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향한 내 하나의 마음 : 35년 금융외길 최해용 시집

널 향한 내 하나의 마음 : 35년 금융외길 최해용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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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느 날 갑자기 저자에게 열린 시의 세계!
35년간 금융만을 해오던 저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가슴에 묻혀 있던 감성들이 화수분처럼 터져 나온 시들을 엮은 서정시집!
딱딱한 금융 관련 업무를 보던 저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예순의 나이가 다 돼서야 늦깎이 시인으로 등단하고 그런 시들을 지어낼 수 있었을까?
이 시집은 평생 금융만을 해온 저자가 자연과 사회, 가족 등 일상의 대상을 시의 소재로 삼아 엮어낸 시집으로, 기교를 부리지 않고 맨살의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공감하며 따듯한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우리 주변의 흔한 것들에게 기울이는 섬세한 시선과 관찰로 우리 주변의 존재들이 갖는 소중한 가치를 환기시킨다.
저자

최해용

저자:최해용
경기도김포출생
서강대학교경영학과졸업
2023년10월『문학고을』에등단
[수상]
2008년김포시청주관가족사랑편지쓰기공모전장려상수상
2015년『매일경제신문』주관제20회매경금융상품대상시상식에서‘자영업자빅토리론’개발자로서특별상트로피를수여받음
2020년금융감독원장상수상
2022년제21회김포문학상시부문신인상수상(나태주시인심사)
[경력]
前)신용보증기금과舊)한일투자신탁근무
現)김포한강신협이사장
現)신협중앙회대의원
現)수남초등학교총동문회부회장
現)오라니장터3.1만세운동기념사업회이사
[논문]
「한국신협의현황및발전방향에대한고찰」
「김포신도시개발에대비한지역신협간합병을통한경쟁력제고및조합원수혜폭확대에관한연구」
[방송출연등]
‘신협주니어예금’이라는신상품을개발하여2009년SBS「모닝와이드」에출연,동상품이2007년KBS「세상의아침」,MBC「손에잡히는경제」에도소개됨

목차

작가의말

1부아름다운자연을찬미하며
연꽃상념
설중매(雪中梅)
코스모스연정
벚꽃
라일락꽃향기에취해
영산홍
붉은장미1
붉은장미2
진달래
개나리1
개나리2
도화(桃花)
내장산단풍
오월
7월에올리는기도
사랑초
적(赤)봉선화
가을이오면
봉숭아꽃물
백일홍1
백일홍2
입추(立秋)를기다리며
나무늘보
매미의항변
해바라기사랑
봉선화
자연과인간
동백꽃
봄비1
봄비2
연꽃처럼
눈내린뒤
싸라기눈내리는산중에
단풍생각
보름달

2부희망을지향하는사회를위하여
나의인생,신협
청춘이여
우산
젓가락
설중비오(雪中飛烏)
유성(流星)
툰베리
장릉(章陵)
개미떼와자동차들
깜부기
무명용사
얼굴1
얼굴2
지구
나돌아가리라
오진열매맺으리라
불기자심(不欺自心)
한마음
오늘
애기봉(愛妓峰)전망대에서
항문
축복받는날
수남아수남아
강화황산도횟집에서

3부사랑하는가족을생각하며
모시저고리
엄마의화단
부모
장모님말씀
이불
선녀와나무꾼
아버지
내사랑나의사람
코로나음성판정
빙부49재막재를올리고나서
무사무탈
고향의가을

해설(解說)
라일락에서자란언어들은숲에서사랑이되고(시인,김포문인협회감사,김포문예대학교수박정인)

평설(評說)
세상에서가장소중한것(문학평론가김동원)

출판사 서평

어느날갑자기저자에게열린시의세계!
35년간금융만을해오던저자에게
자신도모르게가슴에묻혀있던감성들이화수분처럼터져나온시들을엮은서정시집!

지난35년간온통경제관련문서를접하고금융관련업무를해오면서머리부터발끝까지사무적인언어로무장하여자기안에는감성이바짝메말랐다고생각한저자에게어느날운명처럼다가온시의세계!

최해용시인은평생한번도한눈을팔지않고오직금융의길만걸어온작가이지만3년전군에간둘째아들이코로나에감염되어고통스러워하고있다는소식을들으며통제된상황에서가보지도못하여애타는아버지의심정을달래고아들의쾌유를바라며「무사무탈」이라는시를지었던것이계기가되어그때까지자신도모르게자신안에묻혀있던감성을화수분처럼터뜨리며시를쓰면서시인의길로접어들었다.

최해용의시가돋보이는것은그가표현해내는시어(詩語)들이평범하고투박하지만자신의시야에들어오는현상들을진심을다해그려내기때문이다.시적대상에대해진솔하게다가서려는마음이시적발화의단초가되었기때문이다.그것이꽃이되었든,고객이되었든,가족이되었든간에편하게다가서려는진솔한마음때문에별다른기교를부리지않고맨살의언어표현만으로도가슴에와닿는다.그의시정신은맑고투명하며매순간진심에의지하고있다.현실에널려있는모순과억지에서벗어나세상을바라보는눈이시종일관다정하고그만의특색있는언어로세상을순화시킬화두를던져주고있다.

최해용의시가갖는또다른특징은시의소재가우리가일상에서평범하게접하는대상이란점이다.주변의흔한소재를시의대상으로삼아그려냄으로써누구나쉽게다가설수있고공감할수있다는것이다.아름다운자연을찬미하며쓴시가36수이고,희망을지향하는사회를위하여쓴시가24수이며,사랑하는가족을생각하며쓴시가12수이다.이처럼시에쓰인제재(題材)가우리주변의흔한것들이고,이것들에대하여기울이는섬세한시선과관찰로우리주변의존재들이갖는소중한가치를환기시킨다.소중한것들은사실우리들가까이에항상우리와함께하고있는것인지도모른다.그러나가까이에있는것들은항상그자리에있어우리가그소중함을잊게한다는위험도있다.최해용시인은그의시를통해서소중한것은멀리있지않고우리곁에있다고말하고있다.

이처럼진심을다해오감(五感)을기울여작가로서깊은사유와글향속영혼의울림을통해사회에선한영향력을끼치려는최해용의시집을통해자연과친구,가족들을순수하게만날수있는서정시의진정한맛을느껴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