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가든

숲속 가든

$14.80
Description
20만 독자가 선택한 《서찰을 전하는 아이》
한윤섭 작가 5년 만의 신작!
세상의 길목에서 문득 마주치게 되는 소중한 생명들,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
초등 교과 연계
교과연계 <국어 5-1> 1. 대화와 공감
교과연계 <국어 5-2> 1. 마음을 나누며 대화해요
교과연계 <국어 6-2> 1. 작품 속 인물과 나



저자

한윤섭

저자:한윤섭
서울예술대학에서극작을,프랑스헨느대학교에서연극을공부했다.극작가와연극연출가로활동하고있으며,2009년전국창작희곡공모전에서대상을수상했다.그동안발표한희곡작품으로'굿모닝파파','만적의난','아!바그다드','엄마!지구랑놀아요','후궁박빈','조용한식탁'등이있다.제11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대상을수상한'봉주르,뚜르'는그의첫장편동화다.

역자:김동성
1970년부산에서태어나1995년홍익대학교미술대학동양화과를졸업했다.동양화의전통에현대적감수성이더해진그림으로길벗어린이작가앨범시리즈중하나인그림책'메아리'에그림을그려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았다.빼어난연출과서정미가돋보이는그림책'엄마마중'으로2004년백상출판문학상을받기도했다.이외에도그린책으로는『책과노니는집』『메아리』『간송선생님이다시찾은우리문화유산이야기』『비나리달이네집』『삼촌과함께자전거여행』,『삼촌과함께자전거여행』,『비나리달이네집』,『나이팅게일』,『하늘길』,『날지못하는반딧불이』등이있다.김동성선생님은현재그림책,광고,카툰,애니메이션등다양한분야에서활발한활동을펼치고있다.

목차

숲속가든
이야기의동굴
잠에서깨면
비단잉어준오씨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기획의도

한윤섭과김동성의컬래버레이션!
어린이문학의두거장이펼치는‘이야기’파노라마

그동안《봉주르,뚜르》,《서찰을전하는아이》,《해리엇》,《너의운명은》등을통해탁월한상상력과참신한구성,세련된문체,색다른문학적향취로큰사랑을받아온한윤섭작가가5년만에새동화《숲속가든》을들고독자들곁으로돌아왔다.
이전의작품들이주로역사적인공간이나시간에천착했다면,이번작품에서공들여풀어낸화두는‘이야기’다.그는‘작가의말’에서이렇게말한다.

작가와의만남행사로많은아이들을만나는데,요즘아이들도이야기를들려준다고하면그렇게좋아합니다.책을많이읽는아이도,스마트폰만좋아하는아이도이야기는다좋아합니다.
아무리세상이변했어도재미있는이야기가갖는힘은변하지않은것같습니다.아마도문자가나오기전입에서입으로이야기를전하던때생긴,이야기좋아하는DNA가아직그대로남아있는것같습니다.
이번동화는단편집이니“재미있는이야기몇편들려줄게.”가작업의시작입니다.
_〈작가의말〉에서

작가는어린시절에어른들이이야기를들려주면너무나재미있어했던기억을떠올리며,그때우리는“모두이야기에빠져들준비가되어있었습니다.별거아닌이야기에도쉽게빠져들고,이야기를듣는동안머릿속에서한편의영화가만들어집니다.”라고덧붙인다.여기에《엄마마중》,《책과노니는집》,《꽃에미친김군》등으로자신만의특별한작품세계를구축해온김동성작가가그림을그려이야기의밀도를한층더진하게돋운다.
김지은평론가는《숲속가든》을읽고서“한윤섭은이야기의장인이다.처음은신비롭고능청스럽다.책장을넘기면서꼬리에꼬리를무는이야기의고개를넘어가다보면,여기가어디인지내가누구인지잊게된다.여기에김동성의그림이어우러져우리를더욱전설같은현실로,또는현실같은전설속으로데려간다.그는이세상에없었던일을고증할수있을정도로섬세한그림으로작품에박진감을더한다.”고평했다.
이제,진짜제대로지어진‘이야기’의맛을볼차례다.

■이책의특징

이야기속에켜켜이녹아있는생명존중의마음,
그리고그이면에감춰져있는우리의민낯을들추다!

이책은네편의단편동화로이루어져있다.숲속깊은곳에자리한음식점에서매일매일생사를걸고죽음의게임을벌이는닭의운명을그린〈숲속가든〉,자신에게남아있는생명의기한이적힌시계를찾아시간의동굴로갔다가영영돌아오지못하는사람들의이야기〈이야기의동굴〉,무시로어린시절과현재를넘나드는혼란스런상황에빠져있지만자신의삶을통제하지못하는이의서글픔을담은〈잠에서깨면〉,인간들못지않은지능으로사리분별을능히할만큼뛰어난데도무자비한힘에맥없이떠밀리고마는물고기이야기〈비단잉어준오씨〉등.

작가는우리가세상을살아가면서무심코맞닥뜨리게되는삶의여러갈피에서이야기의소재를끌어와생명력을부여한뒤‘진실’을좇으며‘존재’에대한철학적질문을끊임없이던진다.
〈숲속가든〉은내가할아버지와함께숲속에있는식당을찾는데서이야기를시작한다.식당에도착한할아버지는음식을주문하지않고,곧장식당뒤쪽에있는닭장으로향한다.그러고는닭장앞에우두커니서있다가내게이렇게묻는다.

“넌혹시길에서뭔가를주워본적있니?”
이윽고할아버지는도로에서우연히줍게된병아리상자이야기를꺼낸다.양계장으로가던트럭에서쏟아져내린병아리상자들을그냥지나치지못하고자동차트렁크에옮겨실은뒤,친척아저씨가운영하는식당에가져다주었다는것.그곳에서삼백오십여마리의병아리들은무럭무럭자라닭이된다.

원래돼지갈비를팔던그식당은언젠가부터손님들에게닭요리를조금씩선보이기시작하다,급기야얼마안가토종닭전문요리점으로간판을바꿔버린다.할아버지는그식당에갈때마다주인아저씨와죽음의게임을벌이는닭들을보면서복잡한심경에휩싸인다.매일매일사투를벌이는닭들에게과연삶과죽음은어떤의미일까?
〈이야기의동굴〉은수십명의사람들이언덕위에있는이야기신의집을찾는걸로말문을연다.이야기신은사람들이주문한단어로이야기를지은다음만족할만큼익힌후에꺼내놓는다.이번에주문받은단어는‘동굴’과‘시간’!

세상에서가장높은곳히말라야,너무추워모든봉우리가눈과얼음으로덮여있다.그많은봉우리중어느하나에거대한얼음으로만들어진‘시간의동굴’이있고,그얼음동굴안에는수많은시계가들어있다.각각의시계에는사람들의이름이새겨져있는데,아기가세상에태어나는순간부터시곗바늘이움직이기시작한다.
사람들은자신의시계를찾아바늘을되돌리고싶은욕심에너나없이시간의동굴을찾아가는데…….과연자신의시계를찾아무사히돌아올수있을까?(이꼭지에는이야기가하나더들어있다.책으로직접확인하시길.^^)

〈잠에서깨면〉은비가억수같이내리는날,정아는문득엄마가걱정되어서우산을챙겨현관을나선다.엄마는벌써몇달째집에돌아오지않고있다.버스정류장에앉아엄마가오기를기다린다.몇대의버스가지나갔지만엄마는끝내내리지않는다.
그때길건너편에있는사진관이눈에들어온다.정아는갑자기사진이찍고싶어진다.퇴근준비를하던사진사는기꺼이정아의사진을찍어준다.그후집으로돌아와잠이들었다가다시깨었을때,인기척이느껴져현관문쪽으로나가본다.

중절모를쓴할아버지가미소를지으며정아를바라본다.할아버지에게문을열어주려다정아는고개를갸웃한다.
“할아버지는작년에돌아가셨잖아요.할아버지,이거꿈인가요?”
정아가묻자할아버지가미소를지으며고개를끄덕인다.정아는지금어떤시간을살고있는걸까?
〈비단잉어준오씨〉는‘그린트리’라는공원의연못에사는비단잉어얘기다.공원관리부에서일하는나는,말그대로공원을관리하는일을맡고있다.그린트리는갈수록운영이어려워져직원을줄여야하는상황에놓여있다.그린트리를그만두기전날밤,나는연못의물고기들에게먹이를주러갔다가이상한소리를듣는다.

“이봐!”
비단잉어가낸소리라는걸알아채고는하도놀라말문이턱막힌다.그비단잉어는사람의말을할줄알뿐아니라공원의사정까지빤히꿰뚫고는관객을끌어모으기위해비단잉어쇼를제안한다.마음깊은속에서존경심이우러나온나머지,나는비단잉어에게예의를갖추며존댓말을한다.그러고는비단잉어쇼를성공리에마치고연못의책임자가될꿈을꾸며잠자리에드는데…….세상은그리호락호락하지가않다.다음날,상상치도못한광경을마주하고만다.불가항력적인힘앞에서는제아무리똑똑해도무기력해질수밖에없는걸까?

다시,이야기의시대가시작된다!
재미난이야기사이로생각의고리를이어가는한윤섭표철학동화

이렇듯《숲속가든》에서는네편의이야기가꼬리에꼬리를물고흥미진진하게이어진다.책장을넘기면서이야기의고개를넘어가다보면,이야기의재미에푹빠져서자신의존재를까마득히잊어버리게된다.이야기끝에는계주경기의마지막주자가뜻밖의우승을이끌어내듯놀라운반전이기다린다.급기야두손으로가슴을쓸어내리며자신도모르게다음이야기가듣고싶어숨을꼴딱삼킨다.이것이바로한윤섭작가가풀어내는이야기의힘이다.
김지은평론가는이렇게말한다.

《해리엇》에서동물의자유를간절히염원했던작가는〈숲속가든〉에서그자유의현실적가능성을되묻는다.《서찰을전하는아이》에서우리가원하는결말만이우리를기다리는건아니라는걸보여주었던그는〈비단잉어준오씨〉에서비인간을향한인간들의행동을한번더돌아보게만든다.〈잠에서깨면〉을읽다보면이야기안에서이야기가뒤집히는,서로다른시간이하나의공간에서맞닿는경험을하게된다.〈이야기의동굴〉은제목처럼이야기그자체의매력이무엇인지알려주는이야기의자기소개서같은동화다.

《숲속가든》은우리주변에서쉽게만나는‘생명’들과그존엄성에관해이야기하고있다.무심코지나치기쉬운것들에스며있는‘생명’을일깨워자신도모르게걸음을뚝멈추고돌아보게만든다.동시에더없이나약한생명앞에서이기적이고잔인하게행동하는인간의모습을통해스스로를반추하게한다.
아울러이책을통해서이야기의아릿한맛을본독자는그동안무심하게보던것을새롭게들여다보며그다음이야기를어떻게이어나갈지상상을펼치게된다.이것이한윤섭동화의미덕이다.언제나그래왔듯,쉽사리희망을허락하지는않지만녹록지않은현실을똑바로바라보며단단하게한걸음앞으로내어딛게해준다.이른바스스로상상하게하면서생각하는힘을돋우고깨워주고있는것이다.

초등교과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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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연계<국어6-2>1.작품속인물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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