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손수레 (세상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들의 넓고 깊음을 새기며)

아버지의 손수레 (세상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들의 넓고 깊음을 새기며)

$11.34
Description
사는 게 팍팍하고 힘들 때, 나이 듦이 서러울 때, 아니면 누군가가 그리울 때, 시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한 줄의 시 속에 삶이 있고 그리움이 있다. 상처가 있고 희생이 있다. 이 책은 모두가 가고 있고 가야 할 인생의 서러움과 안타까움의 서정을 담았다. 한쪽 한쪽에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우리들의 이웃이 있다. 우리의 형제가 있고 우리의 자식이 있고 우리의 아픈 역사가 있다. 너와 나의 인생이 있다.
저자

남궁증

(南宮增)

한국방송통신대국어국문과를졸업하고38년여의공직생활을강원특별자치도태백시행정복지국장으로마무리하였다.2018년공무원문예대전시조부문금상(국무총리상),2021년《정형시학》신인작품상등으로등단하였으며,2021년공무원연금문학상금상(詩),중앙시조백일장장원등으로작품활동을꾸준히이어오고있다.현재는한국문인협회와같은협회태백시지부회원으로있으며,강원특별자치도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으로재직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
앞글-아버지의돌탑

하나|초원을꿈꾸며
초승포구에서
열하루째
씨감자
꽃피는손수레
소방일기(日記)
지지리골자작나무숲


둘|희생
가을,천제단에서
추전역을읽다
광부코끼리
겨울,장성동삽화
벽화,할머니-상장벽화마을에서
아버지
천제단을그리다
막장
연탄재의비명(碑銘)
겨울,두문동
태백산
추전역

셋|희망
아버지의손수레
천은사붉은점모시나비
노량진일기(日記)
애,끓다
추억수선공
외삼촌의외손-현충원장병묘역에서

어머니의택배
낙타
김밥
호미
겨울억새
손수레의삽화
집-어머니의휴대폰
해를읽다
꽃피는나무도마

멧돼지
꽃미남이발소
몽당빗자루

넷|씨앗
씨앗론
무지개의씨앗
가을,아프간
풀을밟다
위미동백
문득,
소양호,날다
혈거시대
떠돌이별네팔리우스
화살표,다시뛰다
나무도마
에밀레종
겨울낙타
이중섭거리
월평포구

다섯|낙토(樂土)
카투니스트-달,그리다
움직이는탑
화살표쏘는남자
휴대폰의소
제비
행복수선공2
꽃피는수화
간판論
10번타자
빈소주병의詩
오늘
천마총말다래
아쿠아리움
가을,경주행
말을조각하다-피그말리온
그날그후-용머리해안에서
가을민들레
계절사이에서토씨들이춤을춘다
서울,전단지를받다
서귀포
10월,성산포
갈림길을묻다
사전을걷다
아버지의돌탑

뒷글-아버지의손수레

출판사 서평

아버지에게깨끗한손이란없었다.
식구들의애면글면을손에끼고
두손이다닳도록탑을쌓던아버지
-〈아버지의돌탑〉중

누구나삶에서아버지의존재를한시도망각할수가있을까.이책은아버지를통해오늘을살아가는우리들에게아버지와어머니의존재를가슴에서꺼낸다.

보름이닳고닳아그믐되는산비탈
써도써도닳지않는붉은땡볕걸치고
어머니
굽은등그후
딸려나온
피붙이몇
-〈씨감자〉전문

그피붙이들은무럭무럭커서어머니가되고아버지가된다.
그래서광부가되기도하고섬을그리는소년이되기도한다
놓으려야놓을수없는어머니와아버지의추억들을소환하고소환된추억들을통해바쁜현대인들의일상을추억속에빠지게하는가슴시린시편들이여기에있다.

후회하고아파하며살아가는우리의이웃들을시조라는정형에녹여낸편,편의시구들이가슴을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