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 佛經 (양장)

불경 佛經 (양장)

$70.00
저자

이중표

편역:이중표
전남대학교철학과를졸업한뒤동국대학교대학원에서불교학석·박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전남대학교철학과교수로재직했으며,정년후동대학교철학과명예교수로위촉됐다.호남불교문화연구소소장,범한철학회회장,불교학연구회회장을역임했으며,현재불교신행단체인‘붓다나라’를설립하여포교와교육에힘쓰고있다.저서로는『인간붓다』,『정선디가니까야』,『정선맛지마니까야』,『정선쌍윳따니까야』,『정선앙굿따라니까야』,『붓다의철학』,『니까야로읽는금강경』,『니까야로읽는반야심경』,『담마빠따』,『숫따니빠따』,『불교란무엇인가』,『붓다가깨달은연기법』,『근본불교』,『현대와불교사상』외여러책이있으며,역서로『붓다의연기법과인공지능』,『불교와양자역학』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붓다[佛]BUDDHA
제1장성불(成佛)│제2장초전법륜(初轉法輪)│제3장전법선언(傳法宣言)│제4장우루웰라의기적│제5장사리뿟따와목갈라나의출가│제6장유산│제7장포살과안거의인연│제8장소나의출가│제9장지와까꼬마라밧짜│제10장정사건립│제11장상가의분열│제12장비구니│제13장오백결집

디가니까야Digha-Nikaya
1.범망경(梵網經)│2.사문과경(沙門果經)│3.꾸따단따경│4.타빠다경│5.께왓다경│6.삼명경(三明經)│7.대인연경(大因緣經)│8.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9.대념처경(大念處經)│10.전륜성왕사자후경(轉輪聖王獅子吼經)│11.태초경(太初經)│12.청정경(淸淨經)│13.싱갈라를가르치신경

맛지마니까야Majjhima-Nikaya
1.근본법문경│2.일체의번뇌경│3.소망경│4.옷비유경│5.고결한삶경│6.정견경│7.작은사자후경│8.큰괴로움덩어리경│9.작은괴로움덩어리경│10.마음속쓰레기경│11.꿀덩어리경│12.사유의형태경│13.톱비유경│14.독사비유경│15.거룩한소원경│16.큰코끼리발자국비유경│17.작은고싱가경│18.큰소치는사람비유경│19.작은삿짜까경│20.큰삿짜까경│21.큰갈애소멸경│22.큰아싸뿌라경│23.작은아싸뿌라경│24.살라경│25.큰교리문답경│26.작은교리문답경│27.큰업보받는법경│28.꼬삼비경│29.지와까경│30.우빨리경│31.많은느낌경│32.큰라훌라경│33.작은말룽꺄경│34.큰말룽꺄경│35.나라까빠나경│36.끼따기리경│37.악기왓차곳따경│38.디가나카경│39.마간디야경│40.큰사꿀우다인경│41.사마나만디까경│42.웨카나싸경│43.랏타빨라경│44.마두라경│45.보디왕자경│46.앙굴리말라경│47.가르침의탑경│48.짱끼경│49.데와다하경│50.부동도경(不動道經)│51.가나까목갈라나경│52.고빠까목갈라나경│53.큰보름경│54.차제경(次第經)│55.구경지검증경(究竟智檢證經)│56.다계경(多界經)│57.40대법문경(四十大法門經)│58.호흡주의집중경│59.염신경(念身經)│60.작은공경(空經)│61.행복전념경│62.작은업분별경(業分別經)│63.개요분별경(槪要分別經)│64.무쟁분별경(無諍分別經)│65.계분별경(界分別經)│66.찬나경│67.뿐나경│68.육육경(六六經)│69.큰육입처경(六入處經)│70.지각수행경(知覺修行經)

상윳따니까야Samyutta-Nikaya
1.게송품(偈頌品,Sagatha-Vagga)
제1천신(天神,Deva)상윳따│제2천자(天子,Devaputta)상윳따│제3꼬살라(Kosala)상윳따│제4마라(Mara)상윳따│제5비구니상윳따│제6범천(梵天)상윳따│제7바라문[Brahmana]상윳따│제9숲[Vana]상윳따│제10야차(夜叉,Yakkha)상윳따
2.인연품(因緣品,Nidana-Vagga)
제12인연(因緣,Nidana)상윳따│제13이해(理解,Abhisamaya)상윳따│제14계(界,Dhatu)상윳따│제15무시이래(無始以來)상윳따│제16까싸빠(Kassapa)상윳따│제17재물과공경[Labhasakkara]상윳따│제18라훌라상윳따
3.온품(蘊品,Khandha-Vagga)
제22온(蘊,Khandha)상윳따│제23라다(Radha)상윳따│제24견해[Ditthi]상윳따│제25들어감[Okkantika]상윳따│제26나타남[Uppada]상윳따│제27더러운때[Kilesa]상윳따│제28사리뿟따상윳따
4.입처품(入處品,ayatana-Vagga)
제356입처(六入處,Saiayatana)상윳따│제36느낌[受,Vedana]상윳따│제42촌장(村長,Gamani)상윳따│제43무위(無爲,Asankhata)상윳따
5.대품(大品,Maha-Vagga)
제45도[道,Magga]상윳따│제46각지(覺支,Bojjhanga)상윳따│제47염처(念處,Satipatthana)상윳따│제48근(根,Indriya)상윳따│제56진리[諦,Sacca]상윳따

앙굿따라니까야Anguttara-Nikaya
제1장하나-모음[Eka-Nipata]│제2장둘-모음[Duka-Nipata]│제3장셋-모음[Tika-Nipata]│제4장넷-모음[Catukka-Nipata]│제5장다섯-모음[Pancaka-Nipata]│제6장여섯-모음[Chakka-Nipata]│제7장일곱-모음[Sattaka-Nipata]│제8장여덟-모음[Atthaka-Nipata]│제9장아홉-모음[Navaka-Nipata]│제10장열-모음[Dasaka-Nipata]

숫따니빠따Sutta-Nipata
제1장우라가왁가-뱀│제2장쭐라왁가-소품(小品)│제3장마하왁가-대품(大品)│제4장앗타까왁가-8송품(八頌品)│제5장빠라야나왁가-피안(彼岸)으로가는길

담마빠다Dhammapada
1.야마까왁가-쌍요품(雙要品)│2.압빠마나왁가-방일품(放逸品)│3.찟따왁가-심의품(心意品)│4.뿝파왁가-화향품(華香品)│5.발라왁가-우암품(愚闇品)│6.빤디따왁가-명철품(明哲品)│7.아라한따왁가-나한품(羅漢品)│8.사하싸왁가-술천품(述千品)│9.빠빠왁가-악행품(惡行品)│10.단다왁가-도장품(刀杖品)│11.자라왁가-노모품│12.앗따왁가-애신품(愛身品)│13.로까왁가-세속품(世俗品)│14.붓다왁가-술불품(述佛品)│15.수카왁가-안녕품(安寧品)│16.삐야왁가-호희품(好喜品)│17.꼬다왁가-분노품(忿怒品)│18.말라왁가-진구품(塵垢品)│19.담맛타왁가-봉지품(奉持品)│20.막가왁가-도행품(道行品)│21.빠낀나까왁가-광연품(廣衍品)│22.니라야왁가-지옥품(地獄品)│23.나가왁가-상유품(象喩品)│24.땅하왁가-애욕품(愛欲品)│25.빅쿠왁가-사문품(沙門品)│26.브라마나왁가-범지품(梵志品)

출판사 서평

‘왜불경(佛經)인가?’
불경의필요성은세계적ㆍ시대적요구이다!
석학이중표교수의50년염원을담은역작

불교에관해알고자하는사람들이공통적으로하소연하는문제는도대체어디서부터시작해야할지모르겠다는것이다.소위팔만대장경이라하듯불교에는셀수없이많은경전이있고,불교를가르치는스승도수없이많다.하지만너무많은선택지가되려역효과를내고있다.무엇이진정한붓다의가르침인지,누구의말을따라야하는지갈피를잡기가어려운것이다.이는단지한국불교만의문제가아니다.명상을필두로불교수행이전세계로확산되면서불교의본질을알고자하는사람이늘고있는가운데누구에게나기준이되고표준이될만한불교공부텍스트,불교수행지침서에대한요구가높아지고있다.다시말해,불경(佛經)의필요성이대두되고있다.

한국불교를대표하는석학이중표교수가편역한이책은석가모니붓다의실제가르침으로인정받는『니까야』와『아함경』의핵심을한권으로요약하고정리한최초의한글불경이다.기독교의성경,이슬람교의코란처럼한권의책에붓다의삶과가르침을오롯이담아냈다.총7부로구성된이책은먼저『율장』에근거해석가모니붓다가성불하고,전법하고,계율을제정하고,교단을형성한과정과붓다사후이뤄진결집에이르기까지의역사를소개한다.이어서『디가니까야』,『맛지마니까야』,『상윳따니까야』,『앙굿따라니까야』,『숫따니빠따』,『담마빠다』에담긴붓다가르침의정수를펼쳐보인다.

방대한양의경전을한권으로압축하는일만해도쉬운작업이아니지만,이책이특별한이유는다른데있다.바로직관적으로붓다의가르침을알수있다는점이다.불교공부가어려운이유는봐야할책이많아서이기도하지만,한편으로는아무리많은책을읽어봐도‘그렇구나’하고완벽히이해되지않기때문이다.하지만본래붓다의가르침은어렵거나복잡하지않다.누구나쉽게이해할수있고,그이해를바탕으로일상에서실천할수있을만큼명확하고실용적이다.다만가르침에대한분명한이해없이경전을번역하고풀이하다보니말과글이점차어려워진것이다.일찍이이러한현실을절감한이중표교수는10대후반처음불교를접한뒤,사람들이불상이나스승이아닌붓다의가르침에의지해공부하고수행할수있도록불경을편찬하고자원(願)을세웠다.그발원으로부터출발하여50년삶과공부를집약해마침내완성해낸작품이이책,‘불경’이다.

불교는무엇에의지해야하는가?
오직하나,가르침[法]뿐이다!

불교의목적은고통스러운삶에서벗어나행복한삶으로나아가는데있다.붓다는삶의모든고통을여읜최초의인간이었고,거기에이르는길을사람들에게숨김없이알려주었다.그런데왜사람들은붓다처럼되지못하고,갈수록더고통이커지는듯한삶을살아가는것일까?이유는분명하다.붓다가말한대로살지않기때문이다.그렇다면왜사람들은붓다처럼되고싶어하면서도붓다처럼살지않는것일까?알다시피불교에는신이없다.붓다는전지전능한신이아닌세상의보편적인진리를깨달은사람이며,이를만천하에알리고가르친자애로운스승이다.그럼에도많은사람이붓다를신처럼여기며불상앞에서두손모아소원을빌고,심지어사리사욕을채우고자간청하기도한다.또어떤이들은자기보다공부를더많이한사람,수행을더많이한사람의뒤꽁무니를쫓아다니며모든것을의지한다.붓다의말은뒷전이고스승의말에죽고산다.이모든것은진정한불교의모습이아니다.불교의의지처와귀의처는오직하나다.붓다의가르침,즉진리[法]뿐이다.이에대한분명한이해와체득없이다른것에의지해서는결코붓다와같은삶을살아갈수없다.

놀랍게도2,600여년전석가모니붓다는이와같은상황을예견하고세상을떠나기전다음과같은마지막말씀을남겼다.‘자등명법등명(自燈明法燈明).’자기자신과법에의지할뿐다른것에의지하지말라는경책이다.불교를공부하고수행하는사람이라면반드시가슴에새겨야할가르침이다.어떤불교전통에속해있든,어떤불교수행을수련하든,핵심은붓다의가르침이다.그안에행복과행복에이르는길과그길을따라걷는법에대한모든진리가다담겨있다.남녀노소누구나읽을수있고,읽으면이해할수있고,이해함으로써실천할수있는붓다의가르침을담은이책의출간은불교의중심을불상과스승에서붓다의가르침으로전환하자고외치는선언과도같다.더이상‘불교란무엇인가’라는질문에대한답,‘어떻게수행해야하는가’라는질문에대한답을찾아여기저기헤매고다닐필요가없다.이책을곁에두고늘붓다의가르침대로행한다면매순간자신의삶이그대로붓다의삶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