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내려 하기보다 살아지는 삶

살아내려 하기보다 살아지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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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냥 이런 삶도 있다고.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그러니 당신이 어떤 삶을 살고 있든 괜찮을 거라고.”
수많은 약과 함께 불안을 삼켜내는 밤을 보내길 몇 번, 살려달란 외침인지 죽여달란 외침인지 알 수 없는 울부짖음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아오던 삶에, 흘러가는 세상이 마주하는 사람들이 저물어 가는 저녁노을이 아직은 사랑스러워서 살아가기로 한다.
폭죽같이 터지는 생각이 가득한 밤과 몽롱한 정신으로 깨어 있을 수밖에 없는 새벽을 보내지만 다시 올 아침을 기대해 보기로 한다.

이것은 살아지는 사람의 글, 감사의 글, 안쓰러움이 물든 글.
저자

박수민

저자:박수민
가천대학교법학과학사
우울증이시작된4년전부터감정에대한글을기록하기로마음먹었다.
주저앉고싶다가도다시일어서고싶은,알다가도모르겠는마음들을적는다.

목차


프롤로그

흐르는오후

물먹은솜
그늘
영원히좋은사람
무지개가되고싶다
행복한추락
상처받는말
세상은못됐어
나를위한나
기분전환
회피소녀와감성소년
있겠지그럼
핑계
고양이
기억을나누는시간
완벽한하루
마음색깔
이렇게살고싶다
알수없는것
가면
나의마음
마음속에지니는문장
‘좋아요’
사랑
깊숙한한마디
푸른감성
P와J
용기내어말해봅니다
아홉살에게

무르익는저녁

복잡한변명
익숙한것들을사랑하자
한숨쉰다고달라질거있다
마음감기
하늘예보
진정한복수
장미꽃길을걸으면서
물음표와,마침표
색안경
날씨탓
어쩌면오지랖
바보의사랑방법
여행
한결같은우리
잊힌다는것
누구의잘못일까
삶은한장의그림
너를울린사람이누구야!
기회
이건아마감사함일거야
내가가장무너져있을때만난너
점프
짝사랑의한계
괴리감
한숨
편지
한기속에온기
뭉클한계절
너의청춘을기리며

타오르는밤

사랑하는단어
미리하게되는버릇
자기전루틴
폭죽같은사랑
제게이렇게말해주세요
스스로를망치는생각
함께하지못한감정들
분리불안
청춘
반복되는밤
행복하길바라
비로소알게된고통

슬픈단어
1퍼센트로살기
매일밤
아직은견뎌야하겠죠?
공황
밤에하는기도
꿀잠
그림자를사랑한여인
미운대상
떨어트린약한알
빗속에춤을
백일몽
이세계
별사탕
공감
욕심쟁이
열아홉에게
밤을지나는너에게

몽롱한새벽

가끔은
나의진심
희망이있음을
체념의연속
유일한감정
나만아는부끄러움
모순
방랑하는밤
나도모르던나
해피엔딩
꽃길
J에게
이건그리움일까?
아직은
포기
진심
살아내려하기보다살아지는삶
나의히어로
고백
생각정지버튼
사랑하는그들의음악
천국
살아있어고마운그대
미련이되어줘서고마워
나를인정하기

다시,아침

봄이오려나
아침노을
주문
작은불꽃하나
알아주기
물결같이반짝이자
삶은물과도같아서
광야를지날때
살아갈힘
완치
나의바람일뿐이지만
오늘날씨맑음
아낌없이주는나무
근황
오로라보러가자
5월의산책
꿈을응원
도착그리고새로운출발
기대해
우울아엿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