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사 (신라불교의 첫 새벽)

도리사 (신라불교의 첫 새벽)

$20.00
Description
신라 천년의 새벽을 깨운
가장 오래되고 눈부신 첫 마음!

‘천년의 고도’ 경주보다 먼저 부처님의 새벽을 연 곳,
우리가 몰랐던 신라불교의 진짜 뿌리를 만나다!
「신라불교의 첫 새벽, 도리사」는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도리사와 그 인근 지역의 불교 문화사를 살펴본 인문 교양서다.
고구려, 백제, 신라에 불교가 전래된 시기의 이야기가 그나마 더 많이 전해지는 나라는 신라다. 신라의 불교 공인에 중요한 변곡점이었던 이차돈의 순교는 그 드라마틱한 내용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가 떠올리는 불교는 대개 신라불교라고 할 수 있다. 해골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 원효 대사, 사랑에 빠진 선묘 낭자가 죽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의상 대사 등 우리가 익히 아는 불교 설화의 주인공들도 신라불교를 배경으로 한다.
그들이 남긴 신비롭고 때로는 슬픈 이야기들처럼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인의 마음에 스며들었다. 이런 신라불교의 시작이 천년의 고도 경주가 아닌 구미 도리사라면? 이 책은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 화상이 창건한 도리사와 그 인근 지역에서 싹을 틔운 신라불교의 풍성한 이야기를 알차게 담았다. 여행 매거진 같은 시원한 디자인으로 되살린 도리사와 신라불교의 이야기는 예부터 지금까지 피고 진 불법(佛法)의 꽃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자

계미향

동국대학술연구교수.『한국고대의천축구법승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동국대겸임교수,동국대불교학술원을거쳐동국대,동방대에서연구,강의하고있다.천축구법승과중국구법승등고대스님들의대외교류사연구에매진하고있으며,저서로『고려충선왕의생애와불교』,『한국고대의천축구법승』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도리사여정을시작하며
신라최초의우리절,태조산도리사9경

1장.잠든1,600년을깨우다:신라불교가처음전래된곳,도리사
신이한꿈으로찾아낸통일신라의아름다움_세존사리탑과금동사리기
신라불교1,600년역사를세상에다시드러내다_도리사회주법등스님
한량없는티끌세계참진리가관통하네_태조선원
ㆍ고통에서깨달음을키운분
이야기는모여의미가되고_옛글이전하는아도화상과도리사
잊혀진독립운동가_김경환스님
ㆍ그렇다면당신이바로불교입니다

2장.복숭아꽃속에깃든천년의시작:신라와불교인연

고구려스님,신라불교를일으키다_아도화상
아도와묵호자를환대한그사람_모례
부처님법의물결이오래도록흐를땅_경주로전해진불교
ㆍ‘온몸’으로‘동시’에

3장.낙동강물길따라피어난미소:구미와불교인연

수려한산세,빛나는자취_금오산의불교
통일신라의불국토를증언하다_구미의탑
천개의강을비추는달빛처럼
왕건,후삼국을통일하다_일리천전투
불교와벗했던백이숙제_야은길재
ㆍ도로아미타불

부록
절대고독을위로하는따뜻한공간_도리사시민치유선센터
도리사의주말,좋지아니한가?_도리사템플스테이

출판사 서평

속도와욕망의시대에찾는
한국인의마음의고향


불교는유교와더불어전통적으로한국인의마음을규정하는요소다.하지만삼국시대에전래된불교가고구려,백제,신라에각각어떻게이식되고퍼져나갔는지에대한상세한내용은알기어렵다.삼국시대를다루는1차사료가많지않고,불교전래에대해알려주는몇안되는기사들역시대개그내용이간략하기때문이다.
고구려,백제,신라가운데불교가전래되던시기의이야기가그나마더많이전해지는나라는신라다.신라에서불교가공인되는과정에서중요한변곡점이되었던이차돈의순교는그드라마틱한내용으로인해사람들에게널리알려져있기도하다.
한국인의마음을규정하는요소로서의불교라고할때우리가떠올리는불교는대개신라불교라고할수있다.우리에게익숙한불교설화의주인공들로는어떤사람들이있을까?해골물을마시고깨달음을얻은원효대사,사랑에빠진선묘낭자가죽어서까지지키고자했던의상대사,산에서길을잃고헤매던여인을자신의암자에받아준노힐부득,한여인에대한짝사랑때문에괴로워하다가꿈을통해깨달음을얻은조신,눈먼아이가다시빛을보기를바라면서분황사천수관음보살에게기도했던희명(希明)등이그들이다.알고보면이들은모두신라불교를배경으로하는이야기들의주인공들이다.그들이남긴신비롭고때로는슬픈이야기들은오랜세월동안한국인의마음에스며들었고,결국우리의마음그자체가되었다.
아도화상이창건한도리사와그인근지역은이런신라불교가싹을틔웠던현장이다.그래서이곳은한국인의마음이라는유장한강을거슬러올라가면필연적으로도달하게되는원천이라고할수있다.이책은도리사와그인근지역을그러한마음의고향으로서살펴보는인문교양서다.신라에서현대까지,이곳에서피고진불법(佛法)의꽃들을살피고어루만지며,그안에숨쉬었고또숨쉬고있는뜻을살려담았다.
「신라불교의첫새벽,도리사」는3부로구성되어있다.1부‘잠든1,600년을깨우다’에서는도리사에대해살펴본다.부처님의진신사리를모셨던도리사금동사리기와그금동사리기를모셨던세존사리탑에얽힌이야기를시작으로,도리사를한국의손꼽히는수행처로만들었던태조선원과옛글이전하는도리사의모습을되짚어본다.도리사승려로서독립운동에투신했지만세간에는알려지지않은인물인김경환스님도흥미롭게재조명한다.2부‘복숭아꽃속에깃든천년의시작’은아도화상과모례,경주를무대로하는불교전래기의이야기들을살펴보며신라불교의첫모습을추적해본다.3부‘낙동강물길따라피어난미소’에서는오늘날의구미시에남아있는불교유적과그곳에얽힌이야기들을찾아본다.구미시는신라시대에는일선군(一善郡)이라불렸고,얼마전까지는선산군(善山郡)으로불렸던지역이다.모례가살았고,아도화상이거쳐갔으며,도리사를안고있는구미시는신라불교의고향이라고할수있다.금오산에남아있는여러사찰과불교유적,죽장리오층석탑과낙산리삼층석탑과주륵사지폐탑,사방(砂防)공사중에출토된금동불상세구,후삼국통일을마무리지은일리천전투,고려말의충신으로유학자였음에도불구하고불교와깊은교분을유지했던야은길재등을통해구미시와불교의깊은인연을생생하게보여준다.
강은물길을따라흘러가서영영돌아오지않는것처럼보인다.하지만강은주변의들판을적시고또적시며언제나오늘의생명으로부활한다.강만그런것일까?과거의사람과이야기도시간을따라흘러가서영영돌아오지않는것처럼보인다.하지만과거의사람과이야기역시우리를어르고가르치며언제나오늘의얼로부활한다.그소박하지만명료한이치를이책에서만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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