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당신의 서랍 속, 오래 묻어둔 점點이
별빛이 되어 살아나는 순간
인생의 가장 어두운 점들은 견딘 끝에 비로소 빛을 품는다.
모든 상처는 결국 나를 지탱하는 별이었다.
별빛이 되어 살아나는 순간
인생의 가장 어두운 점들은 견딘 끝에 비로소 빛을 품는다.
모든 상처는 결국 나를 지탱하는 별이었다.
닫아두었던 서랍을 천천히 여는 일, 그 안의 냄새와 울음, 이름 붙이지 못한 상처들을 하나씩 꺼내어 마주하는 일. 이 시집은 그런 서랍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가난했던 유년, 벼랑 끝을 맴돌던 청년기, 가장家長이라는 이름을 견디며 버텨낸 날들, 그리고 마침내 사랑과 화해로 이어지는 현재까지. 흩어진 점 같은 시간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선명해지는 것은 삶이라는 이름의 별자리다. 시인은 말한다. 삶은 언제나 우리를 시험하지만, 이름 붙인 상처는 종래 굳은살이 되어 내일을 지탱해 준다고. 시인의 문장은 고백이면서도, 누군가의 마음 한 귀퉁이에 조용히 놓아두는 작은 불빛 같다. 이 책은 거창한 위로 대신 가장 외로운 밤 곁을 내주는 서툰 친구가 되고자 한다. 당신 또한 마음속 깊은 서랍 하나를 열 준비가 되었다면, 시인 양범의 시들은 그 문을 위한 작은 열쇠가 되어 줄 것이다.
모든 점은 결국 별이 된다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