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흔적

$14.00
Type: 현대시
SKU: 9791172245498
Description
삶은 특별한 하루가 아닌 평범한 순간의 연속
지금 여기 우리의 순간을 찬란한 시상으로 뒤바꾸다.

송진훈 시인과 함께 되짚어보는
낯설고도 새로운 삶의 편린

그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도
그랬던 것처럼
이런저런 흔적을 남기고
사라진 것처럼
나 역시 여기에 또 하나의 흔적을 남기고 사라지겠지

- 저자의 말 中

영화는 크레딧을 올리며 박제되지만 삶은 커튼콜 이후에도 이어진다. 우리는 기억으로 자신을 구성하고 삶을 증명한다. 가을과 꽃잎, 달과 단풍, 만났다 헤어진 사람과 여전히 내 삶에 한 자리를 차지한 인연. 시인은 자신의 흔적을 평가하는 대신에 진솔하고 담백한 시어로 풀어낸다. 그 파편들은 우리가 아는 것이자 또한 몰랐던 일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인의 계절과 날씨, 추억을 나의 계절과 맞추며 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샌가 독자인 우리도 시인이 남기고자 한 흔적을, 그 삶을 가슴 깊은 울림으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저자

송진훈

대전광역시에서태어났다.
서울교육대학교를졸업하고초등,
특수교육에봉직하였다.
2011년한국미소문학,2021년아시아문예를통하여등단했다.
현재는원주시에거주하고있다.

목차

저자의말

가을
가을상념
가을엔
겨울나무
고운잎새처럼
구피의생각
굳이
그날?
그냥
그대가는곳
그안에
그때도
기다림

깔때기
껍질을벗는나무
꽃놀이
꽃잎의자랑
꽃잎처럼
나무쐐기
남은정

눈물
눈송이
다그래
단풍
달빛아래
달을보며
담과문
도둑
돌탑
동반자
만남
맡겨진사람
몽돌
무제
물과공기로
바람같은그대
바른길
바닷가에서
바깥세상
반달
밤벚꽃놀이
번지점프


봄바람
분재를보면서
불귀(不歸)
뷔페에서
비오는날
비오는밤
유리창에흐르는빗물
빈수레
빈껍데기
빗방울
살펴주소서
삼일천하
서로를
세월
소심(素心)
숨바꼭질
쉬엄쉬엄
시간들
시골집
아지랑이
안부
어둠이깔리면
오늘은
오늘은더예쁘다
외롭지않다
운명을따르며
울음
이겨서뭐하나
이슬
이정표없는바람
이제는
인연
있었다
자화상
작은병의물로만족하는생명
점그리고점
제모습
제몫
주머니에
주름진것
차선
처럼
추억
코스모스
콩나물시루
핑계
핸드폰사랑
호숫가
홍수
화장
흔한이름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