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람이 있다 (김남웅 시집)

여기 사람이 있다 (김남웅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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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올바르다 믿었던 것들에 끊임없이 배신당하고
이제 무엇이 올바른 삶인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혼란과 아득함 속에서도 길을 찾으려 애쓰는
지금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

김남웅 시인의 시는 짧기에 명료하다. 짧으므로 더욱 강하게 마음의 정곡을 찌른다. 그의 시에는 낭비가 없다. 몇 개 되지 않는 시어들은 꼭 필요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이미 지난 두 권의 시집으로 짧은 시가 얼마나 강력할 수 있는지 증명한 바 있다.
그의 세 번째 시집인 『여기 사람이 있다』는 이 시대 청춘의 고뇌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어떤 진리도 믿기 어려운 혼돈의 세상을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그 길을 찾으려 애쓰는 우리 청춘의 이야기다.

세상이 나를 심판하고 / 나조차 나를 싫어해도 / 여기 사람이 있습니다
─ 「사람」

오를수록 좁아지는 삶이라요 / 실패는 내 사랑이 되었어요
─ 「내 사랑」
저자

김남웅

1991년2월9일서울에서태어나서울에서살아왔다.방현초등학교,이수중학교,서울고등학교,백석예술대학에서배웠다.
2012년에시쓰기를시작해서2013년에첫시집『짧은시집』을내놓았고2023년에는두번째시집『그래도좋아』를출간했다.
윤동주,한용운,기형도,괴테를좋아한다.지금은냉담하고있지만천주교신자이며,하느님의존재를믿는다.인생은길지않기에긍정적으로살아야후회하지않는다고생각하며하루하루를살고있다.

목차

말없는이유/주머니/친구의친구/마음으로/마지막악당/사기꾼의회개/사기꾼들의세상/유죄/손수건/대답/그것은사실이아냐/버리기/재미없는사실/권리
/우정/지나가는/그녀와나/선물/읽기/도둑/성전/이름/이유/북쪽나라/마당/이해/눈물꽃/내고향/티눈/우리의기적/서울/못생겼지만/우리/초/덕담
/울보/고향/남자의눈물/사람/작은꽃/계속/죄인/비행/내인생/마법같은일/약한사람/뜻/불가능한꿈/사람/그리스도/내사랑/장미/성전2/무인도
/희망/흐르는빛/첫꽃/그의말/외출/작은절/간다/사망/짝사랑/변신/친구사이/씨/꽃/꽃다발/비오는날/원수/마음/신발/불가능/마을/입맞춤
/아이/박수/의인/휴가/첫사랑/기도/빵/포기/눈물/악수/고양이/무덤/숙제/끝/구타/거울속의첫사랑/욕/춤/이불/꿀꽃/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