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길

걷고 싶은 길

$17.00
저자

정명조

저자:정명조
40년동안연구원으로살았다.
은퇴를앞두고여행의맛과멋에빠졌다.
산에오르고,들길과강길과바닷가를걸었다.
사진을찍고글을쓰며,여유를부리고있다.
저서<걸으면서만나는진도이야기>

목차


들어가는말

걷고싶은영동
이깊은산중에상어바위,그것참신기하네
여름에도걷고싶은길,바로여깁니다
월류봉에달이머물고,둘레길에소리가머물고
저승골에서는휴대전화도터지지않는다

슬로시티예산
느리게걸어야제대로느낄수있는길
여기서는달팽이처럼느리면더좋습니다
걷기좋은길인데,사연을알면눈물이난다
왕두명을배출한곳,과연명당이로구나

정지용의고향옥천
파란하늘에이끌려찾은곳,정지용을만났다
‘사선녀’가탄성을내지른곳,옥천에있습니다
한반도를닮긴닮았는데,좌우가바뀌었네
CNN이뽑은가볼만한곳,옥천용암사

백범흔적이있는마곡사
백범선생이질풍노도의20대를보내던곳
봄이면언제라도좋다,그래서‘춘마곡’
땅의기운이모두모여,세조도감탄한곳
김구선생이백리길걸어도착한곳

덕유산의사계
죽은나무도겨울이오면되살아나는곳
그곳에가면이야깃거리가차고넘친다
끊임없이바람이불었다,꽃이춤을추었다
단풍을제대로즐기려면때를잘맞춰야한다

기타
선조들이골짜기에서즐긴풍류
미륵보살이놀린다,용용죽겠지
세조발자취따라간여행,콧노래가절로나온다
처자식목을베고싸움터에나간장군

맺는말

출판사 서평


대전말고,근교

걸으면서만나는이야기는
햇빛을받으면역사가되고
달빛을받으면야사가된다

군더더기없는문장과아름다운사진으로만나는
대전근교의길과사람이야기

대전근교를걸으며
풍경에서아름다움을느끼고
숨겨진이야기에서배움을얻는다
<걸으면서만나는진도이야기>저자정명조가들려주는
감동과깨달음의대전근교탐방기

이책은은퇴를앞두고걷는여행의맛과멋에빠진작가의행복한여정을담은글이다.대전을중심축으로하여,멀지않은영동일대,예산의길,옥천의이곳저곳,마곡사일원,덕유산인근의걷고싶은길,아름다운길을소개하고있다.걷기코스가상세하게나온여행책자도아니고,교통편이나숙박정보를담은관광안내도도아니지만,길에담긴이야기와풍경을소개하는작가의즐거움과행복이그대로녹아있다.
잘못소개되어있는길에관한내력이나관련인물에대한친절한안내등은작가가얼마나우리역사와삶에관심과내공이깊은지보여준다.아울러수준급의사진은아름다운길을더욱빛나게소개하고있어감탄을자아낸다.지역의명소와길,장소와지역에관한여느안내도서보다담백한문장과군더더기없고명쾌한소개,세심하고풍부한자료와깔끔한표현에기분좋은청량한느낌마저든다.
걷기좋아잘알려진길은물론알려지지않아비교적한적한길까지.작가의여정을섬세하게담은글에서,걷기를좋아하는독자라면작가와같이길을걸어가며정담을나누는듯한감상에빠질듯싶다.그리고걷는것이행복이라는것을,땅에서두발로걸어다니는것이기적이고축복이라는것을새삼느낄것이다.또한,누구라도당장길을떠나고싶은마음에우리나라의지도를펼쳐들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