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를 부르는 이들에게

파도를 부르는 이들에게

$10.16
Description
‘파도를 불러내 마주하는 이에게 전하는 다정한 편지’

삶을 살아가며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내면의 파도. 시집 《파도를 부르는 이들에게》는 그런 파도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마음을 찾아가는 시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인 김시소의 섬세한 시선은 일상의 파편들 속에서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따뜻한 온기로 그려냅니다. 깊은 고요 속에서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들은 읽는 이의 감정을 부드럽게 두드리며,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 빛나는 아름다움을 찾게 합니다.

삶의 파도에 흔들리면서도 그 속에서 희망과 사랑을 발견하는 용기를 노래하며, 독자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건넵니다. 이 시집은 마음 한편에 간직한 소중한 감정들이 자연스레 피어나도록 손을 내밀며, 내면과 속삭일 수 있도록 곁을 내어줍니다.

지금, 이 시집을 펼쳐 마음의 바람을 느껴보세요.
저자

김시소

보이지않는것을만나러곧잘떠나요
때로는웃음을만나고
대개는울음을만나는일이지만
그안에서는투명해질수있어감사해요
투명한강가에서건져올린조각들이
누군가에게닿기를바라요
보이지않는손일테지만
투명한손이다가가
아린손을잡아줄수있기를바라요

목차

시인의말
서문

제1부
살아내기
걱정되면믿어보면입을보면
얻는잃음
다독이기
연결된이야기
매료된이야기
오래될이야기
돌아다니는이야기
구태여1
구태여2
슬픔을아는사람
미워하고싶지않습니다
바람쐬러가자
물방울노크
몫나누기
빛이될후보자
선물나오는시간
사랑받는사람
코트의시선
삶갈피
눈이온다사랑이온다

제2부
눈망울을아는이들
혼자였던날
해석하는날
불면증
뒤늦은고백
절벽끝의일기
취중일기
실패일기
진짜웃음찾기
언덕이야기
고통이찾는이
자신이라는공간
가까운타인
고마운재촉이있다면
가랑잎을보고사랑잎이라부른다
보통의저녁에서
보통의하루에서
투명한식사
매일하는삶
좋아해서좋아해
지난아이
안녕,낯선사람

출판사 서평

김시소시인의《파도를부르는이들에게》는독자들에게삶의잔잔한파동과깊은울림을전하는시집입니다.이시집은각시마다감정의섬세한결을포착하며,때로는따뜻하게,때로는날카롭게삶의본질을바라봅니다.
시인은삶의파도를어떻게부르고그것과어떻게마주할것인가를끊임없이질문합니다.이시집은한편의편지처럼,사랑과슬픔을담은이야기처럼,독자들에게나지막이말을걸어오며친근하게다가갑니다.
시인의시는때로는깊은슬픔과고독을품고있지만,그끝에는언제나따뜻한위로와희망이있습니다.이시집을통해독자는새로운감각으로삶을바라보며,각자의파도를부를용기를얻게될것입니다.
삶의파도와용감히마주하는모든이들에게다정한손길을내미는《파도를부르는이들에게》.당신의마음속파도와마주할준비가되었다면,이시집이당신을부드럽게안내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