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바라본다

너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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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관성과도 같이 운명적으로 찾아온 사랑
진정한 마음을 깨우쳐 준
유일무이 너를 바라보며 탄생한 언어들!

백승훈 저자의 세 번째 시집 〈너를 바라본다〉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초연한 의식이 깨어나고, 그럼에도 끈끈하게 얽혀 오는 인연은 하늘이 맺어 준 운명이란 생각으로 기록된 단상들이다.
저자의 호흡에 맞춰 시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벅차게 터지는 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마음속을 파헤쳐 사랑하는 대상을 한번 떠올려 보자. 사람이든 자연이든 동물이든, 무엇이든 간에 좋다. 행간마다 애정이 촘촘하게 서려 있는 저자의 시구는 꼭 그렇게 말해 주고 있는 것만 같다.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기에 더욱 와닿는 저자의 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한층 더 다정해지길 기대해 본다.

저자

백승훈

저자:백승훈
시인,수필가,작곡가
아호:류심(流沁)
필명:문기(汶基)
출생:부산시동래구영주동
거주:서울강북
학력:경원대중퇴
고려사이버대학교상담심리학전공
경력:한호애니메이션Keyanimator(1987~1998)
새롬애니메이션연출감독(1999~2006)
가인디자인스퀘어디자인실장(2007~2014)
이뉴스투데이취재기자(2015~2018)
대한문학세계시부문신인문학상(2018)
대한문학세계문예기자(2018~)
국제문학수필부문신인상(2018)
국제문학수필부문우수작품상수상(2022)
현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정회원
현국제문학정회원
현시몽시문학협회기획위원장
저서:제1집이세상은너하나로충분해(2021.2)
제2집두근두근영원히(2024.4)
공저:제10집시몽시문학‘기다리는시간’외06편(2013.3)
제11집시몽시문학‘흔들리는얼굴’외06편(2013.9)
제12집시몽시문학‘혼돈’외07편(2014.3)
제13집시몽시문학‘고집스런나의알맹이’외06편(2014.9)
제15집시몽시문학‘빈자리,그리고당신’외09편(2018.6)
제16집시몽시문학‘여름을기다리는하늘’외09편(2019.11)
제17집시몽시문학‘기억의빛깔’외14편(2020.12)
제18집시몽시문학‘공기한알과당신’외14편(2021.12)
제19집시몽시문학‘시린것도아픔일까’외14편(2022.11)
제20집시몽시문학‘우리들의시간을위해’외14편(2023.9)
제21집시몽시문학‘그래도가야한다면’외19편(2024.12)


박선옥
학력:홍익대학교미술대학졸업
전시및활동경력
-1회개인전(2009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2회개인전(2010조선일보미술관)
-3회개인전(여주신라컨트리클럽갤러리초대전)
-4회개인전(상하이아트페어전)
-2010한국미술존재와전망전(서울공평아트센터)
-2009갤러리드림송년특별기획전(갤러리드림)
-인도국제허브아트전(인도)
-서울인사아트페스티벌(인사아트갤러리)
-서초미술협회정기전(한전아트센터)
-한울회창립전,홍여성작가회정기전
-서울미협회원
-서초미협회원
-화홍여성작가회회원
-환경미술협회이사
-한국수채화협회특선수상
현〈홍익미술〉원장,수채화강사

목차


작가의말

1부
세상어디든지/숨쉬는너/조금만기다려/소박한너/명답/너를바라본다/무엇보다당신/불변/인생량의루틴과크기/둘이어서하나다/누군가를지킨다는것은/시간의안배/청정독소구역/오직그대에게/사랑그이상의마음으로/검은머리파뿌리흰머리사랑뿌리/내안에들어온너/나의보물/거침없는너/그대가곧미래다

2부
새길/퍼즐의열쇠/들리지말고서두르지말고/빛이나는당신/생각속에있는것/달보고빌다/우리뜻대로/같이갈수있는방법/기도/항해/고백/순수한내사람/너는늘뭉클해/어둠의힘/너만사랑하는하루/그래도다행이야/완벽한준비/끝까지사랑하기/당신에게이르는것/하루안에처리할것들

3부
사랑맞춤/너를위한다짐/균형/그대는모든밤이고꿈이에요/겨우몇시간인데/극복/인연의시점과이유/새로운시작/그대는/몸살/이세상끝까지/걸러가는밤/그때/내안에서일어나는일/너는움직이는나의심장/후회없는마음으로/너이기에아낌없이/비어있는하나의이름은/단하나/함께나누는아침

4부
완전체의힘으로/코높이와베개/사랑의맹세/그대와자연/그날의기억/한여인의말한마디에세상을얻은남자로부터/오늘에산다/너와나의길/처음부터끝까지/가볍게더욱가볍게/까마귀/너에게가을을줄게/차오르는것/데칼코마니/계절갈아타기/베이스캠프/그저사랑이라하지요/너를가장덜사랑한날/변하지않는것/두근거리고나서야

5부
기다림의신세계/세상에드리우는사랑/기억속흔적까지/완벽위에존재하는것/너의다리가되어줄게/나는너를/기억한다는것/만남/기적/당신의백마로부터/나를채우는것들/목숨/내아내/내가살아가는방법/나를채우는사람/추위야물렀거라/먼길을가려면/갑자기그리워서/마음의눈속에너를채운다/하늘이내린운명(天命)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눈을감고상상한다
당신의하루와
그속에담긴모든일상을

간절히기도한다
당신의움직임마다
모든어려움과위험이멀어지기를

세상을움직이는해
모든생명을살리는물과공기
당신보다소중하지않으니
p.25,<무엇보다당신>

식은맛을알아본당신은
삶의무게를감당할줄안다

눈물젖은맛을삼켜본당신은
타인의아픔에공감할줄안다

쓴맛을견뎌낸당신은
깊이의두려움이없다

이모든난관을이겨낸당신은
저절로빛이나는사람이다
p.53,<빛이나는당신>

자연은언제보든
어디서만나든
아름답고고귀하다

그대는내게
단하나뿐인
최고의자연이다
p.117,<그대와자연>

더위탓인지어딘가모르게
휴식마저충분히채워지지못하는밤
그나마도지나다니는잡다한소리에
밤새도록무의식이반응하다보니
몸은무거워져가고
꿈길은야금야금얕아져간다
밤에도떠나지않는더위가
한몫단단히거드는탓일까

그래도깊숙이품은너로인해
삶은나날이가볍다
가슴을채운든든함으로
그다지어려움도없다
세상이암흑속에갇힌다해도
인간의땅이사라진다해도
내안에가득차있기에
너를위한틈새는열수있을것같다
p.133,<차오르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