 제20회 말라파르테 문학상 수상
저자

박현숙

저자:박현숙
서울대학교재학중에미국으로유학하여뉴욕나약신학대학교를졸업했다.미주에서크리스찬사역자와한인칼럼니스트로활동했다.
저서로는시집『너의밤은나에게낯설지않다』가있다.현재인터넷선교사역(‘PrincetonTrueLightMission’과‘리빙지저스박현숙TV’)과문서선교사역자로섬기고있다.

목차


서문

등장인물

매니저목사

C목사만남

방문
횔덜린의빵과포도주
기독교교부들
두(에라스무스·루터)로고스
에라스무스의사과나무(상)
호기심
첫미팅
에라스무스의사과나무(하)
우신예찬
에라스무스의통찰력
에라스무스에대한세린의단상
에라스무스의루터비판
루터교회
레싱
니체와키엘케골그리고볼룸하르트
슐라이어마허
칸트
스피노자
프로메테우스
볼테르와위고의마지막
리사
횔덜린의문학
횔덜린과고흐
횔덜린시의여정
헤르더
노발리스
들뢰즈
야코비
튀빙겐신학
불트만
쇼펜하우어
니체
니체의위버멘쉬:낙타,사자,어린이
니체의디오니소스와아폴로
니체와칸트의차이
영지주의
동양사상
오리겐
디오니소스교
아폴론
제우스
결론
니체의영향
하이데거

작별

후기1-4_393

출판사 서평

아방가르드적사회인과
아방가르드적종교인으로서
아방가르드적예술가로살다간지난한영혼!

슐라이어마허는그가제작한“종교”에슬그머니기독교를빗대어마치이“종교”란것이창조주와성경을넘어서는보편적인가치를지니고그위에당당히군림하는것처럼보이도록멍석을깔았다.그리고창조주로부터내려온일반은총인이성의법과도덕법의발로로그동안사람들이연구해온형이상학과도덕이무례하게“종교”의영역을침범하였다고한바탕으름장을놓았다….
기존형이상학과도덕에게작심하고다가가생뚱맞은딴지를걸어댄슐라이어마허의구실은다름아닌자신이접수할구역을상대가불법으로침해하고있다는식으로여기엔자신의종교론을기존사상들과차별화된것으로부각시키고선전하려는계산이깔려있다.슐라이어마허는종교의대상은형이상학과도덕의대상과동일한우주이기때문에종교는이대상에대해이들과전혀다른관계를보여줘야한다고두주먹을치켜들었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