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와 공자가 마주한 인생독법 (한국인의 DNA에 흐르는 사유와 지혜의 뿌리)

붓다와 공자가 마주한 인생독법 (한국인의 DNA에 흐르는 사유와 지혜의 뿌리)

$19.00
Description
불확실성의 시대, ‘다시 읽는’ 붓다와 공자의 말씀

고전의 사유가 현실의 지혜가 될 때,
마침내 삶의 중심이 잡힌다!
불안과 분열이 일상이 된 지금,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힘’은 현대인이 지녀야 할 필수 덕목이 되었다. 무엇으로부터 그 힘을 길러 낼 것인가? 『붓다와 공자가 마주한 인생독법』은 붓다와 공자라는, 한국인의 DNA에 흐르는 사유와 지혜의 뿌리에서 답을 찾는다. 붓다와 공자의 가르침 가운데서 공통분모를 찾아내 그 안에 담긴 유구한 삶의 지혜를 보여준다. 이 책은 ‘이 말은 이런 뜻이고 저 말은 저런 뜻이다’ 하고 붓다와 공자의 말을 되풀이하는 단순한 고전 해설서가 아니다. 저자가 반백 년 삶을 통과하며 길어 올린 ‘살아 있는 지혜의 알곡’이다. 세상 앞에 당당해지는 법, 적(敵)이 아닌 벗을 만드는 법, 목표한 바를 이루는 법, 소중한 이 삶을 누리는 법 등 2,500년 전 붓다와 공자가 전한 통찰을 오늘날의 감각으로 새롭게 들려준다. 서둘러 가기보다 오래 멀리 가고, 뜻하는 대로 후회 없이 가는 인생길을 안내한다.
저자

임종욱

1962년경북예천에서태어나문경에서자랐다.동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나왔고,같은대학교대학원에서한국한문학을전공해박사학위를받았다.동국대학교와추계예술대학교,청주대학교,진주교육대학교등에서강의했다.호는약천(若遷)이고,법명은향원(香園)이다.경남소설가협회부회장과국사편찬위원회사료조사위원(남해)을맡고있다.
꾸준히논문쓰기와번역에전념하다가2006년장편소설『소정묘파일』을발간해등단했다.2012년남해군에서주관한김만중문학상에서대상을받은뒤남해에정착해지금까지살고있다.남해와관련하여『자암집』『서포집』『남천록』『남해금석문대관』『촌은집』등다수의서적을번역했고,『남해는잠들지않는다』『남해:바다가준선물』『죽는자는누구인가』『던져진것이돌만은아니니』등의소설을펴냈다.남해에있는섬의역사와문화를담은『바람의섬,유배의섬,문학의섬,노도』를썼다.남해출신문인들의문학적업적을조사·정리한『남해의근현대문학인』도썼다.또불교와관련하여『초의선집』『산사에가면시가보이네』『우리선승들의선시세계』를썼다.
요즘은남해라는지리공간을탐색하면서,한국근대사에서벌어진비극속에얼룩진민중들의삶을추적해소설로쓰는일에집중하고있다.

목차

서문

1부삶이흔들릴때나를붙잡는지혜
나를알면두려울게없다-참회(懺悔)와자성(自省)
맑고싶다면맑게살아야한다-청빈(淸貧)과청백리(淸白吏)
삶의결과는내가지은만큼돌아온다-업(業)과행(行)
가운데서서가는길이가장멀리간다-중도(中道)와중용(中庸)
혼자있는시간도수양이다-안거(安居)와신독(愼獨)
마음이지켜야할마지막보루-양심(良心)과불인지심(不忍之心)
뿌리를알면중심이선다-선맥(禪脈)의계보와유교의도통설(道統說)
마음이넉넉한사람이진짜부자-빈자일등(貧者一燈)과자행속수(自行束脩)
나는어떤유형의사람일까-불교와유교의인간형
지나간것은놓아두자-사랑과집착
잊히지않는사람은죽지않는다-다비(茶毘)와상례(喪禮)
사람은길위에서단단해진다-붓다와공자의여행
여운있는삶을위하여-여유와시심(詩心)

2부누구에게나한결같은인생의법칙
사람됨은태도에서드러난다-붓다와군자(君子)
유연함이지혜가될때-방편(方便)과권도(權道)
다름을인정할때시작되는대화-불교와유교에서벌어진논쟁
다툼후에남는건상처뿐이다-법난(法難)과사화(士禍)
내일은저절로오지않는다-육바라밀(六波羅蜜)과실천
지금이가장빠른때다-배움의즐거움
배움에는정해진자리가없다-야단(野壇)과행단(杏壇)
배움의끝은어디인가-자등명법등명(自燈明法燈明)과발분망식(發憤忘食)
아는것보다행하는것이어렵다-운력(運力)과향약(鄕約)
사람은남을가르치며산다-대기설법(對機說法)과임기응변(臨機應變)
스승은제자를,제자는스승을빛낸다-십대제자(十大第子)와공문십철(孔門十哲)
기록은지혜를남긴다-팔만대장경과석경(石經)
진리는비유로도전해진다-법화칠유(法華七喩)와우언(寓言)

3부혼자일수없는우리를위한철학
좋은벗은삶을깊게만든다-선우(善友)와삼익우(三益友)
큰인물곁에는큰어머니가있다-마하파자파티와안징재
살리고자하는마음이사랑이다-방생(放生)과요산요수(樂山樂水)
모든생명은소중하다-남전참묘(南泉斬猫)와불문마(不問馬)
병은몸보다마음을더아프게한다-약사여래(藥師如來)와사인사질(斯人斯疾)
제멋대로살면악명이따라붙는다-건달(乾達)과한량(閑良)
어딜가든악인은있다-요승(妖僧)과부유(腐儒)
기념한다는것의의미-붓다와공자의탄신일
차한잔,술한잔의철학-차(茶)와술[酒]
함께하는삶이더즐겁다-승속일체(僧俗一體)와여민동락(與民同樂)
자연과인간은따로있지않다-창백한푸른점에사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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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신을먼저다스려라”
삶의무게를덜고나답게살아가기위해
가슴에새겨야할성현의인생독법

불교는붓다를꿈꾸고유교는군자를지향한다.붓다와군자는성격이다를뿐더러거기에이르는길도사뭇다르다.하지만괴롭고부조리한현실을극복하여더나은세상을이루리라는대의에는큰차이가없다.붓다와군자의길은타협이아닌정직과성찰,자기수양의길이다.이책은참회(懺悔)ㆍ업(業)ㆍ중도(中道)ㆍ방편(方便)과같은불교의핵심키워드를유교가강조하는덕목인자성(自省)ㆍ실천[行]ㆍ중용(中庸)ㆍ권도(權道)와나란히병치하여학문과삶의경계를넘어선‘살아있는사유’를펼친다.이를통해세상을다스리기전자신을먼저다스리는법을알려준다.

설령코끼리부대,기마부대,전차부대,보병부대에둘러싸여있다고해도자신을보호할수없다.왜냐하면안으로부터보호한것이아니기때문이다.(…)안으로부터보호하는것이밖에서보호하는것보다뛰어나다.-『별역잡아함경』제3권

거친밥을먹고맹물을마시며팔을굽혀베고눕더라도,즐거움이또한그가운데있구나.옳지못한일을하고서부유해지거나고귀한자리에오르는일은나에게는하늘의뜬구름과같을뿐이다.-『논어』「술이편」

세상은변해도사는건달라지지않는다.시간이흘러도‘사는게버겁다’라는말에담긴무력감,‘나답게살고싶다’라는말에담긴간절함의크기는줄어들지않는다는점이이를방증한다.어디서행복을찾을것인가?삶의무게를내려놓고나답게살아가는비결은무엇일까?붓다와공자는한목소리로말한다.매순간닦고익혀서스스로새로워지라고!비록화려하지않을지라도,그것이야말로가장멀리가고뜻대로가며오래가는길이라고.서둘러가고앞서가는데만혈안이되어있는이시대의사람들이명심해야할‘성현의인생독법’이다.

올바른신념,자기수양과성찰,선한노력…
이것이붓다와공자가전한구원의약속이다

괴로움을소멸하고완전한행복에이르는길을제시한붓다(Buddha),어짊[仁]을최고의덕성으로삼아나와남을모두이롭게하라고갈파한공자(孔子).두분은인류가낳은최고의지성이자인격체이다.성현(聖賢)으로서,이들이시대와지역을뛰어넘어지금껏많은사람에게사랑과존경을받는다는건그만큼두분이남긴가르침이웅숭깊고소중하다는뜻이다.사람들은곧잘붓다와공자의가르침을떠올렸다.개인의삶에크고작은시련이닥쳤을때,가정과사회에큰고난이생겼을때,그때마다두분의말씀에서용기와지혜를얻었다.붓다와공자가남긴사상과사유의결과물은‘고전’이라는이름으로세대를거듭해읽히며수많은이들에게인생의나침반이되어주었다.
『붓다와공자가마주한인생독법』은붓다와공자의삶과사유를색다른방식으로풀어낸인생철학서다.뻔한교과서식해석이아닌,한문학전공자로서불교와고전연구에헌신한저자가‘현실’이라는‘프리즘’을통해걸러낸알곡의지혜를담고있다.일상에서,치열한삶의현장에서,두성현의가르침이어떤미덕과실용성을발휘할수있는지를실감나게보여주는이책은2,500년전붓다와공자의육성을오늘날의언어와감각으로되살려내내면의평온과세상속조화를위한핵심가치들을들려준다.
‘진흙탕같은세상에서살아남으려면내몸에도때를묻힐수밖에없다.’점점더많은사람이이렇게믿고말하고행동한다.그러나이런자기합리화만으로진정원하는삶을이뤄나갈수있을까?누구에게나삶은고달프다.현실을어떻게받아들일것인가는온전히각자의몫이지만,그선택의기로에서붓다와공자는쉼없이우리에게말을건넨다.올바른신념과태도로살아라,자기수양과성찰에힘써라,선한노력은반드시선한결과로돌아옴을믿어라.이것이붓다와공자가전한세상의이치이자구원의약속이다.

양심과소신으로증명한붓다와공자의가르침
배운대로,살아낸대로쓴확언의인생철학

이책의저자는조금특이한이력의소유자다.한문학을전공해박사학위를받고오랜시간대학교에서학생들에게고전을가르쳤다.이것이인생의첫페이지였다면이후는소설가로전향해창작에열을올렸다.역사적사실에기반한다수의소설을발표했으며,2012년장편소설『남해는잠들지않는다』로제3회김만중문학상대상을수상하기도했다.시골에서태어나서울에서청춘을보냈고초로에접어들어남해로귀촌해서살고있다.
이력이한가닥으로응집되지않는다는건그만큼삶에굴곡이많았다는얘기다.그럼에도저자는자기삶에후회란없다고말한다.손해를보고화를당할지언정양심을저버리는일은하지않았기때문이다.일례로교수임용과정에서달콤한유혹을건넨어느교수의제안을거절하기로했다.눈한번딱감고손잡으면평생안정되고존경받는지위가보장될상황에서이를마다할사람이몇이나될까?그러나학생들에게선(善)과덕(德)을가르치는선생으로서차마자신의욕심을위해부정과타협할수는없었다.
『붓다와공자가마주한인생독법』은성공을위해서라면아부와굴종을마다하지않는이시대에평생소신을지키며살아온저자가자기삶을토대로써내려간책이다.한문장한문장이유난히가슴에와닿는이유,고전을다루면서도관념적이지않은이유가여기에있다.직접실천하고체득한지혜를말하기때문이다.이런글은온몸으로삶의고비를맞고통과한사람만이쓸수있다.거기에는피할수없는인생의고단함도묻어나지만,그것을뛰어넘는삶을향한긍정과희망그리고확신이서려있다.그래서이책에담긴성현의가르침이더욱생생하고뼈저리게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