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그리움만 남아 (박경옥 문집)

돌아보면 그리움만 남아 (박경옥 문집)

$12.13
Description
우리는 살아온 날들을 돌아볼 때가 있다. 생애 동안에 무엇이 남아 있을까…. 저자는 지난 기억들 속에서 그리움을 건져내고 있다. 인생길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세상사 및 자연에 대한 감회, 그리고 특별히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의 감정은 읽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다.
어린 시절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던 저자가 이웃처럼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듯이 시와 수필로 담아낸 이 책에서 우리는 때로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여건에서도 어떻게 삶을 사랑하고 일상을 소중하게 가꾸어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박경옥

1951년출생
속초여성회관문예대학과〈풀니음〉시낭송회에서활동하였으며,속초문학관문예창작반에서공부하며작품활동을하고있다.
2012년속초전통시장백일장금상,2014년제20회설악주부백일장장원을수상하였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시아련히흐르는세월

속초가지워지고있다
산사(山寺)에서
카네이션
일출
아!천안함
허균허난설헌생가를다녀와서

벚꽃들의반란
약속
여름과가을사이
가을
가을나무들
가을엔스카프
주호와주현
저깊은마음의우물
오래살아야할이유
거리두기
고독한승부사의길
옆집어르신
2024년여름
눈물의순댓국

제2부시부모님추억은그리움으로

겨울나무
사진
아산병원다녀오던날
4월이오면
들녘을보며
종부로살아오신백발의노모
김성춘여사,백두살엄마의봄
속초중앙시장그곳에가면
그렇구나
4월의노래

제3부산문멈추어둘러보니사랑이있었네

책속에서행복을찾다
멈춤
《갈뫼》45집출판기념회를다녀와서
《갈뫼》46집출판기념회에다녀와서
같아요같습니다
14기여성대학을마치며
17기여성대학을마치며
만남과인연
그녀의화원
자연에감사하며
밥상머리교육
두계절이공존하는설악
졸업식에서의눈물
나에겐사투
굿바이혹
내가나에게
나의바다
새봄을맞이하는마음
메밀꽃향기를따라서
결실의10월을보내며
추석감회
가을이기때문에
이별의11월
나의꿈은…한해를보내며
어느새벽에
다시1월을맞으며

제4부산문가족의추억

겨울털고봄맞이
고모
이모
쌀밥의기억
아버지의뒷모습
엄마의숫자
아버지의친구
엄마의고스톱
옛편지에서만난아버지
아버지의자전거
엄마와꽃구경
마음의준비
흔적
나의인생풍경-마무리하며-

출판사 서평

박경옥작가는속초에서어린시절을보내고,오랜객지생활을하다가귀향하여부모님을가까이보살펴드리며문학반에서글쓰기공부를하였다.책읽기를좋아했던문학소녀는어느덧노년에접어들어틈틈이쓴글들을책으로엮은것이다.작가에게속초는첫작품에서〈속초는詩〉라고쓴느낌처럼산과바다,호수의풍경이어우러진그리움의텃밭이다.
동해의떠오르는해를볼수있고설악산이보이는아파트에25년째살고있는것은그녀의행운이지만,삶의구비마다보고겪은일들을글로남기고온몸의통증으로고통스러운나날속에서도지난날들을돌아보며그리움으로엮어낸노력이놀랍다.
책속에서가장가슴을적시며울림을주는내용은부모님에대한추억이다.지금은돌아가셨지만귀향후에가까이보살펴드리며함께지냈던일들,돌아가신후에회상하는추억과그리움들,아버지가남기신서류뭉치에서찾은편지들,어머니마저돌아가신후빈집을정리하는장면은읽는이의가슴을적시며먹먹하게한다.
우리는모두한번씩의생애를살아가고있다.대개사람들의생애에는때론험난하고고통스러운날들도있다.책에는어려운날들에서도삶을사랑하고일상을소중히하려는작가의마음이곳곳에배어있다.아마도이러한마음이우리가이책에서얻을수있는의미있는교훈이아닐까한다.
작가는가족과지인들에대한감사한마음을전하면서,“통증이좀더완화되고건강이더욱회복되면가까운곳을다니면서계절마다변하는풍경을보며글을좀더썼으면하는바람이있지만하늘의뜻에맡길뿐”이라고말하고있는데그런날들이꼭있기를바란다.그녀는‘속초는詩’라고썼지만,글들을읽다보면아마‘인생은詩’라고읽히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