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마음 휴양병원 (밀크티 창작동화 수상작)

하늬마음 휴양병원 (밀크티 창작동화 수상작)

$14.00
Description
아픈 마음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 그곳에서 시작된 열여섯 선의 마법 같은 치유기
“나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손목을 그었다.”
모두가 축복을 노래하는 크리스마스이브, 학교 폭력과 엄마의 무심함 속에 홀로 방치되었던 16세 소녀 ‘선’은 스스로 생을 포기하려 한다. 죽음보다 깊은 잠에서 깨어난 선이 도착한 곳은 전북 고창의 오솔길 끝, 초록색 삼각형 지붕이 반기는 ‘하늬마음 휴양병원’이다. 이곳에서, 선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208호 식구들과 마주하게 된다.
208호, 자신을 ‘피터팬’이라 믿으며 늘 막대 사탕을 건네는 소년 피터, 딸의 결혼식을 위해 술을 끊으려는 피에르 아저씨, 거식증으로 앙상하게 말라 버린 오즈 언니, 그리고 직장 내 괴롭힘으로 마음을 닫은 주노 삼촌까지. 성별도 나이도 아픔의 색깔도 제각각인 이들은 병원 합창단 활동을 통해 서로의 서툰 화음을 맞춰 가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하늬마음 휴양병원』은 아픈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각박한 세상에서 잠시 길을 잃은 모든 어른에게 “아픈 마음이 쉬었다 가도 괜찮다”라는 따뜻한 위로와 자립의 용기를 건네는 성장 소설이다.
수상내역
밀크티 창작동화 수상작
저자

박혜영

전남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습니다.2019년중편소설「수취인불명」으로천강문학상소설부문대상을수상하고,2025년「하늬마음휴양병원」으로밀크T창작동화공모전청소년문학부문대상,「은하계만년과장박해연」으로교보문고스토리대상중장편우수상,단편소설「잘알지도못하면서」로여수해양문학상소설부문대상을수상했습니다.쓴책으로청소년장편소설『부르카유랑단』,단편소설앤솔러지『내:색[내色]-감정에색을입히다』가있습니다.지치지않고쓰는사람으로기억되고자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1미미여사
2피에르아저씨
3피터
4이언씨
5주노삼촌
6오즈언니
7바비아줌마
8써니할머니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1.상처입은영혼들의‘느린비행’,그눈부신기록
이소설은단순히‘아픈사람의이야기’에머물지않는다.가장행복해야할크리스마스이브에스스로생을포기하려했던열여섯소녀‘선’,“추락하는순간에도우리는아직날고있다”라는역설적이지만찬란한진실을깨달아가는과정을세밀하게그려낸다.작가는주인공이겪는우울과불안을외면하지않으면서도,그끝에기다리고있는것은‘완벽한완치’가아니라‘다시살아볼용기’라는점을묵직하게전달한다.

2.‘사회적편견’의울타리를허무는따뜻한연대
소설의배경인‘하늬마음휴양병원’은차가운병원이아닌,“아픈마음이쉬어가는곳”으로묘사된다.이곳208호에는자신을피터팬이라믿는소년,거식증으로고통받는언니,직장내괴롭힘으로마음을닫은삼촌등우리사회의소외된이웃들이모여있다.성별과나이를초월해서로의아픔을‘막대사탕’처럼나누는이들의모습은,고립된현대인들에게진정한연대의의미가무엇인지질문을던진다.

3.엄마와딸,‘진심어린사과’가가져온기적
선이긴잠에서깨어나비로소퇴원을결심하게된것은엄마의한마디,“네탓이아니야”라는사과덕분이었다.자해의원인을오직자신의탓으로만돌리며괴로워했던청소년독자들에게,이문장은그자체로강력한위로의메시지가된다.엄마가직접뜬빨간털모자는그사과의증표이자,다시세상으로나아가는선을감싸주는가장따뜻한보호막이되어준다.

4.밀크티창작동화공모전‘대상’수상작의저력
『하늬마음휴양병원』은제7회밀크티창작동화공모전에서청소년부문대상을거머쥐며그문학적가치를인정받은작품이다.심사위원들로부터탄탄한서사와입체적인캐릭터구축력이돋보인다는찬사를받았으며,청소년문학이가져야할‘성장의미학’을정직하고아름답게구현해냈다는평가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