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육십을 훌쩍 넘었으니 인생 후반전이라 해도 무방하겠다. 누군가 젊음과 늙음 중, 과거와 현재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나이 든 지금을 택할 것이다. 불확실한 날에도 너머를 상상했고, 흐릿한 미래일지라도 희망을 품었다. 그리고 너머를 넘었다. 아픔과 상처로 점철된 지난날이 있었기에 평온한 오늘이 더욱 감사하다. 작고 대수롭지 않은 일을 쓰고 그리며 한 줌 여유를 갖는다.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진정 아름다운 삶이라고 생각한다. 손에 쥔 것은 없지만 고요한 시간 속에서 그림과 글을 벗 삼아 담담하게 늙고 싶다. 그 마음을 담아 쓰고 그렸다.
너머, 너에게 가는 길 (천천히 고요히 담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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