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르주나의 중도 (근본중송 | 양장본 Hardcover)

나가르주나의 중도 (근본중송 | 양장본 Hardcover)

$32.00
Description
불교철학사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불멸의 고전
현대 불교철학계의 두 거장이 해독한 『근본중송』을 만나다!
‘제2의 붓다’로 불리는 나가르주나(龍樹)의 저작 『근본중송』은 중관학파의 근본 논서이자 대승불교의 사상적 토대를 이룬 고전이다. 공(空)과 연기(緣起), 중도(中道)에 대한 철학적 담론을 담은 이 저작은 인도를 넘어 동아시아 불교 사상의 형성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여전히 불교철학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근본중송』은 모든 존재가 독립적이고 고정된 실체를 지니지 않는다는 공 사상을 치밀하게 논증함으로써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간결하게 압축된 게송 형식과 복잡한 논리 구조로 인해 원전의 사유를 온전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 『나가르주나의 중도』는 이러한 난점을 정면으로 돌파한 해설서이다. 인도불교철학과 현대 분석철학을 연결하며 학계를 이끌어 온 마크 시더리츠와 불교논리학 및 범어 원전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가쓰라 쇼류는 십여 년에 걸친 공동 연구로 『근본중송』의 논증 전개 과정을 복원했다. 그 결과 탄생한 이 책 『나가르주나의 중도』는 원전 번역과 철학적 해설, 전통적인 주석 연구를 아우르는 현대 『근본중송』 연구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세계 불교학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해설서 중 하나인 『나가르주나의 중도』가 산스크리트 원전과 불교학 기초학문 연구로 한국 불교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온 김성철 교수와 불교철학의 현대적 해석에 힘써 온 홍창성 교수의 번역으로 마침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이 책은 당연하다고 여겨 온 생각과 판단을 다시 돌아보고, 세상과 사람을 보다 넓고 유연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나가르주나의 통찰은 우리가 쉽게 빠지기 쉬운 극단적인 사고와 고정관념을 넘어 존재와 세계를 이해하는 사고방식 자체를 전환시킨다.
저자

가쓰라쇼류

1944년일본시가현출생.불교인식론및논리학의세계적인권위자이자범어학자이다.캐나다토론토대학박사과정수료후교토대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히로시마대학과류코쿠대학교수를역임하고,정년후현재히로시마대학명예교수겸불교전도협회이사장으로재임하고있다.국내출간된저서로는『대승불교의아시아』,『유식과유가행』,『인식론과논리학』,『중론』이있으며다수의논문을집필했다.

목차

-한국의독자들에게전하는글
-머리말
-들어가는말
-귀경게
-1.조건의분석
-2.지나간곳,아직지나가지않은곳,그리고현재지나가고있는곳에관한분석
-3.처의분석
-4.온의분석
-5.계의분석
-6.욕망과욕망하는자의분석
-7.조건지어진것의분석
-8.대상과행위자의분석
-9.앞서는것의분석
-10.불과연료의분석
-11.(윤회의)시작과끝의분석
-12.괴로움의분석
-13.복합체의분석
-14.결합의분석
-15.자성의분석
-16.속박과해탈의분석
-17.행위와과보의분석
-18.자아의분석
-19.시간의분석
-20.집합의분석
-21.(존재자의)발생과소멸의분석
-22.여래의분석
-23.잘못된견해의분석
-24.4성제의분석
-25.열반의분석
-26.12연기의분석
-27.견해들의분석
-역자후기
-1차문헌의약어표표준번역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연기를우리는공성(空性)이라선언한다.
그것[공성]은의존적개념이고바로그것이중도이다.”

불교철학사의흐름을바꾼역작『근본중송』
동아시아불교사상의원류가된‘공성’의핵심을통찰하다!

붓다의입멸이후수백년이흐르면서불교교단은여러갈래로나뉘었고,각학파는교리를체계화하는데힘을기울였다.이과정은불교사상의발전에중요한역할을했지만,한편으로는교리해석과이론에만지나치게몰두했다는비판을피할수없었다.대승불교는이러한흐름속에서등장하여중생구제라는불교본래의이상을되살리고자했다.
기원후2세기경인도에서활약한나가르주나는대승불교운동의전개속에서『근본중송』을통해공사상을철학의영역으로끌어올리며‘대승불교의아버지’라불리게된다.초기대승경전들이‘모든존재는공하다’라고선언했다면,나가르주나는한걸음더나아가왜모든것이공한지,이같은이해가어떻게붓다의가르침과연결되는지철학적논증을통해대론자들을논파해나갔다.
원인과결과,감각과인식,자아와시간등우리가당연하게받아들이는개념을다시검토하며모든존재가독립된자성을갖는다는주장을비판한『근본중송』은이후인도를넘어중국과한국,일본,티베트불교에이르기까지광범위한영향을끼쳤다.『근본중송』이세계의불교도들과불교학자들이가장많이읽는논서중하나로꼽히는이유도여기에있다.
그러나『근본중송』은동시에가장난해한불교고전으로잘알려져있다.총27품440여개에달하는게송은극도로압축된운문(韻文)형식으로쓰였으며,각게송에는당대불교계의철학적ㆍ사상적논쟁의핵심만이담겨있다.더욱이지난이천년동안이를설명하고자수많은해석까지축적되면서『근본중송』을이해하기란더욱어려워졌다.그렇다면우리는이불멸의고전을어떻게읽어야할까.


마크시더리츠와가쓰라쇼류의십여년연구가완성한공사상의정수
국제불교학계가인정한『근본중송』해설의결정판

나가르주나는『근본중송』에서핵심논점만을간결하게제시하는경우가많았다.따라서독자는그가어떤주제로누구를비판하고있는지함께이해해야만비로소해당게송의의미에온전히다가설수있다.이책『나가르주나의중도』는바로이러한해석상의난제를풀어냈다.
인도불교철학연구의권위자인마크시더리츠와세계적인불교논리학자가쓰라쇼류가십여년에걸친연구성과를이한권에집약하였다.두학자는현존하는네종의인도주석서를꼼꼼하게비교ㆍ분석하여『근본중송』의논증구조를추적한다.이때단순히하나의해석을따르지않고각게송이겨냥하는대론자와논쟁의맥락,논증의전개과정까지철저하게복원한다.또한현대불교철학연구의성과를폭넓게반영하여독자들이나가르주나의사유를보다입체적으로이해할수있도록돕는다.이러한성과로『나가르주나의중도』는오늘날서양불교학계에서‘불교철학을공부하는모든이들이반드시곁에두고싶어할책’이라는평가와함께가장신뢰받는현대『근본중송』해설서로자리매김하였다.
인도와동아시아불교에대한폭넓은이해를갖춘김성철교수와불교철학과현대철학의접점을꾸준히탐구해온홍창성교수가2년여에걸친번역작업끝에국내에처음소개된『나가르주나의중도』는세계불교학계가축적해온『근본중송』연구의정수를담아낸역작이다.이책은단순히난해한고전을해설하는데그치지않는다.독자들은나가르주나의시선을따라가며지금껏당연하게받아들였던관념을다시돌아보게된다.그리고공과중도의통찰이왜이천년동안수많은해석의중심에있었는지이해하는동시에,변화하는현실속에서극단적인판단과고정관념에휩쓸리지않고세상과자신을보다넓고유연한시선으로바라보는지혜를만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