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널 더 사랑해 : 사람을 치유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나보다 널 더 사랑해 : 사람을 치유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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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저자는 독일의 저명한 대학병원 내과/신경외과 의사로 환자를 치료하며,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접한 동물과 사람 간에 맺어진 우정을 통해 아픔과 불행이 치유되는 사례들을 관찰해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반려 동물은 98%가 개와 고양이(각각 71%, 27%)에 편중되어 있지만 이 책에서는 개, 고양이 외에도 돼지, 말, 닭을 비롯해 우리가 접하기 힘든 낙타, 달팽이, 박쥐, 송아지, 앵무새 등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 여러가지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받는 생생한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

발터뫼비우스,아름가르트베란

저자:발터뫼비우스
독일의내과의사,신경외과의사,저술가이다.병을치유하려면의사의경청과환자의신뢰가가장소중하다고믿는다.오랜경험을바탕으로병원이나진단시설을위한자문활동을하고있다.독일통일의주역이었던헬무트콜수상의친구이자주치의로건강자문을했다.

저자:아름가르트베란
은퇴한여교사로독일학교교과서의저자이다.학교강의와세미나의전문지도사를병행하고있으며,최근에는심리학에중점을두는교과과정의고문으로활동하고있다.

역자:양삼승
첫4반세기는판사,나중4반세기는변호사로활동했으며법조개혁론자이다.1947년서울출생으로1974년서울민사지방법원판사로임관했으며,1987년서울대법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
1973년,대법관이던부친이‘판결의내용을이유로’판사직에서물러나는법치후진적비극을생생히목격하며우리나라사법부와검찰의개혁필요성을통감했다.1990년헌법재판소연구부장,1998년대법원장비서실장을지내면서청와대,검찰,언론등사법인접권력과의역학관계에도눈을떴다.사법부의각성을촉구하며검찰의오만을질타하는글을발표하고용기와소신을담은획기적인판결을내렸으나집요한소수반대파(검찰)의프레임에휘말려1999년52세의나이에비자발적으로사법부를떠났다.
이후법무법인화우대표변호사,영산대부총장을지내고,현재영산법률문화재단의이사장을맡고있다.법조개혁론자로서소신을담은책《법과정의를향한여정》,《권력,정의,판사》와스키에몰입했던경험을담은책《멋진세상,스키로활강하다》를출간했다.
2021년,이제제3의인생으로,그리고평소소신을효과적으로전달하기위한방안으로,작가로의변신을시도하고있다.《다섯판사이야기》는그러한시도의첫번째결실이다.

목차


서문
마그누스와라라-서로의상처를보듬은발달장애소년과유기견불도그
코로나시대의닭-펜데믹에서살아남기
우르멜과함께한시간-다운증후군아이는어떻게돼지와우정을맺게되었나
최고의암말아라벨라-말이찾아준가정의평화

필립현상극복을도운물고기-수족관을만나며ADHD를개선한토마스의이야기
다락방을찾아온삼색고양기-학대받는소녀를일으켜세운특별한우정
만더샤이트의기적-송아지가피부병을치료해준다고?
비누르와팍시-두마리의아이슬란드조랑말과청소년정신과친구들
아마가의석탄캐는아이들-어느용감한개의영웅적행동

고양이천국-귀여운맹수의치명적매력
뿌리깊은나무는바람에흔들리지않고-생명을구한개,미아
낙소스의앵무새-코코와야니스그리고그들의놀라운공생관계
달팽이요법-자폐스펙트럼어린이들을매혹시키는느림의미학
편지배달챔피언비둘기-열정과기쁨에가려진뜻하지않은위험성

누구도길들일수없었던낙타,아지-시각장애를뛰어넘은신뢰와우정
목숨을구한앞발-티나와당뇨병도우미개,샤니
당나귀인형동키와율리아-교도소담장을뛰어넘은사랑
동물과함께하는요양원-치매조차잊게만든,말을향한진정한사랑
오래된목장에서날아온박쥐-작은흡혈귀를포획하기위한몸부림

사랑과치유를전하는네발의천사,파울-고난과아픔을넘어평화로운삶에
이른라이너의인생이야기

역자의변

초롱이와며느리:초롱이가떠나며맺어준인연

출판사 서평


동물이주는치유효과들에대한생생한사례집-

이책의저자는독일의저명한대학병원내과/신경외과의사로환자를치료하며,세계각지를여행하며접한동물과사람간에맺어진우정을통해아픔과불행이치유되는사례들을관찰해따뜻한시선으로기록했다.

우리나라의반려동물은98%가개와고양이(각각71%,27%)에편중되어있지만이책에서는개,고양이외에도돼지,말,닭을비롯해우리가접하기힘든낙타,달팽이,박쥐,송아지,앵무새등다양한동물들을통해여러가지질환의치료에도움을받는생생한사례들을만날수있다.

어린소녀의당뇨수치를관리해주는당뇨경보견샤페이,선천성다운증후군을앓고있는소년이아기흑돼지와우정을통해정상적으로성장해가는모습,자폐스펙트럼어린이들을치료하는달팽이,치매로고통받는노인의삶을평온하게해주는말,시력을잃은베두인유목민의길잡이가되어주는낙타,학대받는어린소녀의동반자인고양이등스무편의이야기들은어느하나도놓칠수없는아름다운미담들이다.한국에서경험한한편의글은마치전래동화같아서독일독자들에게색다른한국문화를전하는감동을주었을터이다.

동물매개치료(Animal-AssistedTherapy)라는다소생소해보이는분야의외국사례들이거부감없이따뜻한에세이로우리에게전해지는것은저자가오랜동안환자와소통해온경륜있는의사인때문이다.어린환자를위해교도소에찾아가교도소장을설득해재소자를면담하는장면은환자의병을치유하려면의사의경청과환자의신뢰가가장소중하다는믿음을실천하는모습이다.책을읽다보면그의글에서독일사회의지식인으로,참된의사로서의모습들을발견할수있다.

인간을돌보고반려해주는다양한동물들의이야기

우리가접하는동물에대한미담대부분은어려움에빠진동물들을구조하고도와주는일입니다.하지만동물들은특별한능력을지니고있습니다.이들은사람들과우정을나누며그들이가진특별한능력으로사람들을치유합니다.

동물들은함께하는사람들에게아무것도묻지않고,요구하지않으며,변함없는우정을평생동안선사합니다.우리가동물을반려하는것이아니라오히려동물이사람들을반려해줍니다.그때문에동물과참된우정을나누는사람들은단순히돌보는것이상의커다란보상을받습니다.

어린시절읽었던동화책에는주인을구한개,은혜를갚은까치등동물들이보은하는얘기들이등장하지만산업화,도시화된환경에서생활하는현대인들에게는잊혀진신화처럼생각됩니다.하지만이책의저자는현재우리삶의다양한장소와환경에서개,고양이,말,돼지,낙타,달팽이,박쥐,앵무새,비둘기,물고기,송아지,닭,당나귀등여러동물들을만나며,이동물들이각자의특별한능력으로불편한사람,아픈사람들을도와주고,위로하고,치유하는이야기들이담겨있습니다.말하지않는동물들과의교감은최고의대화이자위로이며,큰행복을줍니다.행복은가까운곳에있습니다.

동물들은우리를돌보고반려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