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는 천국에 있다

살인자는 천국에 있다

$16.00
Description
방심하고 읽어도 되는 건 처음뿐.
죽어도 죽을 수 없는 가련한 영혼들의 저세상 추리극

전원 사망 완료. 지금부터 추리를 시작하겠습니다.
모두가 죽어 가는 미스터리가 아닌, 이미 모두 ‘죽어 버린’ 미스터리를 본 적이 있는가? 바로 여기 그런 이야기가 있다. 죽음이 시작에 불과한 그런 이야기가. 제9회 신초미스터리대상 최종 후보작이자 『고백』과 『수상한 중고상점』으로 잘 알려진 미나토 가나에, 미치오 슈스케 두 작가의 극찬을 받으며 데뷔한 고조 노리오의 『살인자는 천국에 있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미 죽었으나, 차마 죽지 못한 영혼들이 살해 현장과 똑 닮은 ‘천국 (저택)’에 갇혀 기어코 제대로 성불하기 위해 펼치는 추리 쇼. 현재 일본 미스터리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특수 설정 미스터리’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발매 첫날 일본의 대형 서점인 기노쿠니야 신주쿠 본점 및 전국의 여러 지점들에서 순식간에 품절돼 즉시 증쇄가 결정된 이례적 데뷔작이다.
저자

고조노리오

저자:고조노리오
2022년신초미스터리대상최종후보작인『살인자는천국에있다』로데뷔했다.모두가사망한뒤천국에서펼쳐지는추리극이라는참신한설정으로심사위원인미나토
가나에와미치오슈스케의극찬을받은데더해,SNS에서입소문을타기시작해데뷔작으로는이례적으로발매즉시증쇄가결정되었다.작가의또다른작품으로는학교를무대로한메타학원미스터리『이데아의재림イデアの再臨』이있다.

역자:박재영
서경대학교일어학과를졸업했다.어릴때부터출판,번역분야에종사한외할아버지덕분에자연스럽게책을접하며동양권언어에관심을가졌다.번역을통해새로운지식을알아가는것에재미를느껴번역가의길로들어서게되었다.분야를가리지않는강한호기심으로다양한장르의책을번역,소개하기위해힘쓰고있다.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출판기획및일본어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별을쫓는아이』,『립반윙클의신부』등이있다.

목차


하나.닫힌천국
둘.팁
셋.포로들
넷.현상
다섯.한가로운시간
여섯.손끝은가리킨다
일곱.모습이없는사람
여덟.천사들의수확
아홉.소원
열.끝나는바다로

출판사 서평

전원사망완료.지금부터추리를시작하겠습니다.

제9회신초미스터리대상최종후보작
미나토가나에(『고백』,『N을위하여』),
미치오슈스케(『수상한중고상점』,『N』)극찬!
출간즉시증쇄가결정된이례적데뷔작

모두가죽어가는미스터리가아닌,이미모두‘죽어버린’미스터리를본적이있는가?바로여기그런이야기가있다.죽음이시작에불과한그런이야기가.제9회신초미스터리대상최종후보작이자『고백』과『수상한중고상점』으로잘알려진미나토가나에,미치오슈스케두작가의극찬을받으며데뷔한고조노리오의『살인자는천국에있다』가바로그주인공이다.
이미죽었으나,차마죽지못한영혼들이살해현장과똑닮은‘천국(저택)’에갇혀기어코제대로성불하기위해펼치는추리쇼.현재일본미스터리계에서가장인기있는‘특수설정미스터리’의계보를잇는작품으로,발매첫날일본의대형서점인기노쿠니야신주쿠본점및전국의여러지점들에서순식간에품절돼즉시증쇄가결정된이례적데뷔작이다.

|천국은살해현장이었다.
살해현장은밀실,용의자는모두죽은사람들.
지금껏본적없는신감각특수설정미스터리!

‘나는틀림없이살해당했다.그런데여기는어디지?’
바닷가근처저택에기억을잃은여섯사람이모인다.저택의미스터리한메이드는이곳은다름아닌천국이며,여기에모인전원은생전의한파티에서목이베여죽었다고한다.이들은자신의이름조차기억하지못하기에서로를메이드,아가씨,조폭,요리사,파우치,그리고‘수염남’이라는별명으로부른다.
도대체누가이들모두를죽인것일까?범인은이들중한사람일까?사건을해결할유일한실마리는매일아침저택에배달되는신문뿐.하지만신문을배달해준이의모습을본사람은아무도없는데…천국이라는밀실속에서살해당한이들이찾은사건의진상은?!

|“우린제철이아닐때핀천사들이니까.”
이미죽은자들의기묘한공동생활이시작된다!

작품의배경이되는천국저택.이곳은폐쇄된천국이자영원한감옥이다.살해된여섯명의천사들은이곳에서벗어나기위해진상을규명하려한다.다만독특한지점은‘이미모두죽었다’라는설정덕에‘아이캐릭터만은죽지않았으면’이라며마음졸일필요가없다는것(실제로이천국이라는무대에서등장인물들은또다시죽을수있는데,그렇게죽어도기합을넣으면다시살아난다).물론사건의진상을밝혀내고범인을찾는다해도,딱히범인을처벌할수도없다.
공간적배경과세계관설정만특이한게아니다.요리를못하는요리사,세상섬세하고겁이많은조폭,입만다물고있으면그럭저럭봐줄만한꽃미남등개성넘치는등장인물들의면면과그들간의‘케미’도이이야기를특별하게만드는요소다.모두공평하게기억을잃은탓에이들은서로협력해이세계의규칙을풀어가고,자신들의살아생전의기억을되찾고범인의정체와사건의전말을파헤치며점차‘친구’가되어간다.미스터리로서는보기드물게경쾌하고유머러스한,엔터테인먼트적요소가강한작품이라할수있겠다.

|“전체적으로어디하나아쉬운구석없는,완성도높은작품.”
_미나토가나에(『고백』,『N을위하여』)
“근래에본가장뛰어난데뷔작.”
_미치오슈스케(『수상한중고상점』,『N』)

SNS입소문을타고증쇄에증쇄를거듭한화제의미스터리

신초미스터리대상심사위원인미나토가나에와미치오슈스케는『살인자는천국에있다』를최종후보작으로올리며“너무재미있어외려아깝다”“전체적으로어디하나아쉬운구석없는,완성도높은작품”“근래에본가장뛰어난데뷔작”이라고평하며극찬을아끼지않았다.
일본현지서점의반응도심상치않았다.발매첫날부터일본의대형서점인기노쿠니야신주쿠본점과여러지점들에서책이순식간에품절되는바람에즉시증쇄가결정된것이다.참신한설정과일본을대표하는두중견작가의극찬,발매당일품절의해프닝등이입소문을타증쇄의증쇄를거듭하게되었다는훈훈한무용담이전해지는작품이다.
특수설정미스터리라는장르의진입장벽을대폭낮춘『살인자는천국에있다』.애거사크리스티의불후의걸작『그리고아무도없었다』가인생소설이라면반드시이책을읽기를권한다.『그리고아무도없었다』의가장현대적이고재기넘치는오마주가바로이작품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