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 강의(큰글자책)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서양철학 첫걸음 24강)

미네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 강의(큰글자책)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서양철학 첫걸음 24강)

$29.00
Description
수천 명의 미국인 대학생들에게 사유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 준
한국인 교수의 특별한 ‘서양철학개론’ 강의!

26년 경험으로 빚어낸 새로운 패러다임의 철학 교과서!

『큰글자책 미네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 강의』

[이 책은 2024년 10월에 출간된 『미테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 강의』의 ‘큰글자책’입니다.]
2019년, 미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불교철학 강의의 면면을 지면에 옮겨 많은 인문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미네소타주립대 홍창성 교수가 이번에는 자신의 주전공 분야인 ‘서양철학’ 강의를 들고나왔다. 대학 강단에 서 교편을 잡기 시작한 1998년부터 지금까지, 수천 명의 미국 대학생들이 수강한 그의 ‘서양철학’ 강의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그동안 우리가 접해 온 서양철학개론은 대부분 역사상 중요한 철학자들의 주장을 시대별로 소개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자칫 몇몇 철학자들의 이름만 기억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와 달리 홍창성 교수의 강의는 서양철학의 중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를 펼친다는 데 특징이 있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서양철학의 ‘화두’에 관한 역사상의 열띤 논쟁을 검토하게 되며, 나아가 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스스로 형성하도록 훈련받게 된다.
홍창성 교수의 서양철학 강의에서 다루는 다섯 가지 주제는 ‘삶’(도덕철학)과 ‘앎’(인식론), ‘존재’(형이상학)와 ‘마음’(심리철학), 그리고 ‘과학’(과학철학)이다. 이전 저서(『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와 마찬가지로 현지 강의실의 면면을 옮겨 온 이 책은 지적이고 깊이 있지만, 다양한 비유와 예시, 위트 있고 친절한 설명, 그리고 우리들의 가려운 부분을 해소시켜 주는 현지 학생들의 질문과 저자와의 토론 내용이 담겨 있어 ‘인문학 좀 한다’ 하는 독자는 물론 ‘서양철학 초보’인 독자들에게도 사유의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생각의 근육을 키워 주는 스물네 번의 서양철학 강의! 저자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독자들은 ‘철학의 문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한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

홍창성

Chang-SeongHong
서울대학교철학과및동대학원을졸업한저자는이후영국케임브리지대학교대학원에서수학하고,미국으로건너가브라운대학교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98년부터지금까지미네소타주립대학교(MinnesotaStateUniversityMoorhead)철학교수로재직중이다.
저자는형이상학과심리철학,불교철학분야의연구를지속해오며,해당분야논문을영어와한글로발표하고있다.한편첫저서인『미네소타주립대학불교철학강의』는출간직후인문분야독자들의큰관심을얻었으며,세종도서우수교양도서(2019)에선정된바있다.다른저서로는『연기와공그리고무상과무아』(세종도서우수교양도서선정),『통도사승가대학의불교철학강의』,『무아,그런나는없다』가,공저로는부인이자동료교수인유선경교수와공저한『생명과학과불교는어떻게만나는가』(세종도서우수교양도서선정),영어로공동번역한『EnlightenmentandHistory』가있다.

목차

강의에들어가며

삶|도덕철학
제1강.철학이란무엇인가
제2강.행복한삶
제3강.삶과도,그리고정
제4강.도덕의명령과삶
제5강.최대다수가최고로행복한삶

앎|인식론
제6강.앎이란무엇인가
제7강.선천적지식
제8강.지식의제1원리
제9강.경험과지식
제10강.이성과경험의화합1
제11강.이성과경험의화합2

존재|형이상학
제12강.실재와그림자
제13강.실체와본질
제14강.성질의종류
제15강.현상의세계

마음|심리철학
제16강.마음의여정
제17강.몸과마음은하나인가,둘인가
제18강.몸과마음,그리고다른사람의마음
제19강.마음의특징과몸의움직임

과학|과학철학
제20강.과학과철학
제21강.과학의비합리성
제22강.과학의합리성
제23강.추측과반박
제24강.과학혁명

강의를마치며

출판사 서평

삶과앎,존재와마음,그리고과학,다섯가지화두를중심으로풀어낸,
생각의근육을키우는스물네번의서양철학수업!

미국의한대학에서펼쳐진‘불교철학강의’로주목받은
미네소타주립대홍창성교수의두번째철학강의!
“이번엔그의주전공분야인‘서양철학’이다!”

2019년,미국의대학생들을대상으로한불교철학강의의면면을지면에옮겨많은인문독자들의사랑을받은미네소타주립대홍창성교수가이번에는자신의주전공인‘서양철학’강의를들고나왔다.대학강단에서교편을잡기시작한1998년부터지금까지,수천명의미국인대학생들이수강한그의‘서양철학’강의에는과연어떤내용이담겨있을까?

철학을공부한다는것
저자의강의는‘철학이란무엇인가?’라는질문으로시작된다.첫질문부터학생들의말문을막아미안한마음이든다는저자는이문제가학생들에게만어려운것이아니라고위로하며,그어원을따져본다.

‘Philosophy’는‘philein’,즉‘사랑하다’와‘sophos’,즉‘지혜’를결합하여만든말로서‘지혜에대한사랑’이라는뜻이다._본문중에서

그럼또다른질문하나가떠오른다.‘지혜란무엇인가?’이역시쉽게대답할수있는문제는아니지만그것과유사한개념인‘지식’의개념을가져와학생들의답변을유도한다.

누군가가지식이충만하다고해서반드시지혜롭지는않습니다.책을읽어습득한정보가지식이될수는있어도그지식을잘활용할수있어야만지혜롭기때문입니다._본문중에서

한학생의대답처럼지혜란실천과긴밀히연관되어있다.결국‘지혜에대한사랑’으로서의철학은앎의실천으로나아가‘더좋고옳은삶에대한사랑’이란뜻을포함한다.그렇다면철학을공부하는것은역사상중요한철학자들과그들의주장을단순히‘아는것’에머물러선안된다.철학의문제들에대한깊은이해와주제에관한자신의의견을형성하며우리스스로도‘철학자’가되어야하는것이다.
그런의미에서이책에담긴서양철학개론은독자들의공부를단순한‘앎’의영역에서벗어나게해준다.
서양철학의다섯가지화두로읽는철학수업
그동안우리가접해온서양철학개론은대부분역사상중요한철학자들의주장을시대별로소개해왔다.하지만이러한접근방식은자칫몇몇철학자들의이름만기억될수있다는단점이있다.
이와달리저자의강의는서양철학에서중요한다섯가지주제를선별해이들주제에대한주요논점을소개하고,특정주제가역사적으로어떻게발전되어왔는가를보여준다는데특징이있다.그리하여독자들은서양철학의‘화두’에관한역사상논쟁을검토하게되며,나아가독자스스로그주제에대한자신의의견을형성하도록훈련받게된다.
이책에서다루는서양철학의다섯가지주제는‘삶’(도덕철학)과‘앎’(인식론),‘존재’(형이상학)와‘마음’(심리철학),그리고‘과학’(과학철학)이다.

ㆍ삶|도덕철학 행복이란무엇이고,행복한삶을만드는올바른행위란무엇인가?
ㆍ앎|인식론 앎은역사적으로어떻게이해되어왔는가?지식은선천적인가,후천적인가?
ㆍ존재|형이상학 우리가사는세계는실존하는가?단지마음속에존재하는관념일뿐인가?
ㆍ마음|심리철학 마음의개념은어떻게변화되어왔는가?몸과마음은하나인가,둘인가?
ㆍ과학|과학철학 철학은어떻게과학이되었는가?과학은정말합리적인가?

이를테면저자는마음-심리철학의장에서역사상‘마음’의개념이어떻게변화해왔는지를소개한다.지난몇세기를제외하고대부분‘마음’과‘영혼’을구분치않았던서양에서마음(영혼)에관한견해는기원전6세기의‘불멸의영혼설’부터,과학이발달하며등장한,마음이물리현상인뇌의작용에의존한다는견해까지실로다양하게전개되어왔다.저자는이를서두로몸과마음의관계에대한다양한논의를살피며,플라톤,데카르트,밀,브렌타노,라일의주장을검토한다.

사유가즐거워진다!생각의근육을키워주는철학강의
이책은역사상위대한철학자들의심오한통찰과예리한비판적사고를발견하고,철학의주요주제에관한열띤논쟁에스스로참여하게되는깊이있고지적인시간을만들어준다.
특히저자는이전저서(『미네소타주립대학불교철학강의』)와마찬가지로현지강의실의면면을지면에옮긴다.사실철학은동서양을막론하고현실과동떨어진난해한학문이라는인상때문에공부중간에도흥미를잃을가능성이크다.하지만철학교수인저자와‘철학이무엇인지모르면서도철학을배우겠다는’학생들사이의문답은우리들의가려운부분을해소시켜주며명쾌하면서도오래곱씹어볼수있는생각거리를던져준다.그리하여생각의근육을키울수있는기회가되어주는것이다.
다양한비유와예시,친절하고위트있는전개로이루어진저자의철학에세이는‘인문학좀한다’하는독자는물론‘서양철학초보’인독자들에게도사유의즐거움을한껏느낄수있게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