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족속 (장병길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별의 족속 (장병길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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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장병길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별의 족속’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아 그런 뜻이〉는 사람이나 사물을 자세히 관조하면 그 고유의 특성이 있음을 깨닫는 것이며 〈2부 영글고 있어〉는 미완성의 모든 생명은 고뇌와 아픔을 통해 바야흐로 성숙의 단계로 접어든다는 것이며, 〈3부 꽉 잡아야 해〉는 만만치 않은 세상은 언제나 시련과 고통을 예기치 않게 던지므로 자신의 목적과 목표를 향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며, 〈4부 그것은 인생〉은 신이 아닌 인간은 삶이 주는 모든 것을 부둥켜안고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저자

장병길

대구에서학창시절을보냈으며
현재는구미에거주하고

2015년문학지를통해시부문에등단하였으며

웅진문학상대상,거제문학상금상,
기타문학상공모전에서수상경력을가지고있다.

저서는현재까지5권의시집을출판하였으며
시문학보급을위해유튜브‘시의정원’을운영중이다.

목차

머리말

1부아,그런뜻이

목장승
철새
황금주선인장
구공탄
강태공
담쟁이
저뱃심
고해
암시
맨드라미
늦가을
봄동
처마고드름
목탁

2부영글고있어

모자이크
그무엇
머지않아
입춘방
가장
낙화
꽃향기
초인종
어긋난공방
한여름밤의소곤거림
그녀의습성
단짝
질감
마주보는우리

3부꽉잡아야해

위로가필요한시간
산수유
별의족속
공통분모
봄이왔는데
거울앞에서
내공
쇼생크
잿빛고독
뒤뚱거리는호접
난말이야
서녘하늘
미명의새벽
정심이란

4부그것은인생

드디어밤
번지없는바다
퇴근길
언저리로이탈
좁아그렇소
빈자리증후군
춘래불사춘
시시비비해볼까
늙은청둥호박
권리가있소
단단한침묵
고언(苦言)은그래
바닷가에가면
빛나는보석

출판사 서평

장병길의시세계를들여다보면

첫째,사물을사물로보는것이아니라우리네삶으로깊이흘러가고있다.그속을걸으면뭔가고뇌에찬것들이흥건하게젖어있다는것이다.

둘째,인간관계를다루는데,그대상이누구이든간에삶이나일생에서마주칠수있는인연은사랑하기때문에생기는것이고미워하거나떨칠수없는미련과갈등이존재한다.

셋째,인간은누구나말할수없는고민하나가지고있다.그것이삶의활력소가될수도있지만집착을하면오히려빠져나올수없는고통과괴로움이되어,그것들속에서탈출하고자하는간절함이샘솟는다는것이다

마지막으로내게주어진삶이고달프더라도희망을가슴에고이품고,여유를발산하고고귀한자신의삶을누릴권리가있고누려야한다는것을강조한다.

모든작품은독자들과소통을위해모호하거나,서술위주가아닌사유의덩어리들로구성되어있으며스스로묻고대답하는대화체를주로구사하고있다,거기에다유머와위트가있는작품에서는미소를한점띄우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