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절집 말씀(큰글자도서) (대자유의 세계로 내딛는 사찰 주련 한 구절)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절집 말씀(큰글자도서) (대자유의 세계로 내딛는 사찰 주련 한 구절)

$29.00
Description
“마음을 흔드는 말은 많지만,
마음을 붙잡는 말은 드물다!”

어지러운 마음을 밝히는 천년의 지혜,
사찰 주련(柱聯)에 담긴 주옥같은 인생 명언

큰글자책 『한국인이 좋아하는 절집 말씀』
우리는 지금 ‘말’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말과 글이 쏟아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사람들은 그 속에 끊임없이 노출된다. 하지만 그 무수한 말 중 정작 귀 기울여 들을 만한 것은 찾기 어렵다. 너나 할 것 없이 말하기에만 열중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듣는 이를 고려하지 않은 언어들을 뱉고, 경청하는 이는 점점 사라진다. 때로는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의 삶에 깊은 흔적을 남기기도 한다. 분명 말과 글은 늘었으나 마음을 지지해 줄 단단한 말, 삶을 붙잡아 줄 깊이 있는 문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다시 제대로 듣고, 제대로 말할 수 있을까? 우리가 정말로 귀 기울여야 할 말은 어디에 있을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절집 말씀』은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하여, 법당 기둥에 새겨진 ‘주련(柱聯)’을 새롭게 제시한다. 이 책은 전국 사찰의 다양한 주련 가운데 오랜 통찰이 깃든 글귀만을 가려 뽑았다. 많은 수행자의 마음을 다잡아 주었던 주련은, 오늘날 소란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안겨 준다. ‘내 마음의 중심은 어디에 있어야 할지’ 헤매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스스로와 마주하는 사유의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
저자

목경찬

저자:목경찬
서울대학교를졸업한뒤동국대학교대학원불교학과에서유식철학전공으로박사과정을수료하였다.동국역경원한글대장경번역사업에참여하였으며,현재여러불교대학에서불교교리및불교문화를강의하고있다.불교문화대중화를위해한겨례문화센터에서‘사찰기행’강좌를열었고,인터넷카페‘저절로가는사람(cafe.daum.net/templegoman)’에서사찰문화에대한정보를공유하고있다.
저서로는『사찰,어느것도그냥있는것이아니다』,『부처님께다가가는방법』,『유식불교의이해』,『연기법으로읽는불교』,『대승기신론입문』,『도표로읽는천수경입문』,『정토,이야기로보다』,『관음신앙,33개의나침반』,『지장보살,원력에스며들다』,『절에는이야기가숨어있다』등이있다.

목차

ㆍ들어가며.스쳐간한구절말씀에도공덕이있으니

제1장.산사의첫문,부처님세계의문턱
-이문에들어서면알음알이를가지지마라
-화목하고규율을지켜야한다
-탐내어쌓은물건하루아침티끌이라
-언제나지금
-마음에서마음으로전하다
-허공에가득한옹호신중을찬탄하다
-신중은종류도많고모습도각각
-신중들이여,불국토를상서롭도록도와주소서
-천신이신통과묘용으로부처님을옹호하다
-사천왕,세상을돌며벌과재앙을주다
-제석천,중생을가엾게여기다
-보리도량에나아가금강보좌에오르다
-과거,현재,미래의잘못을참회하다
-경전은마음으로부터나온법사리
-모든것은오직마음이지었다
-종소리가온세상에두루퍼져
-종소리를듣고모든번뇌가사라지다
-나의마음은이미서방정토에
-범종소리는몸과마음을맑게한다
-너와나를위한신행으로변화하다

제2장.부처님이중심인법당
-진신사리를지금그대로모셨으니
-진신사리의공덕이전해지다
-방편으로열반을보이다
-손가락을보지말고달을보자
-금강계단을돌면서금강계단을찾다
-하늘위하늘아래부처님같은분은없으니
-모든부처님은대웅大雄이다
-천개의강에는천개의달이뜨고
-물에비친달을잡으려해도
-항상보리좌에앉아있다
-모든부처님의공덕은모두같다
-모든성인이법회에왕림하다
-인연에따라푸르거나누렇게
-세간에서허공처럼연꽃처럼
-부처님은진묵겁전에성불하였다
-바닷물다마시고바람붙잡아도
-서풍이임야를흔들고외기러기가울다
-부처님의몸이큰광명을널리놓으니
-맑음이지극하여빛이환하고
-시방에두루한화엄세계
-아미타부처님이있는곳?
-무량생명,무량광명인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한번이라도하면극락간다
-학의머리가붉음을몇번이나보았는가
-한순간에무량한공덕을이룬다
-모든수행의기본은생각내려놓기
-삼계는우물의두레박과같아서
-나와남이일시에불도를이루어지이다
-동방유리광정토만월세계에있는약사여래
-십이대원으로중생을맞이하다
-일생보처보살인미륵보살
-56억7천만년후오는미륵부처님
-오늘잠시인간세계에온미륵보살
-천개의해가삼천대천세계를비추듯이
-중생을위해천분의부처님이나타나다

제3장.보살님이중심인법당
-보타락가산에있는관음보살
-영락으로장식하고백의의모습이다
-관세음보살을부르니감로수를뿌려준다
-남순동자가관음보살의법문을듣다
-관세음보살은바로곁에있다
-…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
-지장보살의위신력은말로다할수없다
-지장보살의서원은마칠때가없다
-석장으로지옥문을열다
-지장보살에게다가가야응해준다
-지장보살의교화는어느때끝나겠는가
-시왕은인간을환하게살펴본다
-큰지혜로보살중으뜸인문수보살
-대지문수보살대행보현보살
-전삼삼후삼삼
-성안내는얼굴이참다운공양구요

제4장.부처님가르침이숨쉬는법당
-삼천대천세계에두루한소식
-지금도영축산에서설법하다
-십육나한이부처님을모시고있다
-달이천강에비치듯
-빈배에달빛가득싣고돌아오다
-가섭존자가어찌전하겠는가
-아라한은복전이다
-전법도생으로부처님은혜를갚다
-경전과함께한공덕을회향합니다
-중생근기에따라팔만대장경이있다
-육천권경전이여기에있다
-원각도량은생사가있는바로여기다
-서쪽에서온조사의뜻은?
-청산은변함없이겁전의봄이다

제5장.이땅의신앙이살아있는법당
-칠성이목숨을연장해주다
-강에달비친듯인연에감응하여
-여러성군을거느리는자미대제
-나반존자의신통은세상에드물다
-구름과학을타고중생을제도하다
-산신이되어이도량을살피리라
-용왕이비구름을내리다

제6장.수행의현장에서묻고답하다
-이곳은부처님뽑는과거장이다
-부처님의무루지에들게하다
-목숨을버릴지언정파계하지않으리라
-도를배운다면처음처럼
-힘이센뇌공이소리를감추지못해
-법문을어찌일찍이설하였겠는가
-소가되어도콧구멍뚫을곳이없다
-꽃을드니미소를짓다
-참으로공한가운데묘하게있어
-나는누구인가?
-대장부가가는곳이고향이다
-화롯불에눈송이요햇볕에이슬이라
-하늘은이불,땅은자리,산은베개
-이번생을헛되이보내지말도록하라
-믿음은도의으뜸이며공덕의어머니

출판사 서평

[이책은2025년7월에출간된『한국인이좋아하는절집말씀』의‘큰글자책’입니다.]

생각이멈추어버린시대,
우리안에잠든사고를일깨우는
새로운고전‘주련(柱聯)’

“오래도록같은자리에놓여있는건,
오래두고봐야할이유가있다는것!”

빠르게변하고쉽게잊히는현대,이변화의속도가버거워진사람들은어느순간부터‘고전’안에서흔들리지않는삶의기준을찾기시작했다.SNS에서는공자나쇼펜하우어,니체의문장들이짧은명언으로회자되었고,고전속구절을필사하며일상의균형을되찾으려는움직임도이어졌다.낡은텍스트로여겨지던고전은이제복잡한오늘날을살아가는이들에게깊은사유와성찰의길을가르쳐주는든든한지원군이되고있다.
『한국인이가장좋아하는절집말씀』은이러한흐름속에서‘주련(柱聯)’이라는전통의언어를새로운고전으로조명한다.수백년동안법당기둥에걸린채수행자들의마음을지탱해온주련은‘나는누구인가?’,‘어떻게살아야하는가?’같은본질적인질문을꾸준히던져왔다.이책은그짧은글귀들이품은지혜를들여다보는과정에서흐트러졌던마음의중심을다시세울수있도록사유의물꼬를터준다.
길을잃기쉬운세상속에서주련은시대를넘나들며우리가자기자신과마주하면서내면을정돈하고,나아갈방향을가늠하도록이끌어준다.그렇다면이책은오늘날의우리에게그오래된지혜의문장들을어떻게들려줄까?


책장을넘기는순간펼쳐지는
내손안의사찰!

『한국인이가장좋아하는절집말씀』은단순히아름다운문장만소개하거나그뜻을해석하는데그치지않는다.이책은실제사찰의공간구조를따라구성되어,산사의첫관문인‘일주문’에서사천왕이지키는‘천왕문’과중심법당인‘대웅전’을거쳐‘관음전’이나‘지장전’,대중수행처인‘대방’에이르기까지전각의흐름에맞추어다양한내용의주련을배치했다.각주련에대해해설할때도해당건물의상징성과사회·문화적맥락까지함께짚어내며,우리가주련의의미를더욱깊이이해하도록이끌어주었다.
무엇보다도이책속주련글귀는우리가각자의일상에서삶의균형을회복하는데에지침으로삼을만한다양한활용가능성을보여준다.간단하고핵심만을담은주련을아침에읽으며하루의마음가짐을다잡거나,자기전필사를하며뜻을마음에새기는습관은스스로와마주하며내면을다듬는시간을제공한다.마음이가는문장을가족이나지인과공유하며대화를나눈다면,소란스러운세상을살면서우리가지금껏잊고있었던제대로된말하기와듣기를실천하게될수도있다.
이처럼『한국인이가장좋아하는절집말씀』은말이가벼워진오늘날,내면을정돈하는언어를되새기고자기자신의중심을지키고싶은이들을위한굳건한기둥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