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너머 (불확실한 세계를 돌파하는 과학의 태도)

궤도 너머 (불확실한 세계를 돌파하는 과학의 태도)

$19.80
Description
ADHD·자폐 스펙트럼 과학자 카밀라 팡의 신작 《궤도 너머》가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팡은 과학을 통해 세상과 마주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으로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이번 책에서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넘어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을 사는 독자들에게 이 불확실한 세계를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될 과학자의 태도를 안내한다. 팡은 이번 책을 통해 신경 과학, 핵물리학, AI 연구 등등 현재 과학계에서 가장 활발히 탐구되고 있는 분야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가설, 증명, 관찰, 편향 등등 총 아홉 가지 과학 연구 과정을 보여 주며 미지의 것, 불확실한 현상을 알아가고자 도전하는 과학자의 태도가 곧 인생을 마주하는 태도와 다르지 않음을 설명한다.
지금까지 삶의 태도를 언급하는 학문은 대개 인문학이었다. 삶을 논하는 것은 인문학의 역할이고, 과학은 삶이 아니라 세상을 객관화하여 측정하는 학문이었다. 팡은 이 경계를 유쾌하게 깨부순다. 과학으로 자신과 세상을 연결한 팡은 과학적 태도와 방법론이 우리가 불확실한 세계에서도 나만의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갈 힘이 되어 준다고 말한다.
지금 이 삶이 막막하고 힘들다면, 이제 과학이라는 도구로 새로운 길을 탐색할 때다. 《궤도 너머》는 그 여정에서 가장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카밀라팡

여덟살때자폐스펙트럼장애를,스물여섯살에ADHD를진단받은카밀라팡은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에서생물화학박사과정을마쳤다.이후생물화학,물리학,화학,통계학,역학,광학,컴퓨터과학,정보과학등광범위한과학기술을활용해생물학을해석하고질병의영향을조사하는생물정보학분야에서과학자로일하고있다.특히미세분자수준에서거대분자수준의문제를해결하는것을목표로신경계질환에대한새로운약물치료옵션을찾기위해질병의계산모델을연구한다.의약산업과더불어환경생명공학,식물생물학,기후과학,지속가능한공학분야에도깊은관심을가지고있다.
2020년첫책《자신의존재에대해사과하지말것》을세상에내놓았다.이저서로스티븐호킹,빌브라이슨등뛰어난수상자를배출한영국왕립학회에서최고의과학도서상을수상했다.

목차

들어가는말

1장관찰:세상을과학의언어로보는법
2장가설:정해진답이없을때필요한시각
3장집중:복잡한인생을단순하게만드는기술
4장해석:보이는것너머의진실을읽어내는힘
5장수정:조금씩더나은길로나아가기
6장연결:서로다른세계의충돌로열리는세계
7장증명:완벽함을위해무한히기다리지말것
8장편향:나의편향을무기로삼는법
9장상상:한계를넘어새로운현실을설계하기

결론:덜어내기의힘
감사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과학이일상의태도가될때삶은진정으로변한다
베스트셀러《자신의존재에대해사과하지말것》카밀라팡신작!
‘안될과학’과학커뮤니케이터궤도추천

불확실성의시대를돌파하기위해
불확실함을끌어안다
경제위기,기후위기,인공지능등,기존상식과학습을뛰어넘어빠르게변화하는세상속에서우리는늘혼란스럽고뒤처질까두렵기만하다.불안과조급함이일상에안개처럼깔려있는듯하다.더나아지고싶지만우리가통제할수있는영역은점점줄어든다.실제로모든변수를통제할수는없기에우리는늘불확실함이라는악몽에시달린다.
이거대한불확실성속에서우리는길을찾을수있을까?이토록“찬란하게도불확실한세계”를돌파하려면무엇을어떻게이용해야할까?《자신의존재에대해사과하지말것》의저자카밀라팡은전작에서과학을통해도저히이해할수없는세상에안착한자신의이야기를다루었다.이번책에서팡은독자들에게과학의태도와방법론을활용해보기를권한다.과학으로삶을측정하라는말이아니다.세상을이해하는학문으로서의과학이아니라혼돈과불확실성을포용하는‘태도로서의과학’을소개한다.

삶이라는시행착오속에서
과학자의방식으로나아가기
과학자들은해답이존재하지않는영역을탐구하기위해분투한다.그들도“해답이무엇으로시작될지,어떻게나타날지,언제분명해질지알지못한”다.“알지못하는상태보다더나쁜일은아무것도하지않는것임을인지할뿐”이다.그래서새로운것을시도하고,실패하고,오류를찾아내고,그오류를기록한다.그리고다시처음으로돌아가새로운것을시도한다.이과정이누적되면한가지사실을깨닫는다.“완벽한정답은현실보다환상에더가깝다”는사실을.
과학은언제나불확실하고불완전한미지를들여다보는통로였다.그과정에서확실한해답이등장했던적은단한번도없었다.이책에서저자는과학사의각종‘오답’과‘오류’를다양하게소개한다.그중하나가수성보다가까이에서태양을공전한다고알려진미지의행성,‘벌컨’의사례다.수성의근일점은기존이론으로설명되지않는오류를안고있었는데,해왕성을발견한당대최고의천문학자‘위르뱅르베리에’는이를새로운행성의중력으로설명하려했다.이새로운행성‘벌컨’은에디슨도관측에참여했을만큼대단한인기를누렸다.그러나이후아인슈타인이일반상대성이론을발표하며‘벌컨’의존재자체가오답임이밝혀졌다.오랜시간중력을설명하는견고한패러다임이었던만유인력의법칙도이세계를완전히설명할충분한해답지가아니었던것이다.
우리의삶도이와같다.인생역시하나의해답지로풀리지않을영원한수수께끼라면불확실성자체를즐기며탐구하는과학의태도가삶에도필요하다.실패하더라도그실패에서무언가를배우기위해계속해서탐구하는끈기,자신이틀렸음을인정하고다음단계로나아가기위한계획을세우는겸손같은태도말이다.우리는끊임없이삶이라는가설을수정하고고치고다시세우며나아간다.이처럼삶을하나의가설로대하면‘불확실성’은대처할수있는존재가된다.그러므로“과학은우리자신을배우는가장훌륭한방법이기도하”다.

과학의진정한가치,‘덜어내기’의힘
이책의각장은과학연구의아홉가지방법들로이루어져있다.각장은관찰,집중,수정,상상등의키워드로구성되어독자들에게과학의태도를삶과결합시켜알려준다.1장인‘관찰:세상을과학의언어로보는법’에서는종양학과머신러닝을통해현상을살펴보며기존합의와는다른새로운가능성을포착하는일이왜중요한지설명한다.3장‘집중:복잡한인생을단순하게만드는기술’에서는데이터과학에대해이야기한다.데이터를처리하는과정에서우리는가지치기를하듯어떤것을잘라내고어떤것을남겨둘지늘선택해야한다.5장‘수정:조금씩더나은길로나아가기’에서는위상절연체의개발과정을예로들며예기치못한상황을맞닥뜨렸을때기존실험의실패원인을찾아내고기꺼이경로를수정하는태도의중요성을이야기한다.또9장‘상상:한계를넘어새로운현실을설명하기’에서는양자역학을이용하여우리앞에놓인세상의무한한가능성을다룬다.
당연하게여겼던것을‘관찰’하여새로운것을찾아낸다.그중나에게필요한것이무엇인지선택하여거기에‘집중’한다.그결과가내예상과다를때는경로를기꺼이‘수정’해야한다.그리고그결과가직관에반하더라도당연하게여겨지는현실이아닌새로운세계를‘상상’할줄알아야한다.이것이이책이말하는과학이다.이렇듯우리는과학이관찰과실험을통해가설을검증하며가능성을하나씩제거하듯삶의다양한요소들을‘덜어낼’필요가있다.
이시대가불확실로넘쳐나는이유는너무나많은요소가우리삶에들어와있기때문이다.21세기는모든것이과잉생산,과잉소비되는시대다.이럴수록우리는내삶에필요하지않은것들을찾아내야한다.이렇게내삶을덜어내고나면현미경의미동나사를돌려렌즈의초점을맞추듯남은것이분명하게보이기시작한다.바로이‘불확실한세계’에서단하나분명한것은삶은우리가영원히풀지못할숙제라는사실이다.그렇다면우리는이‘불확실한세계’를‘돌파하’기위해무엇을할수있을까.바로세상에영원불변의진리는없다는과학의태도로삶을바라보기다.
삶을객관적으로관찰하고편향을인정하기,그리고가설을하나씩검증하며한계너머의새로운현실을상상하는과학의태도는기꺼이우리를‘궤도너머’새로운곳으로데려다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