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살의 여행 (서로의 손길에 담긴 말 없는 사랑… 우리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151살의 여행 (서로의 손길에 담긴 말 없는 사랑… 우리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17.47
Description
가족, 우리가 이어온 소중한 시간
가족의 사랑은 시간이 흘러도 결코 희미해지지 않는 빛이다. 《151살의 여행》은 네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의 이야기 속에서 그 빛을 따라가며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어린 손자의 재롱과 나이 든 아버지의 따스한 눈길, 그리고 세월 속에서 묵묵히 삶을 이어온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가 이 책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사랑이 담긴 손길, 삶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 순간들이 독자의 가슴을 두드린다.

이 책은 단순한 가족 이야기를 넘어, 세대 간의 관계와 시간의 깊이를 깨닫게 한다. G1에서 G4까지, 사진 속 네 세대가 그려내는 사랑과 연결의 선율은 우리의 삶이 얼마나 서로의 존재로 빛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할아버지와 증손자가 나누는 특별한 교감, 부모가 자식에게 건네는 조용한 응원, 손자에게까지 이어지는 피의 끈이 만들어 내는 서사는 독자들에게 그들 자신의 가족을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일상 속 평범한 풍경에서 인생의 깊은 의미를 찾아낸다. 가족들과 함께한 사소한 일상조차 얼마나 큰 울림을 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며,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붙잡아 두려는 따스한 마음을 전한다. 손을 맞잡고 울고 웃으며 함께 걸었던 길, 그 길 위에서 피어난 기억들이 책 속에서 부드럽게 펼쳐진다.

《151살의 여행》은 독자들에게 나의 삶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사랑으로 이어진 시간들, 잊고 지냈던 감사함, 그리고 우리가 소중히 간직해야 할 관계를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독자들은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질 것이다. 잔잔한 글 속에서 삶의 빛과 그림자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
저자

박율규

경기도남양주에서출생하여서울시립대학교토목공학과를졸업하였다.
ROTC16기로군생활후공기업에서30여년근무하고정년퇴직하였다.
수필전문지《에세이스트》를통해2015년등단하였고올해의작품상을수상하였다.

목차

내려놓은날의기록들


문익점을만나다

첫손주를만나다
다복이세상구경하던날
백일주
다올이를만나며
세균성장염
추억의썰매
하나는외롭다
문익점을만나다
숨바꼭질
아차산탐방
떠나는시간,남겨진마음
풍돌이의날갯짓과손자의성장
주말이면더바쁜외손자들

151살의여행

물오징어한마리
그날의편지
민락동사진
151살의여행
부전자전
청려장
코스모스씨,한줌
등급판정
아버지나이는88살
이별여행
어머니뵙던날
보이지않는물고기
이모님과나들이

나우정이름짓기

나우정이름짓기
명패달기
잔디와함께
들고양이
멈춤의시간
자연산보톡스
고라니와의조우
새와함께
탁란의아픔
날지못하는반딧불이
2023년식목하기
그래!올해도심어보자

팔봉산행

밤낚시추억
놓아준4자붕어
천렵
지리산종주
팔봉산행
몽골여행기
테를지의일출
별장나들이
백운대오르던날
교동도여행

G1~G4사진을보며

척사대회
그의눈빛
옷수선
지하철내자리
어느노부부의점심
평온이깨지다
토왕성폭포후유증
딸과퇴근하며
G1~G4사진을보며


뜬금없는생각

출판사 서평

“모두가내삶의흔적들이다.
사람마다살아온방식이저마다다르듯,
나의삶도독특한무늬를그리고있었다.
돌아보면아름다웠던일도,
속상했던일도참많았다.”


네개의계절,그리고하나의시간

《151살의여행》은가족과함께하는일상의온기를고스란히담아낸에세이다.평범해보이는삶의조각들속에서도세대간의연결과사랑의의미를새롭게발견하게하는이책은독자의마음을서서히물들인다.

책은네세대를관통하는가족의이야기를중심으로전개된다.아버지와아들,손자,그리고증손자까지.가족구성원이각자의시선으로함께한시간들을풀어내며,세대간의공감과유대를끈끈하게그려낸다.손주의재롱과증조부의따뜻한미소,그리고사진한장에담긴86년의시간은독자로하여금눈물과미소를동시에짓게한다.

특히,저자는가족간의관계를통해우리삶에서가장본질적인가치들을부드럽게꺼내보인다.증손자가할아버지에게건넨‘백세잔치’약속처럼,소박한말속에담긴진심은우리의마음을두드리고,서로를향한사랑과기억이시간의흐름을어떻게견디며이어지는지를느끼게해준다.

이책은단순한가족이야기에그치지않는다.세대를잇는따뜻한대화와삶의지혜를담고있다.읽다보면우리모두가가족의끈안에서사랑하고,상처받고,다시치유되며살아간다는사실을떠올리게된다.《151살의여행》은소소한일상의풍경속에서삶의본질적인아름다움을발견하게해주는,읽는이의마음을오래도록어루만질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