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손님

누군가를 닮고 싶었던 마음에서 시작된 소녀들의 꿈,
그 너머로 자신을 마주하는 성찰

아이처럼 투명하게 묻고
어른처럼 조용히 고민하는 성장담이 시작된다

어린 시절, 누구나 꿈을 가진다. 우리 사회엔 여러 직업들이 있고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진다. 그중에서도 가수 같은 스타라고 불리는 직업군은 특별한 지위를 가진다. 스타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어느 소녀들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이다.
이야기는 ‘스타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곧 ‘스타와 일반인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의문으로 확장되며 꿈의 전반적인 이야기로 뻗어 간다. 어떤 이는 과학에 대한 꿈을 안고 공부에 몰두하지만 자신의 인격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떤 이는 부자가 되었지만 계속 고난 속에서 모험 같은 삶을 살고 있다. 그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물으며 이 이야기는 계속된다. 스타는 실력을 갖추어서 스타인 게 아니라 스타로서의 품위와 매력이 있기 때문에 스타다. 스타로 성공하기 위해 그런 아름다움을 개척해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으로부터 그들의 논의가 깊어진다. 그러나 점점 갈수록 미궁에 빠져든다. 스타는 유명한 사람을 가리키지만, 그것으로 한계가 드러난다.
스타를 무너뜨리는 여러 요인들…. 스타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이야기는 그에 대한 근원적인 해답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