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탈출

$16.00
Description
조울증 병식 인지 후 단약 7년 차
질환을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기까지
실패와 상처를 이겨내고 삶에 도전한
조울증 환자의 진솔한 수기

약을 먹으면 하루 종일 잠을 잔다. 도저히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 사는 것 같지 않았고, 산송장이나 다름없었다. 이러한 삶을 어떻게 해야 바꿀 수 있는지 알려줄 사람조차 없었다. 저자는 오랜 투병 과정에서 제어할 수 없는 충동과 약의 부작용에 시달렸다.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뱉고, 괴상한 충동에 사로잡히는 와중에 가장 힘든 것은 자신의 증세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상처를 남기고 만다는 사실이었다.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 남들과 같은 하루를 꿈꾸기 어려운 일상 속에서 빚만을 떠안고 남은 가장 최악의 순간, 저자는 포기하는 대신 자신의 병을 이겨낼 방법을 찾고자 마음먹는다. 일상의 루틴을 만들고 성취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해 실천했으며 ‘할 수 없다’고 포기하는 대신 유튜브 방송을 시작해, 자신과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했다. 꾸준하게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를 통해 적게나마 수익을 얻어냈다. 약 없이도 일상을 영위하는 데까지는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시간과 필사의 노력이 필요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병으로 겪게 된 민낯을 낱낱이 드러낸다. 병을 극복해 낸 모습만을 보여주는 게 아닌, 저지른 실수와 시행착오, 끝없는 실패를 앞서 이야기한다. 그 때문에 비로소 삶 아닌 삶을 벗어난 조울증 환자로서, 독자에게 건네는 저자의 메시지는 뚜렷하기 그지없다. 자신과 같은, 혹은 정신질환이라는 끝없는 터널 같은 병증 앞에서 ‘당신 역시도 희망을 품어도 좋다’.
저자

김태평

저자:김태평
1985년목포에서태어나문태고등학교를졸업한뒤인제대학교경영학과로진학했고,2005년6월부터3년간광주푸른연극마을극단에서단원생활을했다.2008년8월,군일병말조울증의발병으로의병전역을하게되었다.사회생활을하며약을끊어내는것을시도하였다가다시금질환에시달렸다.2012년1월,목포를떠나서울생활을결심하고가족들과떨어져생활했으나증상이악화되어직장생활을그만두고병원에입원했다.정신적으로취약했던시절동안보이스피싱을비롯한여러문제에연루되어개인회생을신청해야할정도로경제적어려움을겪었다.그때수중에있던돈은고작단돈2,000원.그때부터다시시작했다.살아있기에희망을잃지않고일어났다.
약을먹지않고도일상생활이가능한수준으로회복하기까지,7년이라는시간동안자신의질환이시작된뿌리와증상,병세를되짚으며과거의트라우마를마주하고그를극복하기위해노력했다.그과정에서유튜브방송,글쓰기,오래달리기등여러가지일에도전해구독자와광고수익,달리기완주라는성취를얻었다.지금은이직에성공하여다시금새로운도전을향해나아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괴물이아니면보통사람
나도모르는나에게
조울증이무얼까

운명을거부하다

조울증이시작되다
누구니,넌?
없는것과의이별
무대를바라보겠다는꿈
치료를거부하다
임상심리학
완치?
안좋은결과
의사를만나기싫어요

불편한진실

가난
아버지와술
거짓모범생
가망이없는삶
민중의지팡이와노숙자

혼돈

폐쇄병동
엄마의종교
폐쇄병동에끌려가봤어?
씁쓸한카운터펀치
가야할운명
첫집의의미
다시시작된꿈
가문의비밀

Whateverittakes1-날지배할수있을까?

조울증에대한고찰,이병을극복한것인가?
수학적삶
찾아와야만했던조울증
무엇을상상하던그이상
과학적으로절대설명불가한현상
리셋
정신과에갈수있어요?

Whateverittakes2-끝없는도전

폭풍은계속된다
심연의기억을찾아서라도
끝까지간다
인간이기전에짐승이되었다
생각의한계,Loseyourself
2,000원부터다시시작
끝없는도전
겸손함만이살길

나를바라본다는것,상위자아

나를발견하다
이병을겪지않았지만아픈사람들에게
욕을먹더라도가족이필요했다
닭이먼저냐,알이먼저냐,틀렸다
가정폭력에대한보복은멋진것이아니다
세상은보이는대로믿는다
내가나를치료한방법

운명은개척하는건가,받아들이는건가

가야했다
해석하고풀어내라
보이지않는것
군대로돌아가는꿈보다더한
상상조차불가한다시는가기싫은그때
시스템을심을수있다는것
첫성공의시작,새벽의비밀
오후4시가달라졌다
나만의재산을만들다
먼저가기보다나를말하라
또다른만남

내가잘살고있다는증거

머릿속성공의정의
책이내게주는의미
다른생명이다른세계를열어주다
증명하는과정
앞으로할일
훌륭한의사
마지막.뭣이중헌디

출판사 서평

조울증병식인지후단약7년차
질환을극복하고일상을되찾기까지

실패와상처를이겨내고삶에도전한
조울증환자의진솔한수기

약을먹으면하루종일잠을잔다.도저히일상생활이불가능했다.사는것같지않았고,산송장이나다름없었다.이러한삶을어떻게해야바꿀수있는지알려줄사람조차없었다.저자는오랜투병과정에서제어할수없는충동과약의부작용에시달렸다.스스로도이해할수없는말을뱉고,괴상한충동에사로잡히는와중에가장힘든것은자신의증세가주변사람들에게도상처를남기고만다는사실이었다.

자신이아무것도할수없다는무력감,남들과같은하루를꿈꾸기어려운일상속에서빚만을떠안고남은가장최악의순간,저자는포기하는대신자신의병을이겨낼방법을찾고자마음먹는다.일상의루틴을만들고성취할수있는목표를정해실천했으며‘할수없다’고포기하는대신유튜브방송을시작해,자신과같은병을앓는사람들과경험을공유했다.꾸준하게글을쓰기시작했고,그를통해적게나마수익을얻어냈다.약없이도일상을영위하는데까지는결코적다고할수없는시간과필사의노력이필요했다.

저자는이책을통해자신의병으로겪게된민낯을낱낱이드러낸다.병을극복해낸모습만을보여주는게아닌,저지른실수와시행착오,끝없는실패를앞서이야기한다.그때문에비로소삶아닌삶을벗어난조울증환자로서,독자에게건네는저자의메시지는뚜렷하기그지없다.자신과같은,혹은정신질환이라는끝없는터널같은병증앞에서‘당신역시도희망을품어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