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세요, 책과 수프에서 (따뜻한 위로의 공간, 선물 같은 하루)

쉬어가세요, 책과 수프에서 (따뜻한 위로의 공간, 선물 같은 하루)

$15.27
Description
“작은 호의로 누군가의 오늘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

- 따뜻한 위로의 공간, 선물 같은 하루

세상에서 나만 혼자 남겨진 것 같아 외로우신가요.
바쁜 일상에 지쳐서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리셨나요.
매일 똑같은 하루에 무료하고 권태로워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모든 걱정은 여기서 내려놓으세요.”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한 ‘책과 수프’로 데워드립니다.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방황하는 이들이 이곳, 책과 수프에서 선물 같은 인연을 만납니다.

서울 마포 도화동 골목에는 예스러운 오두막 같은 북카페가 있다. 여기 북카페는 조금 특별하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책들이 있고, 책들은 모험, 사랑, 인생, 미스터리 등 주제별로 독특한 구성으로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따뜻한 수프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이곳 주인은 한때 만화가였던 선영이다. 선영은 남자 친구와 함께 가게를 열었지만, 지금은 혼자서 가게를 지키고 있다. 연인을 떠나보낸 아픔을 지닌 선영은 이곳을 찾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책과 수프로 위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의 단조로움 속에서 무료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무료한 일상 속에서 가끔은 작은 행복들을 건져낸다. 이렇게 건져낸 작은 행복들은 모여서 하루를 견디게 한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그 일상의 따뜻함마저 잊고 살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행복을 잊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동시에 우리의 이야기다.

여기 이 공간에서 우리는 흑백 공간을 지나 무지개를 만나는 오즈의 마법사처럼 고립된 한 인간이 아니라,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는 나로서 선물 같은 하루. 마법 같은 시간을 경험해 본다.
저자

윤해

스스로삶을돌아보면늘주류보다비주류에가까웠습니다.
그래서인지주변에소외된사람들을많이봐왔고,그런것들이이번소설을쓰는데많은도움이되었습니다.
삶의작은문턱에도힘겨워하는이들에게위로와희망을주는이야기가필요하다고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세상에대한따뜻한시선으로여운이남는이야기를쓰고싶습니다.

목차

추천하는말

수프를끓이는책방
목요일에오는손님
도망자의안식처
마음의거리
바람의멜로디
추억은나이들지않는다
밤을밝히는불빛이되기를

출판사 서평

내면의고독,아픔은무엇으로치유되나?
결국은사람,그리고사랑

현대인은우울하다.
누구나아픈구석이있고,그것을홀로감당하다마음의병이되기도한다.
이책은이런현대인이느끼는고독에대해여러가지부분에서세심하게들여다본소설이다.고독과관계의단절속에서치유와회복은어떻게이루어질수있는지에대한사실적인고찰이돋보인다.
또한작가의감성적이면서도소외된이들에대한애틋한시선이책을끝까지읽게만든다.
책을읽다보면어느새도화동골목의북카페로가고싶어진다.
그곳에서따뜻한수프와주인의미소가얼어붙은우리의마음을녹여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