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배우는 시간

사랑을 배우는 시간

$19.26
Description
매뉴얼 없는 육아,
흔들림 속에서 길을 찾는 부모의 이야기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듯, 아이도 아이가 처음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서 삶을 배운다!

15인의 부모가 들려주는
사랑과 성찰의 기록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부모는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존재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15명의 부모,
그들이 함께 그린 ‘부모라는 이름의 초상화’

이 책은 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이 마주하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나는 좋은 부모일까?”, “내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걸까?”
아이의 웃음에 한없이 기뻐하다가도, 예측 불가능한 행동 앞에 당황하고, 나조차도 이해하기 힘든 감정에 휩싸이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그 혼란과 흔들림은 실패가 아니라 성장의 또 다른 얼굴이다. 『사랑을 배우는 시간』은 15인의 부모가 직접 겪은 육아와 성찰의 기록을 담았다.
첫 만남의 경이로움, 아이와 함께하는 기쁨과 눈물, 교육 앞에서의 시행착오, 그리고 부모로서 스스로 단단해지는 과정까지. 삶의 구체적인 장면 속에서 부모라는 길이 어떻게 완성되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부모 각자가 자신만의 답을 찾도록 이끄는 따뜻한 등불이 된다.
우리는 흔히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애쓰지만, 사실 아이를 키우며 더 많이 성장하는 것은 부모 자신일지도 모른다. 아이는 부모에게 새로운 언어와 시선을 가르쳐 주고 사랑과 용기의 진짜 의미를 일깨워 준다. 서툴러도 괜찮고,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부모가 되는 길은 곧 나 자신을 직면하고 삶을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책장을 덮는 순간, 독자는 깨닫게 될 것이다. 부모란 아이를 키우는 존재이자, 아이를 통해 다시 태어나고 자라는 존재라는 것을. 『사랑을 배우는 시간』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완성해 가는 사랑의 자서전이자, 모든 부모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기록이다.
저자

김용화

국민강사교육협회 중앙지회 부지회장이자 에이스비전 교육연구소 대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자연숲치유산업학과 특임교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문 강사, 한국자살예방센터 전문 강사, 사회복지학, 교육학 전공.
공저 『강사의 독서법』,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하여』
블로그 https://blog.naver.com/kim424788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부모란 어떤 존재인가
1. 부모는 마음으로 품는 사람 ─ 김용화
2. 결핍은 상처가 아니라, 사랑의 원동력 ─ 김정선
3. 사랑 없이는 부모가 될 수 없다 ─ 김주연
4. 하늘이 준 선물 ─ 민혜영
5. 부모란 영혼의 안식처 ─ 석정숙
6. 울타리 ─ 안인노
7. 사랑 앞에서 서툴렀던 나, 그리고 진짜 엄마가 되기까지 ─ 유미인
8. 인내라는 이름으로 ─ 윤현호
9. 아이를 품고, 삶을 배우다 ─ 이현주
10. 서툴러도 괜찮아 ─ 임혜현
11. 역지사지 ─ 전재영
12. 말보다 삶으로 표현해 주는 사랑 ─ 정순옥
13.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공감해 주는 부모 ─ 정종관
14. 길을 안내하기보다, 곁을 지키는 사람 ─ 주민정
15. 나의 거울 ─ 허영선


2부 흔들리면서 크는 아이
1. 부모는 방향을 정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등불을 비춰 주는 사람이다 ─ 김용화
2. 쌍둥이 20년 육아, 가장 큰 산은 입시였다 ─ 김정선
3. 믿고 비빌 언덕이 있다면 흔들려도 좋아 ─ 김주연
4. 자연에서 배운 아이들 ─ 민혜영
5. 오락가락 흔들리는 배 ─ 석정숙
6. 흔들려도 괜찮아, 너는 성장하고 있어 ─ 안인노
7. 상처도 성장의 일부니까 ─ 유미인
8.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 윤현호
9. 틀 밖에서 노는 아이와의 동행 ─ 이현주
10. 흔들리면서 크는 아이와 엄마 ─ 임혜현
11. 시련을 만나는 태도 ─ 전재영
12. 지켜보는 용기, 기다리는 사랑 ─ 정순옥
13. 고맙다, 아들들 ─ 정종관
14. 진정한 내려놓음은 사과에서 시작된다 ─ 주민정
15.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 허영선

3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1. 부모가 되는 길, 아이와 함께 자라는 시간 ─ 김용화
2. 엄마에서 나로, 새로운 길을 걷다 ─ 김정선
3. 불완전해서 더 다채로운 우리, 사랑으로 물들다 ─ 김주연
4. 부모 앞에서는 자존심을 버린다 ─ 민혜영
5. 완벽하기 때문에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기 때문에 완벽해진다 ─ 석정숙
6. 곡선을 만나 나를 더 사람답게 만든다 ─ 안인노
7.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연습 ─ 유미인
8. 엄마로 성장시켜 준 아이 ─ 윤현호
9. 불완전할 용기 ─ 이현주
10. 실패하며 성장하는 우리 ─ 임혜현
11. 경험이 단단한 인생을 만든다 ─ 전재영
12. 부모라는 길, 성장이라는 이름 ─ 정순옥
13. 부모이니까 ─ 정종관
14. 부모의 독립이 먼저다 ─ 주민정
15. 나를 직면하는 용기 ─ 허영선

마치는 글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미국의영화감독이자배우인오손웰스는이런말을했다.
“자신이해야할일을결정하는사람은세상에서단한사람,오직자기자신뿐이다.”
백번옳은말이다.누군가의삶을내뜻대로살게해서는안된다는의미다.
아이들을키울때,내생각대로성장해주길바랐다.그게최선이라고생각했다.그래서인지아이들은주눅이들어있는경우가많았다.그런아집때문에아내와갈등도자주겪었다.힘들어하는가족을보면서생각이조금씩바뀌었다.
양육은부모보다아이들생각이우선되어야한다.그래야만자기주도적인삶을살수있기때문이다.그런삶을사는아이들이고맙고감사하다.
---p.81

아내와함께전학에필요한서류를챙겨서홍천에있는학교로향했다.담임선생이걱정을많이한다.중학생이라는예민한시기에벌써두번째학교이고그것도시골에있는학교인데잘적응하겠느냐는이유였다.성적은좋았는지물어본다.학급평균을깎아먹는건아닌지걱정했다.기분이썩좋지는않았지만그정도는아니라고하고교문을나섰다.마음이무거워서였는지아무런대화도없이집으로향했다.늦은시간에퇴근을했는데저녁을준비하는아내표정이밝고콧노래까지흥얼거린다.
“무슨좋은일이있어?기분이좋아보이네.”
아내는눈길도주지않으면서퉁명스럽게한마디툭던진다.
“성우가이번시험에서학급1등했대.”
---p.160

우리는일본자유여행을떠나기로했다.어디든좋았다.중요한건‘엄마와단둘이’라는말이었다.아이의리드아래,비행기티켓부터숙소예약,여행코스까지모든걸아이가직접계획했다.나는정말아무것도묻지않았다.단지아이의손끝에서자라나는‘독립’과‘책임’을지켜보고싶었기때문이다.출국당일,평소보다한참일찍공항에도착해긴장한마음으로기다리고있었다.아이는체크인카운터로성큼성큼걸어가직원에게예약정보를보여주며말했다.“2명예약했고요,좌석은창가쪽이면좋아요.”그목소리를듣는순간,내가알던내아이가맞나싶을정도로듬직해보였다.출입국심사를마치고게이트앞에서비행기를기다리며아이는나에게여행일정을설명해주었다.
---p.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