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랍시고

시랍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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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소한 일상에서 길어올린
쌉쌀한 냉수 한 잔

삶이란 이름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말들,
가슴 한켠에 눌러 담은 숨결 같은 이야기들.

모양도 결도 다른 이 시들은 살아내는 일의 무게만큼이나 진솔하고 따뜻하다.

이름 모를 바람에 흔들리던 어느 날,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마음의 언저리에서 ‘글 몇 가닥 꿰 보고픈 욕심’으로 조심스럽게 꺼내어 본 속삭임들.

그저 살았기에 써진 이야기,
그래서 더 시(詩)다운 기록이다
저자

안지미

서울에서태어나자라는중.
아재개그를주전부리삼아곱씹고
낮엔장사하면서기호(記號)를주워모아
밤엔가나다를조립한다.
누리집:www.AJM.kr

목차

시인의말

〈껍질깨기〉
서시(序詩)전편(前篇)
거미집철거꾼
삶은달걀
말방귀

〈아등바등〉
작은것들의꽃샘추위
온실장미
달리기대회01
순진,순수,그리고…순순

〈식은밥데우기〉
째깍
소낙구름
바람막이
국밥과그사람
믿음,소망,사랑,그리고…

〈NevernoddingstoryNeverstory〉
단풍놀이
당신의천국
알약의비밀
등신(等神)

〈코드,궤도,고독코드,고독〉
귀한일
달,지구,태양
존재의내음
달,지구,태양part2
어느산모의눈물
밤조깅11㎞
누구나빛이다
Theprologuetoprogrammer
산너머저쪽

〈한방울의돌,물,별〉
질문한가지
99,999,999번의고마움
구르는돌은원래아픈거다
바람이산을옮기다

에필로그납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