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의 추억, 그리고 검수완박 : 나는 검사, 추억은 계속된다

검사의 추억, 그리고 검수완박 : 나는 검사, 추억은 계속된다

$20.00
Description
산골에서 소를 키우던 소년이 검사가 되어 수사 업무에 종사한 지도 23년이 훨씬 넘었다.
소년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초가집에서 7남매 중 여섯 번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농사일을 거들면서 자랐다.

농사일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커서 어른이 되면 절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지 않겠다고 이를 악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20년 이상 젊음을 다 바쳐 검사로 근무하였다. 대단한 삶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일들을 글로 써 보고 싶었다. 검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검사들의 애환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 속에서 삶의 진솔한 모습을 발견하고 싶었다. 소위 ‘검수완박’에 따라, 더 이상 검사실에서 볼 수 없는 ‘검사의 추억’이 될 수도 있는 내용들을 널리 공유하고 싶었다.

이 책은 순전히 개인적인 이야기이다. 산골에서 소를 키우던 소년이 어떻게 검사가 되었는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어떻게 검사 생활을 하였는지에 대한 삶의 궤적이다. 많이 부끄럽고 부족하지만 넓은 마음으로 봐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여러분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힘을 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떠한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
저자

박찬록

저자:박찬록
1969년경북안동에서7남매중여섯번째로태어나,안동영문고등학교와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였다.
1998년사법시험40회에합격하고2001년사법연수원30기로수료한후,2001년울산지검검사로임용되어검사생활을시작하였다.
서울중앙지검등일선검찰청,법무부와대검의기획부서에서검사로근무하였고,상주지청장,부산서부지청장,부산지검2차장,수원지검1차장등을역임하였다.
2024년6월11일,서울고검공판부장을끝으로검사에서퇴직하고현재변호사로활동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검사업무관련에피소드
범인에게용서는없다
-밥총무
저는절대로거짓말을못하는사람입니다
-‘닭한마리’검사
어린아들의한을풀어주세요
-선배부장의명언
귀인(貴人)모시기
-‘약점’과‘낙점’
벌점쌓기
-오!필승코리아!
나무를보지말고숲을보라
-홍안(紅顔)1
마약과의전쟁
-홍안(紅顔)2
범인식별절차,같은듯다른듯
-‘당황’과‘황당’
외국으로도망하였는데도주우려없다?
-‘감치’와‘긴급체포’
범인은반드시잡힌다
-독한상사
일확천금(一攫千金)은없다
-과유불급
누가대한민국국새(國璽)를만들었는가?
-가끔씩은슬로우슬로우
빈대잡는다고초가삼간태우랴?
-불신의시대
『훈민정음(訓民正音)』을찾아서
-언론의실시간한컷
있는그대로,순리대로
-동명이인
조두순출소,막을법이없었다?
-옛날옛적에

2.검사의일상
법조삼륜(法曹三輪)
-가락이넷이어라
귀족검사와논두렁검사
-누가그랬을까?
형사부검사의일상
-해명하라!해명하라!
공판부검사의일상
-네임밸류(namevalue)
꽃중의꽃
-“?”의의미
누명(陋名)
-왜자꾸따라와
담배는끊는것이아니라안피우는것이다
-봐서

3.유년시절
지천명(知天命)의즈음에서
-음주단속하잖아
소는누가키울거야?
-매의눈썰미
우리집소,외박을감행하다
-예언자
초가집에도전기가들어오다
-앗!실수
할일없으면시골에가서농사나지어라?
-동문서답
슬로우라이프
-운명
30년묵은인동초
-소귀에경읽기
홀로서기
-마약검사
국문학도의꿈을꾸다
-우째이런일이

4.대학및군대시절
민주화물결의끝자락에서
-내배속에무엇이있는지아시오?
나는대한민국육군이다
-차관(次官)
진부령과미시령을걸어서넘다
-겸손
학생들가르치기
-일구이언(一口二言)
적성은움직이는거야
-엄마데리고와!

5.사법고시합격및검사임용
도(道)를아시나요?
-10년이상된검사
사법고시에합격하다
-‘소통’과‘호통’
사법연수원생활
-10명의검사가한사건을?
산골소년,검사(檢事)가되다
-멈추시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산골에서소를키우던소년이검사가되어수사업무에종사한지도23년이훨씬넘었다.
소년은전기도들어오지않는초가집에서7남매중여섯번째로태어나어린시절부터농사일을거들면서자랐다.

농사일이얼마나힘들었던지커서어른이되면절대시골에서농사를지으면서살지않겠다고이를악물고미래에대한희망의끈을놓지않았다.

20년이상젊음을다바쳐검사로근무하였다.대단한삶은아니지만그동안의일들을글로써보고싶었다.검사가어떤일을하는지,검사들의애환이무엇인지에대해이야기를나누고싶었다.그속에서삶의진솔한모습을발견하고싶었다.소위‘검수완박’에따라,더이상검사실에서볼수없는‘검사의추억’이될수도있는내용들을널리공유하고싶었다.

이책은순전히개인적인이야기이다.산골에서소를키우던소년이어떻게검사가되었는지,자신의목표를달성하기위해어떤노력을하였는지,어떻게검사생활을하였는지에대한삶의궤적이다.많이부끄럽고부족하지만넓은마음으로봐주셨으면감사하겠다.

여러분들이어려움에처해있다면이책을읽고힘을내는데조금이라도보탬이되었으면좋겠다.어떠한어려움에부딪히더라도희망의끈을놓지않고노력하면언젠가는어려움을극복하고뜻한바를이룰수있을것이다.지성(至誠)이면감천(感天)이라.

출판사서평

지난정부는‘기회가평등한사회,과정이공정한사회,결과가정의로운사회’를통하여‘공정하고,반칙과특권이없는사회’를추구한다고천명하였다.과연그대로실현되고있는가?끊임없이발생하는사회지도층자녀들의입시관련비리등으로국민들의실망감이이만저만이아니었다.많은학부모들의분노를사기도하였다.

누구는‘현대판음서제’를이용하여좋은대학에입학하는데,누구는개천에서용이될필요없이그냥‘붕어,개구리,가재’로살아가는데만족해야하는가?‘기울어진운동장’의어려움속에서도‘희망의사다리’를통해용이되는것을꿈꾸어볼수는없는가?

필자는전기도들어오지않는초가집에서7남매중여섯번째로태어나어린시절부터농사일을거들면서자랐다.고등학교때는시내에서자취생활을하면서매일아침스스로도시락을싸서학교에다녔다.

온갖역경을극복하고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에입학하였다.생계비를마련하고사법고시에필요한책을사기위해입시학원에서국어를강의하면서사법고시에매진하여마침내합격하였다고하니그어려움을가히짐작할수있을것이다.더나아가,기울어진운동장에서도꿈을잃지않고노력한결과마침내대한민국의검사가될수있었던것이다.

필자는23년동안검사생활을하면서겪은진솔한얘기들을에피소드형식으로잘구성하였다.에피소드마다위트와교훈을가미하여독자들과함께그간의삶을뒤돌아보고더나은삶을꾸려나갈것을제안하였다.

최근이루어진소위‘검수완박’과관련하여필자의의견을가감없이피력하였고,검수완박으로국민들에게어떠한피해가발생할것인지도공감하려고하였다.

필자는,독자들이어떠한어려움에부딪히더라도희망의끈을놓지않고노력하면언젠가는어려움을극복하고뜻한바를이룰수있을것이라는희망의메시지를던져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