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가 된 어느 흑인 사형수 : 가장 악명 높은 감옥의 한 무고한 사형수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붓다가 된 어느 흑인 사형수 : 가장 악명 높은 감옥의 한 무고한 사형수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22.00
Description
★ ‘세계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오프라 윈프리의 선택 ★
★ 영적 스승 페마 초드론, 노벨평화상 데스몬드 투투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의 추천 ★
“수년 동안 나는 철망과 낡고 깨진 창문 틈새로
자유라고 믿었던 것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나 자신을 발견하고 진정한 내면의 자유를 얻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희망을 발견하는가?”
가장 악명 높은 감옥에서 붓다를 만나 내면의 자유를 찾다!
세상을 놀라게 만든 무고한 흑인 사형수의 가슴 뭉클한 고백

『타임』과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오프라 윈프리는 어느 무고한 흑인 사형수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그리고 자신의 북클럽에 “이 주목할 만한 책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희망을 발견하는가?”라고 소개한다. 맞다. 이 책 『붓다가 된 어느 흑인 사형수』는 죄의 유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구원의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다.
이 회고록은 삼엄한 사형수 감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인 볼펜 심지로 썼다. 저자는 누군가 자신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볼펜 심지를 꾹꾹 눌러 자기 삶을 기록했다. 혼란스러웠던 어린 시절, 감금과 탈출을 반복하던 일상, 몇 번의 자책과 후회, 결백함에도 누명을 쓴 사형선고…. 부모의 관심과 가족의 사랑을 원했던 소년의 성장은 멈춰 버렸다.
삶은 아이러니했다. 소년은 미국에서 폭력적인 역사로 가장 악명 높은 감옥 샌 퀜틴에서 불교를 만나 다시 성장했다. 소년의 인생이 붓다의 삶을 따라가는 여정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 그래서 이 이야기는 불교를 만난 뒤 다른 수용자, 교도관 등 대중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 된 어느 무고한 흑인 사형수의 감동적인 회고록이다. 특히 누구나 자기 삶에서 진정한 내면의 자유를 찾을 수 있다는 붓다의 메시지가 담긴 성장 에세이다.
“수년 동안 나는 철망과 낡고 깨진 창문 틈새로 자유라고 믿었던 것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나 자신을 발견하고 진정한 내면의 자유를 얻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본문 중에서)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어느 무고한 흑인 사형수에게 다가온 삶의 희망도, 누명으로 육신은 갇혔지만 진정한 내면의 자유를 찾도록 안내한 가르침도 불교였다. 저자는 명상하는 법을 배웠고, 외면했던 고통과 마주했으며, 모든 존재의 평화를 기원하는 삶으로 나아갔다. 붓다의 감성을 전하며 붓다를 닮아가는 그의 삶은 그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으로 확산됐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 페마 초드론과 오프라 윈프리, 노벨평화상 수상자 데스몬드 투투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도 그의 삶에 주목하고 공감했다. 이제 이 이야기는 어느 흑인 사형수의 고독한 독백이 아니다. 세상을 놀라게 만든 한 인간의 인격 성장기이자 가슴 뭉클한 이 고백은 예측할 수 없는 인생에서 좀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자

자비스제이마스터스

저자:자비스제이마스터스(JarvisJayMasters)
19세때부터샌퀜틴에수용된자비스제이마스터스는『자유를찾아서(FindingFreedom)』의저자이자많은기사를통해알려졌다.1992년그는시「프루노감옥을위한레시피」로PENAward를받았다.마스터스는1990년교도관살해공모혐의누명을쓰고사형선고를받았다.2008년4월,캘리포니아대법원은마스터스의유죄판결에관한실질적인증거가부족하다는이유로증거청문회를명령했다.많은사람이마스터스의무죄를믿고그를풀어주기위해법체계내에서활발하게활동하고있다.
freejarvis.org

역자:권혜림
이화여자대학교통역번역대학원에서번역을공부하고,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문학,인문,사회등인간에관한이야기를읽고생각하고번역한다. 우리말로옮긴책으로는『독일병사와함께한여름』,『심리학을말하다4:섹스』,『내면치유』,『무엇이삶을놀이로만드는가』가있다.

목차


작가의말
서문_페마초드론
들어가며

1장첫번째기억들
2장구출
3장평범함의맛
4장친구들그리고다툼
5장가족
6장갑자기찾아온환멸
7장마음이부서지다
8장학대로부터탈출
9장맥라렌홀
10장소년마을
11장길안팎에서
12장진짜사나이되기
13장목줄풀린개
14장추억이깃든집
15장함께세상에맞서다
16장캘리포니아청소년교정청
17장엄마의꿈
18장모닝콜
19장스스로수렁에빠지다
20장내려가고,올라가고,넘어가다
21장통제불능
22장로빈후드
23장샌퀜틴
24장핏불
25장분노를비추는거울
26장또한번의6월
27장자유로가는길
28장날개

작가후기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삶은완벽했고자유로웠다.
끓어오르는분노또한늘거기에있었다.”
헤로인,방치,학대,노숙,위탁가정,소년원,…
예기치않은인생에서마주한상실과위로의이야기

삶은완벽하고자유로워보인다.계획한대로흘러가고있다고,원하는방향대로갈수있다고착각하곤한다.하지만돌아보면계획과방향은어긋나고삶은뜻대로흐르지않는다.끓어오르는분노또한늘거기에있었다.친근하다가도날카롭게벼린칼날을들이대기도하는게삶이다.이책은방치와학대,헤로인중독등온갖폭력적이고예기치않은상황에서도희망을잃지않으려했던한흑인소년의성장기이다.저자는헤로인에중독된부모와함께보낸어린시절,위탁가정의학대,범죄에노출된삶,그리고궁극적으로불교를포용하는이야기를들려주면서때로는가슴아프고,들뜨고,무섭고,고통스럽고,재미있고,고양되는삶의장면들을우리에게전한다.소설같은이흥미진진한이야기는눈을뗄수없다.『톰소여의모험』처럼개구쟁이의자유분방함과모험심을,『호밀밭의파수꾼』처럼동심을지키려는신념이저자의소년시절에서흥미롭게펼쳐진다.온갖사건들로비극의문턱을넘을뻔하면서도넘지않는대목에서는가슴을쓸어내리게한다.‘그땐그랬지’라는생각이들정도로놀라운공감을불러일으키지만,한인간의성장기라는사실을문득깨닫게되면먹먹해진다.헤로인에중독된엄마를향한사랑,가족들의보살핌이부재한순간에마주한상실감으로드러나는폭력성이안타까움을자아낸다.몇몇어긋난선택으로끌어내려진삶은뜻밖의장소에서예기지않은인연으로구원받는다.

“무엇이삶을구원하는가?”
일상이폭력,사방은벽,창도하나뿐인곳에서
볼펜심지로눌러꾹꾹쓴인생의두번째챕터!

캘리포니아주,아니미국전역에서폭력적인역사로가장악명높은감옥샌퀜틴에서는새로들어온수용자를‘물고기’라고부른다.저자는‘물고기’였다.1981년무장강도혐의로샌퀜틴에수용된그는4년뒤교도관살인공모혐의라는누명을쓰고사형을선고받았다.23세때일이다.사형수로복역한1990년부터볼펜심지와책몇권,일주일에단몇시간만운동할수있는감방에갇히기도했다.하나의숫자로만인식되고난폭한별명이주어지는복잡한시스템인그곳에서폭력은문화이자화폐였다.그는자신이누구인지,어디서부터어떻게잘못되었는지궁금했다.고통과아픔도다뤄야만했다.그의사건을담당한민간조사관이명상하는법을알려줬고,명상으로고통과마주하며이전에는경험하지못했던방식으로받아들이는법을배웠다.사형을선고받고얼마후불교잡지에서‘죽음과관련된삶’이라는글을읽고영적인스승차그두드툴쿠린포체를만났고,폭력으로얼룩졌던그의인생은두번째챕터를연다.

“나는불교의가르침에담긴진리를실험해볼시간이많았다.영적인수행을통해모든것이오늘여기에있고내일사라진다는무상(無常,impermanence)의진리를받아들이는것은언제나도움이된다는사실을깨닫게되었다.아무리힘든일을겪고있고아무리오해받고있다고느끼더라도‘영원한것은없다’는생각은항상나를현실로돌아오게하는힘이있다.”(본문중에서)불교신자로서의삶을서원한그에게감옥에서늘반복되는폭력은자신의목숨을앗아갈수도있었다.하지만그는타인의이익을최우선으로삼는서원을지금도지키고있다.그러는사이교도관살인사건당시그는감옥에갇힌상태였음이밝혀졌고,그를유죄로만든증언은뒤집혔다.그가사형판결을받은지30여년이지났다.하지만여전히사형수다.점점더많은사람이그의무죄를믿고그의자유를위해노력하고있다.아뿔싸!한편의소설같은이성장드라마는그리웠던어린시절이아니다.어른들이방치한모든아이들의가슴아픈성장일기다.일상이폭력이며사방은벽이고창문도하나뿐인좁은감옥에서볼펜심지로눌러쓴이회고록은상실과위로그리고불교에서찾은삶의방향을고백한다.또폭력에방치된아이들의상실감과그상실감을채우는어른들의관심과위로가얼마나중요한일인지새삼깨닫게한다.어쩌면우리의성장기였을지도모를이이야기는이제어른이된우리에게무엇을놓치고살아왔는지되묻는다.

“이책은죄의유무에관한책이아니다.구원의가능성에관한책이다.”
_『라이언스로어』(미국불교전문지)

“이책에서포착된자기발견의연민은한세포,한행위,한사람의한계를훨씬넘어서서많은사람에게영감을줄것이다.”
_『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샌프란시스코최대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