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生을 관통하는
영혼의 母音
자식도, 손주도 있지만
나는 그냥 할머니가 아닙니다
나는 시들고 싶지 않은 꽃입니다
향기를 품은 꽃은 시들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책이 있다. 하나는 머리로 쓴 책이요, 하나는 가슴으로 쓴 책이다. 가슴으로 쓴 책은 굳게 닫힌 마음에 작은 균열을 일으키기 마련인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하다. 이 책은 평범한 삶을 살아온 한 어머니의 애환이 담긴 자서전적 기록이다. 커피 석 잔 값에 불과한 돈으로 80년의 인생을 살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값진 소비가 어디 있겠는가. 거기에 감동이라는 에피타이저는 덤이라니. 평범함 속에서 위대함을 발견할 줄 아는 눈 밝은 독자라면 분명 그 가치를 찾아낼 것이다. 단 한 명의 독자가 책을 만든다.
- 인문학자 홍석주
팔순을 바라보는 저자 오은심은 글로 삶을 증명하는 에세이 작가다. 하루도 빠짐없이 ‘생활글’을 써서 인터넷에 올린다. 그렇게 올린 글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었다. 문예지에서 투고 요청을 받기도 했고 지역 언론사와 인터뷰도 했다.
오은심 작가의 글은 날것이기에 강력하다. 사별한 남편을 향한 눈물겨운 그리움도, 어머니이자 할머니로서 자식들과 손주들에게 보내는 사랑도 꾸밈없이 적는다. 늦깎이로 배운 자동차 운전, 시골살이의 고단한 현실, 여행의 추억과 행복 모두 놀랍도록 구체적이고 섬세한 문체로 책에 담았다.
노년의 독자에게 이 책은 동시대를 살아낸 애틋한 벗의 글을 보는 듯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중장년의 독자라면 읽는 내내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지을 수도 있겠다. 누구나 사유의 조각들을 쓰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지만 솔직하고 진솔한 오은심 작가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영혼의 모음(母音)이다.
영혼의 母音
자식도, 손주도 있지만
나는 그냥 할머니가 아닙니다
나는 시들고 싶지 않은 꽃입니다
향기를 품은 꽃은 시들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책이 있다. 하나는 머리로 쓴 책이요, 하나는 가슴으로 쓴 책이다. 가슴으로 쓴 책은 굳게 닫힌 마음에 작은 균열을 일으키기 마련인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하다. 이 책은 평범한 삶을 살아온 한 어머니의 애환이 담긴 자서전적 기록이다. 커피 석 잔 값에 불과한 돈으로 80년의 인생을 살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값진 소비가 어디 있겠는가. 거기에 감동이라는 에피타이저는 덤이라니. 평범함 속에서 위대함을 발견할 줄 아는 눈 밝은 독자라면 분명 그 가치를 찾아낼 것이다. 단 한 명의 독자가 책을 만든다.
- 인문학자 홍석주
팔순을 바라보는 저자 오은심은 글로 삶을 증명하는 에세이 작가다. 하루도 빠짐없이 ‘생활글’을 써서 인터넷에 올린다. 그렇게 올린 글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었다. 문예지에서 투고 요청을 받기도 했고 지역 언론사와 인터뷰도 했다.
오은심 작가의 글은 날것이기에 강력하다. 사별한 남편을 향한 눈물겨운 그리움도, 어머니이자 할머니로서 자식들과 손주들에게 보내는 사랑도 꾸밈없이 적는다. 늦깎이로 배운 자동차 운전, 시골살이의 고단한 현실, 여행의 추억과 행복 모두 놀랍도록 구체적이고 섬세한 문체로 책에 담았다.
노년의 독자에게 이 책은 동시대를 살아낸 애틋한 벗의 글을 보는 듯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중장년의 독자라면 읽는 내내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지을 수도 있겠다. 누구나 사유의 조각들을 쓰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지만 솔직하고 진솔한 오은심 작가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영혼의 모음(母音)이다.
시들고 싶지 않은 꽃
$2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