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여행 (그림과 발자국으로 기록한 나의 까미노 여정)

또 한 번의 여행 (그림과 발자국으로 기록한 나의 까미노 여정)

$16.70
Description
떠나는 일보다 더 어려운 건
멈추고 자신을 마주하는 일이다.

길 위에서 삶을 배우고, 걸음으로 마음을 다듬은
베테랑 여행자의 성찰 노트
이 책은 단순히 순례에 대한 기록이 아니다. 그곳엔 여행의 설렘보다 더 오래 남는 길의 침묵이 있고, 풍경보다 더 선명한 마음의 움직임이 있고, 돌아온 뒤에도 사라지지 않는 또 한 번의 여운이 담겨 있다. 산티아고로 향하는 발자국마다 삶이 새겨졌다. 그 길은 단지 풍경의 연속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이 천천히 흘러가는 여정이었다. 스페인의 황금빛 들판과 돌길 위로 새벽의 안개가 피어오를 때, 저자는 마치 잊고 지내던 자신의 시간을 되짚듯 길 위에 내면을 펼쳐 놓는다. 피레네의 능선을 넘고, 까미노의 흙먼지를 밟으며, 저자는 삶의 무게를 내려놓는 법을 배워 간다. 하루의 고단함 속에서도 낯선 이의 미소에 위로받고, 아침의 빛처럼 희미하게 깨어나는 믿음과 평화를 마주한다. 길 위에서 발견한 것은 종교도 목적지도 아닌, 결국 ‘자신에게로 향하는 귀환’이었다. 삶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다시 걸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조용히 말을 건넨다.
당신의 또 한 번의 여행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저자

성윤경

서울에서태어나인천에서성장하였다.대학을졸업하고석유화학회사에입사하여해외지점장을역임하였다.임원으로퇴직한후부부가여행을즐겨국내및해외여러나라를자유여행으로다녀왔다.그러다가해외트레킹에눈을떠중국차마고도트레킹을비롯해이탈리아알타비아1&2,뚜르드몽블랑캠핑일주,슬로베니아트레킹등을다녀왔다.그리고유럽트레킹의하이라이트인GR11피레네산맥트레킹에도전하였다가무더위로일주일만에중도포기하고,대안으로선택한까미노프랑스길을완주하였다.이후까미노북쪽길,포르투갈길그리고은의길을걸었다.

목차

책을시작하며

2019년스페인까미노데산티아고프랑스길
GR11길
생장(SaintJeanPieddePort)
생장-론세스바예스
론세스바예스-수비리
수비리-팜플로나
팜플로나-푸엔테라레이나
푸엔테라레이나-에스테야
에스테야-토레스델리오
토레스델리오-로그로뇨
로그로뇨-나헤라
나헤라-그라뇽
그라뇽-비암비스타
비암비스타-아타푸에르카
아타푸에르카-부르고스
부르고스-온타나스
온타나스-프로미스타
프로미스타-까리온데로스콘데스
까리온데로스콘데스-테라디요스데로스템플라리오스
테라디요스데로스템플라리오스-엘부르고라네로
엘부르고라네로-레온
레온-산마르틴델까미노
산마르틴델까미노-아스토르가
아스토르가-폰세바돈
폰세바돈-폰페라다
폰페라다-비야프랑카
비야프랑카-라파바
라파바-트리아카스텔라
트리아카스텔라-사리아
사리아-포르토마린
포르토마린-팔라스데레이
팔라스데레이-아르수아
아르수아-페드로소
페드로소-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