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책방 (양장본 Hardcover)

꽃길책방 (양장본 Hardcover)

$13.74
Description
꽃이 피어 기쁜 맘으로 바라보고 향기를 맡으면 행복하다. 시간을 만들어 차를 몰고 꽃구경을 간다. 어울리기 편한 누군가와 떠난다. 꽃을 마중하고 향기를 맡는다. 나무의 수고를 위로하기보다 꽃이 부르는 하모니를 느끼기 전에 들떠버린다.

나무는 가지를 뻗고 이파리를 매달며 꽃 피우는 일만 하는 게 아니다. 글망울을 터뜨려 책으로 변신한다. 시를 써 시집을 펴내고 인어공주도 살게 한다. 나무 아이 피노키오도 사람으로 만든다. 이처럼 나무는 무시무시한 일을 해낸다. 그걸 『꽃길책방』 여자가 바라보고 느끼고 만지며 맡는다.

여자가 거니는 ‘한나절 책방 길’에서 꽃 글자 음악은 서로 다른 게 아니다. 하나이다. 그 꽃길 끝에 주인 없는 서점이 있다. 나무와 책을 동일시한 이미지다. 손에 쥔 책이 나무가 돼 여자 몸으로 파고든다. 여자와 나무가 다르지 않다는 상징이다. 나무 여자 꽃 음악 글이 서로 어우러지니 만물이 하나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꽃길책방』 여자는 convergence tree다.
저자

양관수

-전순천대문예창작과외래교수/현순천대평생교육원수필창작지도교수/인문학강사
-《광주일보》/《광양경제신문》칼럼니스트
-《광주무등일보》신춘문예소설당선/토지문학제대상수상/《진주신문》가을문예소설당선
-《포스트게놈시리즈2050》,《사랑은나노입자》,《카페인랩소디》(공저),《외설인가예술인가》,《한강《채식주의자》다시읽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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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양관수소설가는소설집『사랑은나노입자』의「꽃무덤」에서살구꽃과여인을동일시한것과같이,그림책『꽃길책방』에서도꽃활자음계책나무꽃길도서관여자들을하나로묶어냈다.만물이하나라는걸자신만의시니피앙으로그려낸것이다.이처럼불이(不二)를시니피에로삼은문학작품들은이루다말할수없이많다.다만그것을포장하는문학적언어(시니피앙)는개별적특징을가져야한다.발터벤야민은저서『발터벤야민의문예이론』에서‘그언어적특징은유일무이한일회적현존성’이라하며이를아우라(Aura)로지칭했다.이러한Aura를보여주는그림책이『꽃길책방』이다.

누군가는꽃이피어기쁜맘으로바라보고향기를맡으면행복하다.시간을만들어차를몰고꽃구경을간다.어울리기편한누군가와떠난다.꽃을마중하고향기를맡는다.나무의수고를위로하기보다꽃이부르는하모니를느끼기전에들떠버린다.
『꽃길책방』에서나무는가지를뻗고이파리를매달며꽃피우는일만하는게아니다.글망울을터뜨려책으로변신한다.시를써시집을펴내고인어공주도살게한다.나무아이피노키오도사람으로만든다.이처럼나무는무시무시한일을해낸다.그걸꽃길책방여자는다바라보고느끼고만지며맡는다.

여자가거니는‘한나절책방길’에서꽃글자음악은서로다른게아니다.만물이하나인걸보여준다.꽃길끝에주인없는서점이있다.나무와책을동일시한이미지다.손에쥔책이나무가돼여자몸으로파고든다.여자와나무가다르지않다는상징이다.나무여자꽃음악글이서로어우러지니만물이하나라는메시지를담은책이다.ConvergenceTree를상징한다.
소설가양관수의그림책『꽃길책방』은Aura가반짝이는시니피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