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쉬는 사이 (이미 온전한 나의 발견)

생각이 쉬는 사이 (이미 온전한 나의 발견)

$19.80
Description
“오늘 하루도 참 애쓰지 않았나요?”
별일 없던 하루였는데
왜 마음은 이렇게 무거울까요.
퇴근길 지하철 안,
이미 내일을 살고 있는 생각들.
누군가의 말 한마디,
스쳐 간 표정 하나가
밤이 깊어도 조용히 따라옵니다.
침대에 누워서도
낮의 장면들이 다시 재생되고,
끝난 일들이 끝나지 않은 것처럼
마음 한편을 차지합니다.

우리는 종종 묻습니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왜 나는 이 정도 일에도 흔들릴까?”
하지만 이 책은
그 질문에 쉽게 답하지 않습니다.
대신, 질문 자체를
조금 다른 곳으로 데려갑니다.

『생각이 쉬는 사이』.

이 책은 무언가를 더 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더 단단해지라고, 더 괜찮아지라고
조용히 밀어붙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늘 해오던 것을
잠시 내려놓아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애써 붙잡고 있던 생각이
잠깐 멈추는 순간,
익숙하지만 한 번도 제대로 보지 못했던
어떤 조용한 자리가 드러납니다.

설명으로 이해되기보다,
어느 순간
가만히 알아차려지는 것.

억지로 밀어야 열릴 것 같던 문이
한 걸음 물러서는 순간
스르륵 열리듯이,
이 책은 우리가 애써 찾으려 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만나는 길을 보여줍니다.

무언가를 더 얻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것을
조용히 알아보는 시간.
설명하려 하기보다
곁에 머물며
천천히 스며드는 책.

그리고 어느 순간,
문득 알아차리게 됩니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가벼워진 마음을.
생각이 쉬는 그 짧은 사이에
이미 충분했던 무엇을.
저자

혜민

마음공부이야기를누구나이해할수있도록쉽고따뜻한언어로오랫동안전해온스님.세월이흐를수록단순한위로에머무르지않고우리가겪는괴로움의실체와‘진정한자기자신’에대해깊이성찰하는글을써왔다.『멈추면,비로소보이는것들』,『완벽하지않은것들에대한사랑』,『고요할수록밝아지는것들』을펴냈으며,이들저서는38개언어로번역되어
미국,영국,네덜란드,브라질,베트남,인도네시아등세계여러나라에서사랑받는베스트셀러가되었다.
2000년봄해인사에서사미계를,2008년직지사에서비구계를받았다.하버드대학원과프린스턴대학원에서수학후,미국햄프셔대학에서7년간종교학교수로재직했다.
현재조계종고담선원주지로서『법화경』독송기도와부처님법공부를10년동안온라인과서울,부산선원에서꾸준히이어오고있다.또한매년미국,유럽,동남아에서현지인대상깨달음집중명상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으며,사단법인‘다나’를통해국내노숙자와저소득층을위한음식나눔과기부를이어가고있다.
(※이책의인세는스님의뜻에따라국내노숙자와저소득층을위한음식나눔에전액기부됩니다.)

목차

프롤로그_생각이많아잠못드는당신에게

첫번째장:괴로움으로부터의자유
1괴로움은내‘해석’에서시작된다
2과거의렌즈를벗고현재를새로만나기
3아직다모른다는마음으로세상보기
4사랑한다면상대를‘모른다’하고보기

두번째장:삶을바꾸는마음연습
5지금여기의감각으로돌아오기
6애쓰지않고흐름에맡기기
7관계속에서먼저나를보기
8마음이만드는세계알아차리기

세번째장:생각이쉬면깨닫는것들
9진정한나는무엇인가
10따로있는나는없다
11관찰되는것은내가아니다
12텅비어자유롭고충만한나

네번째장:깨달음에대한오해풀기
13괴롭고시끄러워도늘밝다
14눈부신체험에속지말자
15노력해서얻는것이아니다
16내가하는게아니다

에필로그_이미온전하고자유로운존재

출판사 서평

“읽는것만으로도
마음이한결가벼워지는
흔하지않은책”
김미경·곽정은추천


우리는상황보다‘해석’에더크게흔들린다

나를괴롭히는‘내해석’에서
한걸음물러나는지혜
이미고요하고온전한자신을
‘지금여기’에서만나다!

자책의끝에서비로소이해하는
‘마음의작동방식’
같은하루를살면서도누군가는무너지지않고,누군가는쉽게흔들린다.퇴근길지하철안에서상사의문자하나에마음이무너지고,별일이없었는데도하루가유난히길고무겁게느껴지는날이있다.우리는그럴때마다‘내가너무예민한가봐’라며자책하곤한다.
익숙한이패턴을『생각이쉬는사이』는조용히뒤집는다.이책은고질적인불안과번뇌의원인을‘내탓’이나‘환경의탓’이아닌‘마음이작동하는자동시스템’에서찾는다.일상에서겪는수많은감정의소용돌이는사건그자체보다과거의경험과미래의두려움이덧씌워진‘해석’의결과물이라는사실을차분히일깨운다.
맞다.직장상사나동료가인사를받지않고지나간사실보다,그뒤에따라오는‘내가만만해보이나?’라는내마음의속삭임,즉‘해석’이우리를더아프게한다.우리는감정을사실로받아들이고,생각을진실로믿으며살아왔다.불안하면삶전체가불안한것처럼느끼고,누군가의말한마디에과거의기억이소환되어현재의감정이더크게흔들린다.그러나감정은잠시머물다사라지는마음의날씨일뿐이며,생각또한생겨났다사라지는구름일뿐이다.이정교한원리를이해하는것만으로도마음의무게는한결가벼워진다.
혜민스님은“원래그런사람은없다.원래그런사람이라는생각만있을뿐”이라고나직이타이른다.그리고스스로를생각감옥에가두었던이들에게깊은안도와해방감을선사한다.그래서다.이책은단순히감정을다독이는위로의차원을뛰어넘는다.지혜를통해번뇌의정체를스스로꿰뚫어보게돕는정밀하고깊이있는처방이다.

‘해석의감옥’에서
한걸음물러나는순간
생각을바꾸려고애쓰기보다,생각을바라보는게먼저다.우리는늘더나아지려고한다.마음을고치고감정을조절하며흔들리지않으려애쓴다.그러나그렇게애쓸수록오히려마음은더복잡해지고더쉽게지친다.이책은그방향을바꾸라고말한다.무언가를더하려하지말고,잠시멈춰바라보라고말한다.
지금이생각이정말사실인지,지금마음이어떻게반응하고있는지를조용히지켜보는것,그단순한전환이전혀다른차원의경험을열어준다.생각은붙잡지않을때스스로힘을잃고,감정은억누르지않을때자연스럽게지나간다.우리는그동안해석의틀안에서만세상을바라보며스스로를가두고있었다.이책은그틀을깨뜨리려하지않는다.대신그틀을‘보게’만든다.그순간우리는처음으로그안에서한걸음물러날수있게된다.그리고바로그지점에서마음은조금씩자유를회복한다.
평온과깨달음은먼미래에도달해야할거창한목적지가아니다.이미늘여기있었지만,너무바쁘게달리느라보지못했던‘지금이자리’의소중함을알아차리는일이다.이책은곽정은작가의말처럼성찰이라는인생의두번째길을걷도록돕는다.자신의생각을좀더객관적으로바라보고,지금이순간에머물며,나라는존재를차분히들여다보게하여,깨달음의길로안내한다.

‘이미온전한존재’라는
조용한발견
혜민스님은우리가이미하늘처럼넓고바다처럼깊은존재임을따뜻한언어로일깨운다.우리는더나아져야괜찮아지는존재가아니라는것이다.이미충분히잘살아가고있다는사실을알아차리고스스로를밀어붙이던힘을천천히풀어보라고제안한다.불교의‘본래성불’이나조건없는사랑의가르침이말하는것처럼,깨달음은새롭게얻어내는게아니라이미늘그자리에있었음을알아차리는일이다.
우리는그동안무언가를더해야한다고믿으며살아왔다.어쩌면한걸음만뒤로물러서면스스로열리는자동문을애써열려고힘을쓰고있었을지도모른다.생각이잠시쉬는그짧은순간,우리가애써과거의경험으로만들어놓은‘나’를내려놓고처음부터변한적없던고요하고‘온전한자신’을만나게된다.이발견은거창하거나극적인사건이아니라일상에서조용히일어난다.
그래서다.이책은강하게흔들지않는다.대신조용히스며든다.읽다가멈추고,생각을바라보다멈추는그사이에서이전과는조금다른자신을마주한다.우리는그동안너무애쓰며살아왔다.그애씀에숨어있던마음의작동방식을이해하는순간,삶도조금씩달라지기시작한다.이책은단순히괜찮다고말해주기보다왜괜찮은건지스스로이해하게돕고,그이해를통해이미온전한자신과다시만나도록이끈다.
특히『생각이쉬는사이』는읽는행위자체가하나의멈춤이자깊은휴식이되도록세심하게구성되었다.마음을어루만지는일러스트와삶의지혜가담긴문장들은지친마음이잠시머물다갈수있는깊고조용한쉼터가된다.페이지를넘길때마다마주하는넉넉한여백은복잡한생각을잠시내려놓게하고,그빈자리에본래의고요함이스며든다.
또한인세전액을기부하는이책은스님의뜻에따라‘내안의평온’을‘세상을향한자비’로확장한다.나의괴로움을살피는일이타인의아픔을어루만지는나눔으로이어지는이여정에서,이책은가장다정하면서도묵직한울림을주는든든한동행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