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지마인드 (진짜 좋아하는 삶을 살아볼 용기 | 양장본 Hardcover)

재지마인드 (진짜 좋아하는 삶을 살아볼 용기 | 양장본 Hardcover)

$20.00
Description
라이프스타일 채널 〈재지마인드〉를 통해 자유롭고 간결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해온 키키와 프랭키의 첫 에세이.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의 저자 송길영 작가가 직접 연락해 찾아간 ‘경량문명’의 모델이 있다.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속 등장인물들처럼, 서울의 고즈넉한 동네 곳곳을 거닐며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키키와 프랭키 부부가 바로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진짜 한 가지를 갖길 원하는 태도, 일상에서 우연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즐기는 ‘재지(Jazzy)한’ 마인드로 6.5만 구독자의 응원을 받고 있다.

표준화된 삶을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그것만이 누구에게나 유일한 삶은 아니다. 저자들은 미래에도 지금과 같은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과 무관할 것이라는 생각에 8년 가까이 다니던 ‘좋은’ 직장을 과감히 나왔다. 그리고 인생의 ‘여름방학’을 갖듯, 책을 읽고 산책하고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정말 원하고 좋아하는 삶을 찾아가는 중이다. 서로의 보폭을 맞춰가며 함께 걷는 이 삶이 마치 솔로도 합주도 가능한 재즈와 같길 바라면서. 이 책에는 〈재지마인드〉 구독자들이 사랑해온 두 사람의 영상 뒤편 에피소드와 산책하듯 유연하고 자유롭게 인생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키키가 이 책을 위해 직접 그린 자유로운 일러스트가 담겨 있다.

검박하지만 충만하게 하루를 보내려는 두 사람의 가장 ‘우리다운’ 행복을 찾아가는 나날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을 맹목적으로 좇기보다 내가 오롯이 좋아하는 건 무엇이고, 언제 가장 행복한지에 집중하고 그걸 발견해 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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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키키

프랭키가뭘하자고하면“그래”라고하는사람.좋아보이는게있으면곧잘따라하는사람.이제부터라도자신으로살려고노력하는사람.잘웃는만큼웃기고싶은사람.시간이날땐산책을하고그림을그리고일기를씁니다.새와강아지그리고아이들을좋아합니다.

목차

[인트로]점과춤

1.멈춤
여름방학이있는삶

여름방학
멀미
키키씨와프랭키씨
그냥너답게살아
비움과자유로움
새로운소식
당연한것들
아무것도하지않아도
휴가
대화하는콘텐츠
[인터미션]자신이원하는라이프스타일

2.즉흥
지도에없는곳

산책하듯살고싶다
오늘도멘시키모드
조용한응원
마음을다해대충
일기를쓰는마음
살고싶은동네
광화문국밥아저씨
지도에없는곳
안좋은날씨
[인터미션]‘왜’라는질문

3.리듬
버터를바르는속도로

버터를바르는속도로
자기만의방
나에게맞는일
부부같은친구
함께걷는삶은재즈같다
팀재지마인드
누구를위해서가아니라
[인터미션]바람의노래
[보너스트랙]재즈와식빵

출판사 서평

“내가정한리듬으로내가선택한하루를살아가고있다는감각.
이걸로도충분하다.”

‘재지(Jazzy)한’마인드로자신만의삶을찾아가는
라이프스타일채널〈재지마인드〉키키와프랭키의첫에세이!

위대한재즈뮤지션마일스데이비스의말을인용하자면,“중요한건당신이연주하는음보다연주하지않는음이다.”유려한선율만큼이나음과음사이의여백을지켜내는것이재즈를완성하는핵심이라는의미다.이런재즈같은삶을살고싶은부부,키키와프랭키의《재지마인드》가도서출판푸른숲에서출간되었다.동명의유튜브채널에서서울곳곳고즈넉한동네를발길가는대로산책하며발견한것에대해이야기를나누거나마음이동하는일들로만오롯이하루를채워가는두사람의모습은보는이들로하여금“보는내내미소가지어진다”는진심어린공감과함께“저렇게살아보고싶다”는로망을불러일으켰다.

“내가정한리듬”으로,“내가선택한하루”를살아가는게얼마나충만한지느끼려면스스로고를선택지가덜주어지는삶은어떤지도한번쯤경험을해봐야안다.좋은일도물론있었지만,8년가까이다닌직장생활은잔잔한멀미가일듯한날들의연속이었다.미세한울렁거림을버티다이대론안되겠다는결심이가까스로서서아내인키키가먼저,뒤따라남편인프랭키가퇴사했다.지금껏바삐살아왔으니숨을가다듬을‘여름방학’같은삶을선물할요량으로.

궤도밖을나와남은삶은산책을나서듯살아보기로했다.누군가에게잘보일필요없이그저내가지금할수있는일에집중하고실천하기.먼훗날의목표를위해전력을다해내달리기보다는마음을다하되힘을빼고지속하기.아무것도하지않는시간을“순수한나”가되기위해“나를기다려주는시간”이라생각하기.그러자그토록살고싶던일상의장면이펼쳐졌다.갓구운식빵에천천히버터를바르는속도를온전히즐기고,느긋하게내린핸드드립커피두잔을앞에놓고시시콜콜나누는대화로아침을연다.딱히일정을정해두지않아뭐든할수있는휴가지에서의둘째날아침처럼하루를시작하니,눈길닿는곳마다새로운여행자의기분으로인생이살아졌다.

“이글을쓰면서과거에수없이마주했던,앞으로도셀수없이마주할아침풍경을가만히그려보다가문득깨달은사실이하나있다.식빵과버터의브랜드가무엇이든,샌드위치의레시피가어떠하든간에,우리는그저천천히흐르는아침의정경을동경해왔다는것을.그리고마침내붙잡은이시간을놓치지않으려나름대로애써왔다는것을.효율을무시하고굳이매장에들러사오는식빵에서도,핸드드립으로느긋하게내리는두잔의커피에서도,하루의시작에앞서느릿느릿손으로적어보는아침일기에서도,식사후1시간이훌쩍넘도록이어지는대화에서도.바쁜일정이하나없는휴가지의둘째날아침처럼,그저식빵에버터를바르는속도로우리의주변을이루는시간이느리고포근하게흘러가기를기대한것은아니었을까.”(157-158쪽)

이책에는꿈을찾으려면덮어놓고퇴사하라는뜬구름같은조언이나파이프라인을구축해조기은퇴하는법같은건담겨있지않다.다만,저자들은버티는직장에가기위해출근시간에쫓기는아침을반복하기보다는,좋아하는식빵에천천히버터를바를여유가있는아침을택한결과가궁극적으로지금자신들의삶을어떻게변화시켰는지차분히풀어낸다.회사이름이나직함처럼외부에서규정한이름에기댈때보다,나의지향점을담아스스로지은‘재지마인드’라는이름으로살아가는지금이얼마나더웃는날이많아졌는지자연스레보여준다.원하는삶의모습이분명하다면오로지나의충족감이기준이되는것만으로도하루하루를부족함없이살아갈수있다.“10년이걸려도괜찮다”는마음가짐으로느리지만확실하게‘어떻게살것인가?’에대한그들만의답을찾아나간다.


완벽할수없다면우리만의속도로,마음이가는방향으로-
가장‘우리다운’행복을찾아가는방법

이놀라운변화를홀로마주하기도쉽지않은데,두사람이함께일구어냈다는건얼마나기적같은일일까.키키와프랭키는대학시절만나친구로지내오다가연인이되어어느덧결혼8년차에접어든부부다.크고작은일을가리지않고일단시도하고보는키키와뭐든차근차근계획한다음행동으로옮기는프랭키.이렇듯서로다른점이많지만,인생의동반자이자‘팀재지마인드’라는파트너로발맞춰나갈수있는까닭은,그런서로를‘틀리다’생각하지않고‘나와다른장점이있구나’하고존중하기때문이다.키키와프랭키는자신들을‘친구같은부부(오히려‘부부같은친구’라는말이더어울리는)’라고소개한다.친구관계에서는취향이나선호하는일의방식이서로다르더라도일방적으로한사람에게맞추지않는다.또한아무리친하더라도서로를향한존중이바탕이되어야만건강한관계로지속될수있다.각자의보폭으로걷지만비슷한속도로어깨를맞추는두사람의모습에서‘따로또같이’하는삶의진정한면모를엿볼수있을것이다.

재즈는솔로연주도좋지만각기다른악기가합을맞출때한층풍성해진다.검박하지만충만하게하루하루를보내려는두사람이가장‘우리다운’행복을찾아가는에피소드는,사람들이말하는‘성공’을맹목적으로좇기보다내가오롯이좋아하는건무엇이고,언제가장행복한지에집중하고그걸발견해가고싶은사람들에게새로운삶의가능성을보여줄것이다.

“피아노반주가시작되면색소폰이음을더하고베이스가중심을잡아주듯,각자역할을묵묵히수행하며함께할때비로소풍부한하모니가탄생한다.각기다른악기가모인합주의즉흥연주타임은더욱빛이난다.우리역시서로달라서더나다워지고,그럴수록각자의장점이발현되는건아닐까.일상의사소한순간이재즈같으면좋겠다.솔로도할수있지만함께무대에오르는합주.한쪽이나설때다른쪽이슥물러나주는밀고당기는배려.물론가끔은불협화음같기도하겠지.누구나그렇듯이.”(184-1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