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 신들의 놀라운 세계 (니지가 들려주는 제주도 신화 속으로 | 반양장)

탐라, 신들의 놀라운 세계 (니지가 들려주는 제주도 신화 속으로 | 반양장)

$17.58
Description
신과 인간이 함께 만드는 놀라운 세상으로 누구나 재미있는 상상 여행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제주 최초의 사람은?’ ‘강림이는 어떻게 지옥의 저승차사가 됐을까?’ ‘소만이는 어떻게 3000년을 살았을까?’
이 책은 설문대 할망이 제주도를 만든 이야기를 비롯해 신과 인간이 함께 시공간을 넘나들며 삶을 개척하는 이야기다. 신들의 변화무쌍한 활동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흥미로운 제주어와 함께 독자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게 한다.
시공간을 벗어난 신과 인간의 이야기가 세대를 아우르게 하여 서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신나는 이야기꽃으로 웃으며 소통하게 한다. 복잡한 일상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재미있는 상상으로 마음을 즐겁게 하는 위로와 위안을 받게 할 것이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 누군가는 일상에서 무디어 가는 감성을 살리고, 누군가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

이창윤

제주도서귀포시중문동출생

경력|한국관광공사제주지사장,수필가
저서|《바람은물결을헤치고》(2010)
《바람은언제나그길에서》(2013)

목차

책머리에

제주도를만든설문대할망
바람과풍농의신영등할망
한라산수호신궤네기또
사람의출생을맡은삼승할망
농사의신자청비
운명의신가믄장아기
서천꽃밭의꽃감관한락궁이
바람운과지산국
저승사자강림이
사랑의여신(女神)산방덕의눈물
탐라인의탄생-땅속에서솟아난삼신인(三神人)
개과천선한세민황제
글자한획에3000년을산소만이
백마(白馬)진상을멈추게한양목사
무당이된양반
동지벼슬을제수받은김동지영감

이야기를마치며

출판사 서평

제주신화와제주어는대를이어전해온보물이며,
우리가지키고후대로전해야할유산!
투박하면서도정겨운제주어를보존하는데관심을!

신화와언어는우리의영혼이자그이상의삶과문화가깃들어있다.
먼옛날제주사람들은바람과돌투성이땅인섬에서바람에맞서고돌을일궈삶의터전을가꾸어야만했다.삶의터전을가꾸며흘린땀과눈물을독특한섬의문화로꽃피웠다.바로18000신과제주어다.
18000신들은마을마다자리를잡았고,사람들의가슴에깃들었다.사람들은신과함께하며녹인삶을후대로전했다.제주어로입에서입으로.‘옛날옛적한옛날에’로시작되는선조들의이야기가신화가되고설화가됐다.그러므로제주신화와제주어는제주사람들이삶의이야기자아주오랜옛적부터전해온삶의영혼이다.
이이야기들은아주오래전부터전해져온제주도의신들과문화를그려낸이야기로상상력을자극하고창의력을기르게하는요소를갖추고있다.그뿐만아니라이야기속에선제주사람의애환과삶의이야기를제주어로흥미롭게전하고있다.

?‘곱들락ᄒᆞ다’,‘ᄋᆢ망지다’,‘그령청ᄒᆞ다’,‘베지근ᄒᆞ다’,‘구짝’,‘경ᄒᆞ민’……?
제주어는투박하면서도정겹고표준어가흉내낼수없는색다른리듬이있다.이는섬이라는지리적특수성으로인해독자적으로풍부하게발달하면서갖게된것이다.그런제주어가지금사라져없어지게되었다.일상에서제주어의사용은급격히줄고있으며,시대의흐름에따라표준어와제주어가혼합되어국적불명의언어,부자연스러운억양으로사용돼제주어가제모습을잃고오염되고있어안타깝다.안타까운현실이다.
제주어가사라진다면제주의역사와제주사람들의삶의이야기도함께잃어버리는것이다.
유네스코는제주어를‘아주심각하게위기에처한언어’로분류했다.이는제주어의가치를인정하고제주어를세계적인문화유산으로인정했다는의미가있는것이다.
제주어는단순한사투리가아니라우리의중요한문화유산이다.그러므로제주어는우리가지켜야할전통문화이며,배워야할역사다.제주어를지키며후대에전해야할이유이기도하다.
저자는이책을통해잊혀가는제주신화이야기가오래기억되며널리오르내리기를바라고,투박하면서도정겨운제주어가사라지고없어지게된것을알고보존하는데모두가관심을가졌으면하는기대를걸고있다.

서로소통하고이야기꽃을피우며일상을활력넘치게!

‘니지’는손녀가할머니와할아버지를동시에부르는우리애칭이다.
어느날손녀와이야기를나누는데할머니와할아버지를동시에부르는애칭으로????니지????를우리에게선물해주었다.우리도흡족했다.손녀와눈높이를함께할수있어서다.
신화속이야기를나누며손녀는상상의나래를펼치며신나서어쩔줄을모르고,우린어린시절들었던옛날이야기를떠올리며그시절감성을살리는즐거운시간이었다.
이이야기는시공간을넘나드는신들의이야기에서세대를아우르게하여서로신나는이야기를나누고웃으며소통하게한다.누구나이야기속주인공이되어상상의나래를마음껏펼치고웃으며이야기꽃을피울수있게하니일상에활력을불어넣어준다.
이이야기들을통해누군가는일상에서무디어가는감성을살리고,누군가는상상력과창의력을키우는계기가되기를기대해본다.

신화이야기는AI시대에감성을살리는자양분!

지금우리삶은AI가지배하는시대가되었다.AI시대에신화이야기가무엇이냐고하겠다.하지만AI가삶을지배할수록우리삶에이야기가없고감성은더메말라갈게분명하다.
아무리편리한과학기술혁신이이루어지고있는시대라해도너무기계적인삶은우리일상을단조롭게하여삶을무의미하게한다.이럴때일수록감성을잃지말아야AI시대를조화롭게살아갈수있다고본다.
신화는옛날이야기다.하지만신화는아주오랜옛적부터전해온삶의영혼이다.우리의얼이다.신화속인간의희로애락을통해,시간이흘러도변하지않는것들이있음을알게된다.신화를바라보는것은우리의삶을더욱풍요롭게만들어주니신화를통해현재의나를돌아보고,작은위로를받는시간이되리라본다.그러니신화이야기는무디어가는감수성을풍부하게할것이다.
이책은신과인간이함께운명을개척하며시공간을초월하는시선이녹아있는삶을바라보게한다.신과인간이삶의지혜와가치로소신껏살아간이야기는우리의삶을더욱풍요롭게만들어주고,우리에게상상력과창의력을키워준다.
이이야기를통해AI시대에누구나메말라가는감성을살리고상상력과창의적인생각이거듭나길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