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방

지붕 없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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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학섭

저자:김학섭
1938년11월11일강원특별자치도강릉에서태어났다.강릉사범학교학생시절문맹퇴치운동을하였으며,소설가서근배선생을만나문학수업을받았다.前관동문학회회원으로활동하였으며1960년한국일보신춘문예소설부문「어머니」로당선되어등단하였다(황순원,박화성심사).잡지사「명랑」,영화잡지,「월간축구」편집장,주간지「사건25시」주간,일간「시사통신사」기자로활동하였다.현재는소설가협회의회원이며,한국문인협회의홍보위원이다.
계간문예춘추에서‘오늘의작가상’을수상하였으며,작품으로는단편소설‘어머니’,‘서울의달’,‘마니산의꿈’,‘달집태우기’,단편집『달집태우기』등다수가있다.

목차


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

잃어버린고향
손이없는날
지붕없는방
괴이한사건의종말
눈물의웨딩드레스
영광뒤에오는것
동창생의비밀
588번지의기적
불쌍한두노인
금장시계
은행나무아래서

출판사 서평


치열하고서러워서더애틋했던
우리사회의지난초상열한편을만나다

유수와같이흐르는시간속에서
누구나가슴속고향하나품는다

그리움의근원,이미지나가추억으로만존재하던
그시절과현재를연결해본다

열한편의단편소설이다루는이야기는다채롭다.소한마리가집안의큰재산이자일꾼이자또하나의가족으로역할하던시절의이야기를다룬「잃어버린고향」,이제는더이상조상을돌보지않는자손이늘어나파묘를업으로삼은이들의이야기「손이없는날」,한국전쟁중겪어야했던일상과비일상사이의비극을엿본이야기이자표제작인「지붕없는방」등지금의작가들이더이상다루지않는이야기를능숙하게다뤄낸다.이능숙함은분명그시절을직접살아낸작가의연륜에서비롯되었을것이다.
빠르게변해가는현대사회속에서잃어버린전통사회의미덕,과도기를살아낸인물들의과오,모든것이변해가도사람이라면누구나근원적으로가지고있는그리움의정서들을담아낸단편들을읽고나면멀게만느껴졌던시절의이야기가한걸음성큼다가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