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 대선사의 깨달음의 세계 (대한불교조계종 제13, 14대 종정 진제 대선사 법어집)

진제 대선사의 깨달음의 세계 (대한불교조계종 제13, 14대 종정 진제 대선사 법어집)

$23.00
Description
“무엇이 우리의 삶을 빈한(貧寒)하게 하는가?”

한국불교의 살아 있는 전통 법맥(法脈)의 상징,
대한불교조계종 제13ㆍ 14대 종정, 진제 법원 대선사가 전하는
세세생생 지혜롭게 사는 법!

대한불교조계종 제13ㆍ14대 종정을 역임한 우리 시대의 살아 있는 선지식(善知識), 진제 법원(眞際法遠) 대선사의 새 법어집이 출간되었다.
스님은 이 책에서 선종(禪宗)의 조사선(祖師禪) 공안(公案)을 바탕으로 “부모에게 나기 전 어떤 것이 참나인가[父母未生前 本來面目]”라는 화두 참구를 통해 참나를 밝히는 간화선(看話禪)의 핵심을 직설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지혜는 만복의 근원’으로 ‘참선을 통해 만 사람에 앞서는 지혜의 눈을 갖춘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깨달음이 단지 출세간적 가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근원적인 힘임을 강조한다.
우리 선불교의 정통 간화선 수행과 견성(見性)의 가르침을 현대 독자들에게 전하는 이 책은 출가 수행자뿐만 아니라 재가 불자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간결한 법문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하여 오늘날 이 땅에서 면면히 이어져 온 정통 법맥(法脈)과 조사선의 기풍을 다시 환기하는 동시에 ‘깨달음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 물음을 던진다.
저자

진제법원대선사

진제법원(眞際法遠)대선사
진제대선사는1934년경남남해에서태어나,1953년해인사에서석우스님을은사로출가하여사미계를수지하였다.이후1958년통도사에서혜운스님을계사로구족계를받았으며,1959년향곡선사문하에입실해본격적인간화선수행에정진하였다.스님은오랜참구끝에1967년향곡선사로부터법을인가받아경허-혜월-운봉-향곡선사로이어져내려온한국선불교의정통법맥을계승하였다(석가여래부촉법제79대법손).
1971년부산해운정사를창건한이후수행과후학양성에힘써왔으며,1979년부터해운정사금모선원조실로주석하며수많은납자들을지도하고있다.또한선학원이사장과중앙선원조실,팔공산동화사금당선원조실,대한불교조계종기본선원조실,봉암사태고선원조실등을역임하며한국선불교수행전통의중심에서역할을이어왔다.
진제대선사는국내외에서수차례무차선대법회와간화선대법회의법주를맡아한국간화선의정신을널리펼쳐왔다.1998년과2000년백양사무차선대법회초청법주를비롯해,2002년해운정사국제무차선대법회,2009년부산벡스코백고좌대법회,2011년미국뉴욕리버사이드교회간화선대법회,2015년광복70주년한반도통일과세계평화를위한세계간화선무차대법회등의법주를맡아국내외대중에게간화선수행의핵심을설했다.특히2011년미국뉴욕리버사이드교회간화선대법회와2012년미국국가조찬기도회60주년행사및국제지도자세미나초청법문등은한국선불교가세계와호흡하는상징적인장면이다.
2003년대한불교조계종원로의원을역임했으며,2004년대한불교조계종대종사법계를품수하였다.2012년대한불교조계종제13대종정으로추대되었고,2017년제14대종정에다시추대되어오늘날까지한국불교를대표하는정신적지도자로존경받고있다.또한2013년제9교구본사팔공총림동화사초대방장으로추대되었으며,현재까지도부산해운정사금모선원과남해성담사선림선원조실로주석하며후학들을지도하고있다.
진제대선사는평생간화선수행과법문을통해“부모미생전본래면목”의화두를설하며참나를밝히는지혜의길을일러왔다.주요저서로는『돌사람크게웃네』,『선백문백답』,『고담녹월』,『석인은물을긷고목녀는꽃을따네』,『인천안목』등이있으며,영문법어집『OpentheMind,SeetheLight』,『FindingtheTrueSelf』와한영대역『참선이란무엇인가?마음의고향에이르는길-WhatisSeon?ThePathThatLeadsHome』등이있다.

목차

[서문법어]
무엇이삶을빈한하게하는가

부처님과선사들의바른법의눈
삼계에법이없거늘어디에서구할것인가
진리의옛바람은항상드날리고있다
천언만어가다하지못하는진리
역풍속에서키를잡는이는드물다
같고다름이끊어진자리
조주선사는무엇을보았는가
부처님께서전하신심오한살림살이
진리의문에드는견성법
생활속에참나를밝히는선수행
한선사가보인무심도인의길
이땅에면면히이어진선의법맥
공을깨쳐참나를보라
말밖에전해진한마디
생사를넘어자유자재하다
절한자리,차한잔
방과할을넘어선자리
법맥속에서드러나는살아있는진리

[부록]
종정예하의사상
불조전법원류

출판사 서평

“다갖추어져있건마는알지못하므로쓰지를못한다.”

한국선불교정통법맥의상징이자살아있는선지식,
진제대선사가전하는지혜의길.참나를밝히는깨달음의세계!

오늘날우리는끊임없이무언가를구하며살아간다.더많이알고자하고,더많이가지려하며,더나은삶을향해쉼없이달려간다.그러나정작자기자신의마음이어디를향하고있는지는놓친채살아가는경우가많다.성공과실패,칭찬과비난,욕망과불안속에서흔들리다보면어느새삶의주인이아닌경계에끌려다니는존재가되어버린다.진제대선사는바로이지점을향해물음을던진다.

“어떻게해야나고죽는이고통의굴레에서영구히벗어나세세생생열반의낙을누릴수가있느냐?”_본문중에서

이물음은혼탁한시대를살아가는오늘날의모든이에게던지는화두이다.
『진제대선사의깨달음의세계』는대한불교조계종제13ㆍ14대종정을역임한진제대선사의법어집으로,한국선불교의정통간화선수행과조사선의기풍을오늘의독자들에게생생하게전한다.

살아있는선맥의상징,한국선불교정통법맥을잇는진제대선사
‘남진제북송담’으로불리며현대한국불교의정신적지도자로일컬어지는진제대선사는향곡선사의법맥을이은우리시대의대표적인선지식이다.현재도부산해운정사와남해성담사를중심으로수많은납자들을지도하고있으며,국내는물론해외에마련된간화선법회를통해한국선불교의정신을널리펼쳐왔다.
오늘날‘선지식’이라는말은때로추상적이고관념적으로들리기도한다.그러나진제스님의법문을읽다보면,선지식이란단지교리를설명하는존재가아니라,자신의수행과삶전체로법을드러내는존재임을새삼느끼게된다.
스님의법문에는선종특유의직절함과단호함이살아있다.말로꾸미거나설명을덧붙이기보다,대중의분별심을단박에끊어내고자기본래의자리를돌이켜보게하는선가의기풍이법문곳곳에배어있는것이다.

“다갖추어져있건마는알지못하는고로쓰지를못한다.”_본문중에서

이말은진제스님의법문전체를관통하는핵심이기도하다.사람은본래부족해서괴로운것이아니라,이미갖추고있는자기본래의마음을알지못하기때문에번뇌와망상속에서살아간다는것이다.그래서스님의법문은끊임없이밖으로향하는우리의시선을자기마음자리로되돌린다.

무엇이삶을빈한하게하는가?-참나를밝히는지혜의길
이책이가장힘주어말하는것은‘지혜’다.스님은지혜야말로인간삶의근본이며,참선수행은결국그지혜의눈을밝히는길이라고강조한다.세상사람들은흔히돈과명예,권세를삶의풍요로움이라여기지만,진제스님은그것이참된풍요가아니라고말한다.탐욕과분별에끌려다니는,지혜를잃어버린삶은결국빈한해질수밖에없다.
스님은이책에서“부모에게나기전어떤것이참나인가[父母未生前本來面目]”라는화두를반복해제시한다.선종에서가장근본적인화두가운데하나인이물음은태어나기이전,이름도,분별도없으며,성공과실패이전에있는자기의본래마음자리를찾으라는뜻이다.

“열심히정진하여화두가일념이지속되게끔혼신의노력을다할지어다.”_본문중에서

스님에게수행은현실을떠난관념적세계가아니다.화두를참구하고자기마음을밝히는일은곧삶전체를바꾸는일이다.깨달음또한단지출세간적인이상향이아니다.참나를밝힘으로써삶을지혜롭게살아가는길이며,세세생생어리석음에끌려다니지않는자유로운삶의가능성이다.
그래서진제스님의법문은현대인들이겪는불안과혼란,경쟁과갈등의문제를근원적으로되돌아보게한다.무엇을얼마나많이가졌느냐보다,자기마음의주인이되어살아가고있는가를묻는것이다.

삶의중심을붙드는화두
이책의또다른특징은오늘날까지면면히이어져온한국선불교의정신과법맥을생생하게증언한다는점이다.책속에는역대조사들의공안과선문답,법맥의흐름은물론진제스님의실제참구경험이담겨있다.그동안쉽게접할수없었던선종특유의긴장감과법거량의세계가살아움직이는것이다.여기에서스님은단지공안을해설하지않는다.오히려공안속으로우리를밀어넣으며스스로그뜻을참구하게만든다.그것이바로간화선의방식이다.
한편이책은짧고직절한법문형식으로이루어져있어,복잡한이론설명보다핵심을바로드러낸다.그래서법문하나하나는길지않지만그안에담긴울림은결코가볍지않다.때로는주장자한번,때로는선사의한마디가우리의마음을오래붙든다.
수많은정보속에살아가지만,정작자기자신을돌아보는시간은점점잃어가고있는시대에서진제스님의법문은더욱묵직하게다가온다.
스님은끊임없이묻는다.

“부모에게나기전어떤것이참나인가.”_본문중에서

이는수백년전부터전해온조사선의언어인동시에,자기삶의중심을잃어버린시대를향한가장근원적인질문이다.이책은그질문을통해오늘의독자들을자기본래의자리로이끄는살아있는간화선법문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