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닥콩닥

콩닥콩닥

$14.00
Description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의 소리들,
그 경쾌하고 다정한 외침에 귀 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시인의 언어는 간결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꼭 동물과 친구라도 된 것처럼 그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기도 하고, 울음소리를 따라 읽어 보게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나의 일상 속에도 자리하고 있을 많은 자연의 소리들이 동시가 되어 탄생하다니, 생각만 해도 정겹지 않나요? 때로는 통통 튀기도 하고, 때로는 슬프거나 웃기기도 한 시에 어울리는 귀여운 그림 역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림을 찬찬히 살피다 보면 시에 스며 있는 여러 감정들이 물밀 듯이 마음속을 울릴 거예요. 쉽게 지나칠 수 있을 자연의 소리를, 그 풍경을 통해 탄생된 동시를 읽으며, ‘콩닥콩닥’ 뛰는 심장과 함께 우리 곁에 머무르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

김일순

경남남해에서태어났고,경희사이버대학교문화창조대학원에서미디어문예창작전공을했다.
1993년『시세계』신인상으로등단하여작품활동을시작했고,시집『바다의설화』,『발바닥지도』,『구름기둥불기둥으로』,『징검다리』등을냈다.
『발바닥지도』는세종도서문학나눔우수도서로선정되었고,현재는한국문인협회,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한국시인협회,경희문인회,광진문인협회,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달팽이는좋겠다
개구리마을반상회
나는타조
귀뚜라미와할머니
까마귀
달팽이는좋겠다
해바라기꽃의소원
콩닥콩닥
토란잎
누가따먹었을까
까치의고집
개미야미안해
수다
은행알조심
텃밭

제2부놀이터가이상해
하늘에닿을것같아
모양
내자리
우리동네
물음표
서영마트
놀이터가이상해
감꽃웃음
기합소리
신발의소원
나팔꽃
꿈꾸는방
주름살

제3부바람이잠들었나봐
꽃과나비
매화나무와참새
거인의집
바람이잠들었나봐
비오는날
장롱의기도
라면은맛있어
가랑비에감기들라
버스안에서
왕파리
까마귀는억울하겠다
두루미
파도는심술쟁이야
태풍
바다걱정

제4부무지개다리건넌강아지
나비야,나비야
길고양이
접근금지팻말
아침의소리
로봇청소기와강아지
이름부르면
인기순위
거울
내나이알까
무지개다리건넌강아지

강아지풀
새끼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