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았을까 (고울 연 장편소설 | 반양장)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았을까 (고울 연 장편소설 |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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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보이는 상처보다 보이지 않는 상처가 더 쓰라리고 아프다는 것을 알까.
끊임없는 애정 덕분에 감정은 메말랐고 나를 잃어갔다. 울음은 고집이 되었고 주장은 말대꾸가 되어 표현하는 법을 잊었다. 나는 나를 표현했을 뿐인데 알을 깨고 나오지 못하게 막아섰다. 덕분에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취향이 뭔지, 어떤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나는 나를 잃어버렸다.
저자

고울연

언젠가부터사회는스스로부터,타인으로부터비교되었다.
비교를통해자신의우월에빠지고때로는위로받지만,간혹우울을만들어내일이오지않기를기도한다.다른이의SNS를보며부러움에한숨을푹내쉬고주변의따가운잔소리들은늘어만가고타인의좋지못한소식은왜희소식인지….그러나자신이부러워하는그들의삶에도슬픔이있다는사실을알까.비교는끝없는바다와같으니,더깊이어둠까지이끌릴수밖에.
그러니,타인의인생을보며내가훨씬낫다는자만과나보다낫다는자책보다현재자신의삶을포기할오늘을내일로이어살아갈수있게하는원동력으로삼는건어떨까.아무리앞이아득해도,내일이두려워오지않았으면해도살아가보자.날향해쏘아대는화살도되돌아가기마련이고버틸수록나는강해지니까.내가쓰러져도다시일어나야더단단해지니,억지웃음짓더라도그런내가안쓰러워도오늘을힘차게살아가자.나를위해서.

목차

머리말


나는왜나를사랑하지않았을까
나의자존감에게
그렇게어른이되었다


글을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