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까야로 읽는 대승기신론 (중각 이중표 역해 | 양장본 Hardcover)

니까야로 읽는 대승기신론 (중각 이중표 역해 | 양장본 Hardcover)

$33.00
Description
초기불교의 연기법과 수행론, 일반시스템이론으로
『대승기신론』의 구조를 새롭게 해명하다
『대승기신론』은 동아시아 불교 사상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논서 가운데 하나이지만, 그만큼 난해한 책으로도 알려져 있다. 일심(一心), 이문(二門), 삼대(三大), 심진여문(心眞如門), 심생멸문(心生滅門) 같은 개념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를 유기적인 구조 속에서 체계적으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그 결과 『대승기신론』은 오랫동안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철학서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바로 그 난해함을 정면으로 돌파한다.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의 접점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중각 이중표 교수는 『니까야』를 바탕으로 『대승기신론』을 다시 읽어내며, 이 논서의 핵심이 멀리 있는 초월적 실체가 아니라 바로 ‘중생의 마음’에 있음을 밝힌다. 특히 『대승기신론』의 사상 체계를 연기법과 수행의 맥락에서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드러내는 하나의 유기적 체계로 파악해 일반시스템이론의 관점까지 접목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독보적이다. 난해한 고전을 왜곡과 오해 없이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 새로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중각이중표

전남대학교철학과를졸업한뒤동국대학교대학원에서불교학석·박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전남대학교철학과교수로재직했으며,정년후동대학교철학과명예교수로위촉됐다.
호남불교문화연구소소장,범한철학회회장,불교학연구회회장을역임했으며,현재불교신행단체인사단법인붓다나라를설립하여포교와교육에힘쓰고있다.
저서로는『불경』,『인간붓다』,『정선디가니까야』,『정선맛지마니까야』,『정선쌍윳따니까야』,『정선앙굿따라니까야』,『붓다의철학』,『니까야로읽는금강경』,『니까야로읽는반야심경』,『담마빠따』,『숫따니빠따』,『불교란무엇인가』,『붓다가깨달은연기법』,『근본불교』,『현대와불교사상』,『윤회와해탈』외여러책이있으며,역서로『붓다의연기법과인공지능』,『불교와양자역학』등이있다.

목차

ㆍ머리말
ㆍ해제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귀경게(歸敬偈)
1인연분(因緣分)

2입의분(立義分)

3해석분(解釋分)
1.현시정의(顯示正義)
1)심진여문과심생멸문
2)훈습론(熏習論)
3)중생심의내용〈義〉:체대(體大)상대(相大)용대(用大)
2.대치사집(對治邪執)
3.분별발취도상(分別發趣道相)

4수행신심분(修行信心分)
1)보시문(布施門)
2)지계문(持戒門)
3)인욕문(忍辱門)
4)정진문(精進門)
5)지관문(止觀門)

5권수이익분(勸修利益分)

출판사 서평

미혹과깨달음,생사와열반은
서로끊어진두세계가아니다

『대승기신론』은왜어려운가.이책은그이유가『대승기신론』이말하는마음의구조를고정된실체처럼읽기쉽기때문이라고본다.그러나저자에따르면『대승기신론』의핵심은어떤절대적실체를세우는데있지않다.오히려이논서는중생의마음이어떻게미혹에빠지고,또어떻게수행을통해깨달음에이를수있는지를밝히는책이다.
저자는『대승기신론』의중심을‘중생심’에놓는다.중생의마음은세간과출세간,미혹과깨달음,생사와열반의가능성을함께지닌자리다.따라서『대승기신론』이말하는진여와생멸은서로단절된두세계를가리키는것이아니라,하나의마음이연기적으로전개되는두측면으로이해되어야한다.이책은이러한구조를초기불교의연기법과수행론을통해해명하는한편,일반시스템이론의시각으로그유기적관계를더욱선명하게드러낸다.그결과『대승기신론』은추상적형이상학의텍스트가아니라,괴로움에서벗어나깨달음에이르는마음의과정을설명하는수행의논서로다시자리매김한다.

“중생은고장난생명시스템이다”
현대의일반시스템이론으로설명한괴로움에서벗어나는길

이책의가장독창적인특징은『대승기신론』을단순한교리해설의차원에서읽는데그치지않고,인간의마음과삶전체를하나의생명시스템으로파악한뒤현대의일반시스템이론을바탕으로해설했다는점이다.저자에따르면중생의괴로움은단순한감정의문제가아니라,무명과집착,분별로인해마음의구조와기능이왜곡된데서비롯된다.이러한점에서중생은본래의가능성을온전히드러내지못하는‘고장난생명시스템’으로이해될수있다.
이관점에서보면『대승기신론』이말하는진여와생멸,미혹과깨달음,생사와열반은서로단절된두세계가아니다.그것은하나의생명시스템이왜곡과혼란에빠진상태와,다시조화와균형을회복해가는상태를가리키는두측면이다.저자는일반시스템이론을통해『대승기신론』의핵심구조를더욱입체적이고명료하게풀어내며,수행이란결국왜곡된생명시스템을본래의질서로회복시켜괴로움에서벗어나는과정임을설득력있게보여준다.그결과『대승기신론』은추상적형이상학의텍스트가아니라,인간존재의구조와괴로움의원인,그리고그치유와전환의길을체계적으로밝혀주는수행의논서로새롭게다가온다.

관념적인철학서가아닌
마음의작동원리와수행의길을밝히는『대승기신론』

이책이궁극적으로보여주는것은『대승기신론』이결코관념속에머무는논서가아니라는사실이다.우리가왜괴로움에사로잡히는지,집착과분별이어떻게생겨나는지,그리고그마음이어떤수행을통해전환될수있는지를밝혀주는실천의텍스트라는점이다.다시말해『대승기신론』은‘중생의마음’에서출발해‘깨달음의마음’으로나아가는길을설명하는책이다.
이중표교수는초기불교의통찰과현대적이론틀을함께활용해『대승기신론』의구조와의미를새롭게드러낸다.그결과독자는이고전을더이상멀고난해한교학의언어로만읽지않게된다.『니까야로읽는대승기신론』은대승불교의핵심논서를수행과연기의맥락,그리고시스템의구조속에서다시이해하게하는보기드문성과이며,『대승기신론』이해의새로운기준을제시하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