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1

대방광불화엄경 1

$27.86
Description
“하늘의 달을 가리키면서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
본질을 꿰뚫어 보고 깨달음의 길을 여는 화엄경의 깊은 지혜.

화엄의 장엄한 가르침을 만나면
집착에서 벗어나 깨달음의 길이 열린다!

불교 경전 연구가 이건표가
반야의 지혜로 풀어낸 화엄의 진리
이 책은 부처님의 깨달음을 담은 가장 장엄한 경전 중 하나인 『대방광불화엄경』의 첫 번째 권이다. 화엄경은 우주의 본질과 존재의 상호연결성을 밝히며, 보살 수행의 길을 제시하는 가르침이다.
새로 묶어낸 대방광불화엄경 1권에는 원전의 1권부터 20권까지의 내용을 담았다. 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을 시작으로, 법계의 장엄함과 부처님의 지혜가 온 우주에 어떻게 퍼지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인간의 인식 체계인 육근六根, 육진六塵, 육식六識을 통해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으로 구성된 오온五蘊의 본질을 분석하고, 이를 초월하는 길을 조명한다. 오온이 만들어내는 세간世間과 이를 벗어난 출세간出世間의 경계를 넘어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단순한 교리서를 넘어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의 지혜를 통해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의 진리를 깨닫고, 현실의 집착을 내려놓으며 보살의 길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
다. 이를 통해 궁극적인 자유와 해탈에 이르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불법佛法의 심오한 세계를 탐험하는 길잡이다. 단순한 글이 아니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수행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등불과 같다. 이 책과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탐구하고,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궁극적인 깨달음의 길로 한 걸음 나아가길 바란다.

저자

일지이건표

역자:일지이건표
1963년충북증평에서태어났다.1983년출가하여만행萬行을하던중1991년선사禪師일휴一休스님을만나3년간시봉,정진해수능엄경을사사받았다.정진수행하는동안수능엄경번역에힘썼다.2006년부터집필활동을했으며저서로는『육십갑자를펼쳐보게팔자가보인다네』,『사상론』,『천운해제天運解題』,『주역64괘해제』,『수능엄경』,『병신하니등신하네』,『금강혜심론』,『이와같이(如是):금강혜심론증보(金剛慧心論增補),벽암록본칙설해(碧巖錄本則說解)』이있다.지금은시발산방始發山房에서구도에전념하고있다.
홈페이지:천운해제.com

목차


들어가는길
선나禪那
나와내것이없음에대하여
벽암록을접하면서
불교에서이르는중도中道란
대방광불화엄경39품

대방광불화엄경제1권
1.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1)

대방광불화엄경제2권
1.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2)

대방광불화엄경제3권
1.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3)

대방광불화엄경제4권
1.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4)

대방광불화엄경제5권
1.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5)

대방광불화엄경제6권
2.여래현상품如來現像品

대방광불화엄경제7권
3.보현삼매품普賢三昧品
4.세계성취품世界成就品

대방광불화엄경제8권
5.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1)

대방광불화엄경제9권
5.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2)

대방광불화엄경제10권
5.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3)

대방광불화엄경제11권
6.비로자나품毘盧遮那品

대방광불화엄경제12권
7.여래명호품如來名號品
8.사성제품四聖諦品

대방광불화엄경제13권
9.광명각품光明覺品
10.보살문명품菩薩問明品

대방광불화엄경제14권
11.정행품淨行品
12.현수품賢首品(1)

대방광불화엄경제15권
12.현수품賢首品(2)

대방광불화엄경제16권
13.승수미산정품勝須彌山頂品
14,수미정상게찬품須彌頂上偈讚品
15.십주품十住品
1).초발심주
2).치지주
3).수행주
4).생귀주
5).방편구족주
6).정심주
7).불퇴주
8).동진주
9).법왕자주
10).관정주

대방광불화엄경제17권
16.범행품梵行品
17.초발심공덕품初發心功德品

대방광불화엄경제18권
18.명법품明法品

대방광불화엄경제19권
19.승야마천궁품昇夜摩天宮品
20.야마궁중게찬품夜摩天宮偈讚品
21.십행품十行品(1)
1).환희행
2).요익행
3).무위역행
4).무굴요행
5).이치난행
6).선현행

대방광불화엄경제20권
21.십행품十行品(2)
7).무착행
8).난득행
9).선법행
10).진실행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곧바로비루박차용왕이부처님의위신력을받들어모든용왕의무리를두루살펴보고는게송으로써말했다.

爾時毘樓博叉龍王承佛威力普觀一切諸龍衆已而說頌言
汝觀如來法常爾자네는자세히보라.여래의법은항상때를가리지않고
一切衆生咸利益모든중생에게이익이되게하려는것이니
能以大慈哀愍力가엾이여기는큰자비로
拔彼畏塗淪墮者힘든흙탕길이나깊은물에빠진이들을구원한다네.
一切衆生種種別모든중생은가지가지로서로가다르지만
於一毛端皆示現하나의털끝에모두다드러내어나타내시며
神通變化滿世間신통한변화로온세간을가득채우신다네.
娑竭如是觀於佛이는사갈라용왕이이와같음(般若智)으로부처님을관하는일이라네.
佛以神通無限力부처님이무한한신통의힘으로
廣演名號等衆生널리명호를설하시는것은중생을동등하게여기고
隨其所樂普使聞그즐거워하는바를따라듣게하는것이라네.
如是雲音能悟解이와같음(般若智)을운음당용왕이깨달아아는일이라네.
無量無邊國土衆헤아릴수없고끝이없는국토의중생을
佛能令入一毛孔부처님이한털구멍속에넣고서
如來安坐彼會中저모임가운데(菩提心中)여래께서는편안하게앉아계신다네.
此焰口龍之所見이는염구용왕이보는일이라네.
一切衆生瞋恚心모든중생이눈을부릅뜨고성내는마음은
纏蓋愚癡深若海우매하고어리석은번뇌로서깊은바다와같다네.
如來慈愍皆滅除여래께서큰자비로가엾게여기고모두없애준다네.
焰龍觀此能明見이러한일들을밝게보는염용왕이라네.
100쪽

2.여래현상품
如來現相品第二
곧바로모든보살과모든세간의주인이되는이들은부처님에대하여두루생각하기를“어떠한일을두고모든부처님의경계라이르며,어떠한일을두고모든부처님의가지(부처와중생이하나가되는경지로들어가는일)라이르고어떠한일을두고모든부처님의행(行)이라이르는것이며,어떠한일을두고모든부처님의힘(力)이라이르고어떠한일을두고모든부처님의두려움이없는것(無畏)이라이르며,어떠한일을두고모든부처님의삼매(三昧)라이르고어떠한일을두고모든부처님의신통이라이르며,어떠한일을두고모든부처님의자재함이라이르고어떠한일을두고모든부처님이능히잡아들여취함이없음을이르며,어떠한것을두고모든부처님의눈이라이르고어떠한것을두고모든부처님의귀라이르며,어떠한것을두고모든부처님의코라이르고어떠한것을두고모든부처님의혀라이르며,어떠한것을두고모든부처님의몸이라이르고어떠한것이모든부처님의뜻이며,어떠한것이모든부처님의몸빛이고어떠한것이모든부처님의광명이며,어떠한것이모든부처님의음성이고어떠한것이모든부처님의지혜일까?라고합니다.바라는소원이니,세존께서우리를불쌍히여기시고열어보여주시길빕니다.”
爾時諸菩薩及一切世間主作是思惟云何是諸佛地云何是諸佛境界云何是諸佛加持云何是諸佛所行云何是諸佛力云何是諸佛無所畏云何是諸佛三昧云何是諸佛神通云何是諸佛自在云何是諸佛無能攝取云何是諸佛眼云何是諸佛耳云何是諸佛鼻云何是諸佛舌云何是諸佛身云何是諸佛意云何是諸佛身光云何是諸佛光明云何是諸佛聲云何是諸佛智唯願世尊哀愍我等開示演說
200쪽

“모든불자여!이세계종(世界種)은늘큰연꽃바다를의지해서머물며,늘끝없는빛깔과모양의보배꽃바다를의지해서머물며,늘모든진주장의보배영락바다를의지해서머물며,늘향수의바다를의지해서머물며,언제나모든꽃의바다를의지해서머물며,늘마니보배의그물바다를의지해서머물며,늘소용돌이치며흐르는빛의바다를의지해서머물며,늘보살의보배로장엄한관바다를의지해서머물며,늘가지가지중생의몸바다를의지해서머물며,늘부처님의음성마니왕바다를의지해서머문다.이와같은등등의것들을그와같은넓은의미로설하면세계바다의티끌수만큼있다.”
諸佛子此世界種或有依大蓮華海住或有依無邊色寶華海住或有依一切眞珠藏寶瓔珞海住或有依香水海住或有依一切華海住或有依摩尼寶網海住或有依漩流光海住或有依菩薩寶莊嚴冠海住或有依種種衆生身海住或有依一切佛音聲摩尼王海住如是等若廣說者有世界海微塵數
300쪽

이때세존께서마갈제국아란야법보리도량가운데계시면서비로소정각을이루시고보광명전의연화장사자좌에앉으셨다.말할수없이빼어난깨우침이원만하시니,두가지행이영원히끊어졌고위없는법을통달하여부처님이머무는곳에머물며,부처님의평등함을얻으시고막힘이나걸림이없는곳에이르러굴릴수없는법을행하는것이걸림이나막힘이없으며,생각으로미루어헤아릴수없는법을세우시고삼세를두루보셨다.
열부처세계의티끌수와같은보살과함께더불어하시니,모두일생보처(一生補處)이며,다른세계에서와모인이들이었다.모든중생계와법계와세계와열반계와모든업의과보와마음으로행하는차례와모든글의뜻과세간과출세간과유위와무위,과거와현재,미래를선근으로두루자세하게살펴보는이들이었다.
爾時世尊在摩竭提國阿蘭若法菩提場中始成正覺於普光明殿坐蓮華藏師子之座妙悟皆滿二行永絶達無上法住於佛住得佛平等到無障處不可轉法所行無礙立不思議普見三世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俱莫不皆是一生補處悉從他方而共來集普善觀察諸衆生界法界世界涅槃界諸業果報心行次第一切文義世出世間有爲無爲過現未來
400쪽

當願衆生중생은마땅히
諸天及人모든하늘과사람에이르기까지
所共瞻仰한마음으로우러러사모하기를소원해야한다네.
頂禮於塔이마가땅에닿도록탑에절을할때는
當願衆生중생은마땅히
一切天人모든하늘과사람이
無能見頂정수리를볼수없기를소원해야한다네.
右遶於塔탑을오른쪽으로돌때는
當願衆生중생은마땅히
所行無逆행하는일을거스르지않고
成一切智모든지혜를이루길소원해야한다네.
遶塔三帀탑을세번돌때는
當願衆生중생은마땅히
勤求佛道부처님의도를부지런히구해서
心無懈歇게으른마음이없어지기를소원해야한다네.
讚佛功德부처님의공덕을기릴때는
當願衆生중생은마땅히
衆德悉具많은덕을남김없이갖추고
稱歎無盡다함이없이칭찬하고감탄하기를소원해야한다네.
讚佛相好부처님의좋은모양이나상태를기릴때는
當願衆生중생은마땅히
成就佛身부처님의몸을성취해서
證無上法위가없는법을증득하길소원해야한다네
500쪽

欲悉了達窮其際그경계의마지막까지모두통달해서깨우쳐알고자
菩薩以此初發心보살이비로소처음으로마음을일으킵니다.
三世所有諸如來삼세에계신모든여래와
一切獨覺及聲聞일체독각및성문에이르기까지
欲知其法盡無餘그모든법을남음이없이모두알고자
菩薩以此初發心보살이비로소처음으로마음을일으킵니다.
無量無邊諸世界헤아릴수없고끝이없는모든세계를
欲以一毛悉稱擧한가닥털로남김없이칭하여들어버리니
如其體相悉了知그체상과같이모든것을깨우쳐알고자
菩薩以此初發心보살이비로소처음으로마음을일으킵니다.
無量無數輪圍山헤아릴수없고수가없는윤위산을
欲令悉入毛孔中하나의털구멍가운데모두들여넣어서
如其大小皆得知그크고작은모든것을알고얻고자
菩薩以此初發心보살이비로소처음으로마음을일으킵니다.
欲以寂靜一妙音해탈경계의빼어난한음성이
普應十方隨類演두루시방에응하여종류를따라널리펴고
如是皆令淨明了이와같은청정한모든것을밝게깨우치고자
菩薩以此初發心보살이비로소처음으로마음을일으킵니다.
一切衆生語言法모든중생이말로하는법을
一言演說無不盡하나의말로남김없이널리펴서설하고
悉欲了知其自性그들스스로성품을분명하게깨우쳐모두알고자
菩薩以此初發心보살이비로소처음으로마음을일으킵니다.
世間言音靡不作세간의말과소리로지어서
悉令其解證寂滅모두이해하고적멸을증득하게하는
欲得如是妙舌根이와같은빼어난설근을얻고자
600쪽

各各不相知각각서로알지못합니다.
譬如工畫師비유하자면그림을그리는이가

能知自心스스로마음은알지못하지만
而由心故畫마음으로인한까닭으로그림을그리는것과같이
諸法性如是모든법의성품은이와같습니다.
心如工畫師마음이그림을그리는이와같아서
能畫諸世間능히모든세간을그려내며
五蘊悉從生오온이모두이것을좇아생하니
無法而不造어떠한법이든짓지못하는것이없습니다.
如心佛亦爾마음과같이부처도역시그러하며
如佛衆生然부처와같이중생도그러하고
應知佛與心부처님과함께마음을응당알아야하니
體性皆無盡체성은모두다함이없습니다.

人知心行그와같은사람이마음으로행하여
普造諸世間모든세간을두루지어가는것을알면
是人則見佛이사람은곧부처님을보고
了佛眞實性부처님의진실한성품을깨우칠것입니다.
心不住於身마음이몸에머물지않으며
身亦不住心몸역시마음이머무는곳은아니지만
而能作佛事모든불사를능히지으니
自在未曾有자재함이지금까지한번도있어본적이없던일입니다.

人欲了知그와같은사람이
三世一切佛삼세의모든부처님을깨달아알고자한다면
應觀法界性마땅히모든법계의성품이
一切唯心造오직마음으로지어진것임을보아야합니다.
70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