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튀르키예 여행기

테마가 있는 튀르키예 여행기

$17.00
Description
사진보다 더 진한 감동,
그 풍경보다 더 오래 남은 이야기
칠순의 벗들과 함께 걸은 인생의 순례길, 튀르키예!
자연은 스스로 무너지고 다시 태어난다.
우리도 오랜 세월을 지나
다시 웃고, 다시 걷고, 함께 아름다워졌다!

열 명의 벗과 배우자가 함께 걷고 느낀
역사와 신앙의 땅, 튀르키예
칠순 여행자들이 남긴 열흘간의 특별한 여정

이 책의 시작은 2024년 가을 어느 저녁의 고교 동창 모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곧 칠순을 맞는 저자와 그의 네 친구는 와인을 마시며 담소하다 칠순 기념으로 부부 동반 해외여행을 가기로 의견을 모았고, 목적지는 튀르키예로 정해졌다. 그렇게 2025년 4월, 다섯 친구와 배우자들까지 총 10명의 일행이 튀르키예로 날아가게 된다.
일행은 네 가지의 명확한 테마를 바탕으로 여행 계획을 짰다. ‘역사와 유산 탐방’, ‘자연과 풍경 체험’, ‘기독교 성지 순례’, ‘문화와 사람들’이라는 테마 아래 방문할 곳의 목록을 작성하고 루트를 구성했다. 앙카라의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을 시작으로 부르사의 대모스크까지 고대 문명에서 오스만 제국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보았다. 카파도키아의 설경과 데린구유 지하 도시, 파묵칼레 석회 절벽 등의 절경을 온몸으로 느꼈다. 사도 바울 선교지인 비시디아 안디옥의 바울 교회 터와 이스탄불을 상징하는 아야 소피아 등에서 경건한 신앙의 유산을 접했다.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전통 시장 그랜드 바자르, 그리고 여러 식당과 카페에서 현지의 문화와 사람들의 정을 만났다.
어쩌면 열흘이라는 시간 동안 열 사람의 친구들이 마음속에 담은 것은 그곳의 문화유산과 자연의 풍광뿐만이 아닐 것이다. 함께 걸으며 나눈 수많은 이야기, 거기에서 느껴지는 서로를 향한 마음이야말로 이 여행의 진정 값진 선물이다. 더 이상 젊지는 않아도 여전히 함께 걸을 수 있는 체력, 함께 느낄 수 있는 감성, 무엇보다 함께 웃을 수 있는 배려가 있었기에 두고두고 추억에 남을 여행이 되었다.
저자

이명섭

1955년경북영덕에서출생했다.
경기고등학교와연세대학교경영학과를졸업했으며,1979년산업은행에서직장생활을시작하였다.1985년미국메릴랜드대학교경영대학원에유학하여경영학박사학위를받고,1992년에귀국하였다.귀국후한국기업평가를거쳐한화그룹에서20년을임원으로근무하고,2016년에퇴직하였다.2016년에는세종대학교경영학과교수로2년간후학들을가르쳤고,하나은행사외이사로5년간재직하였다.
여행을좋아해서젊었을때가졌던꿈은여행안내자였다.저자가존경하는여행안내자는일본의유명한경영컨설턴트인오마에겐이치이다.그가오래전에쓴『내생애최고의여행』이라는책에서깊은감명을받고자신있게해외자유여행을즐기게되었다.
‘여행은자유를준다.일상에서의탈출이다.삶의재충전기회를준다.’등다양한여행의변이있지만,저자는‘여행은즐거움이다.좋아서가는거다.’라고말하고싶다.
저서로는이탈리아를43일간일주한후쓴『따라하고싶은시칠리아여행기』와동유럽5개국을24일간여행하고쓴『동유럽자유여행기』가있다.그리고이번에오랜벗들과부부동반으로튀르키예에다녀온후『테마가있는튀르키예여행기』를내놓는다.

목차

프롤로그
여행경로



1일차
4월12일토요일
-비내리는날의첫여정,고대문명과소금호수

2일차
4월13일일요일
-눈내린카파도키아,믿음의동굴교회들

3일차
4월14일월요일
-땅위요새와지하도시,그리고영혼이춤추는밤

4일차
4월15일화요일
-고대의언덕에서바울을만나다

5일차
4월16일수요일
-고대도시와순교의흔적을걷다

6일차
4월17일목요일
-하늘로오르고,신앙의흔적을따라서

7일차
4월18일금요일
-시간이머무는도시,기억을품은유적

8일차
4월19일토요일
-버가모의언덕에서,잊힌도서관과신의제단을걷다

9일차
4월20일일요일
-제국이잠든땅에서,다시이스탄불로

10일차
4월21일월요일
-작별을위한마지막산책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