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감자

자갈감자

$13.00
Description
세상사 키워내는 일에는
모두 눈물이 맺혀 있음을 안다.
속심이 깊은 사람
그렇게 살아내는 이웃들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빛나는 자갈을 키우는 것이 아닐까.

이 세상 어디선가 다정한 눈빛과 손길로
토종 씨앗을 파종하고 키워내며
정성껏 채종하는 이름 모를 어른께 이 책을 드린다.
작지만 귀한 것들을 사라지지 않도록 지켜줘서
참으로 고맙다고,
덕분에 우주에 깃든 평온이 당신 덕이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

위난희

월간『시사문단』에서「순천의봄」(신인상)으로등단했으며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팔마문학회동인으로활동하고있다.전남대학교국어교육대학원을졸업했으며중등교사를역임했다.생태환경을지키기위한20여년의영림일지경험을토대로쓴,첫시집『나무가하는말,산책할까요』로제20회풀잎문학상대상을수상했다.2024년두번째시집인『흰구름잎사귀』를발간했다.현재자연의본모습대로다양한작물을가꾸는‘퍼머컬쳐노루숲’을일구고있다.

출판사 서평

어떤삶은누군가에게
귀한안내자가되기도한다.
자갈감자같던사람을만났다.
폭풍우휘몰아치는삶의순간을통과하면서도
쓰러지지도짓밟히지도않았다.
오히려세상일안팎에서
어려운이웃에게손을뻗어힘껏도왔다.

세상사키워내는일에는
모두눈물이맺혀있음을안다.
속심이깊은사람
그렇게살아내는이웃들은
저마다의가슴속에빛나는자갈을키우는것이아닐까.

이세상어디선가다정한눈빛과손길로
토종씨앗을파종하고키워내며
정성껏채종하는이름모를어른께이책을드린다.
작지만귀한것들을사라지지않도록지켜줘서
참으로고맙다고,
덕분에우주에깃든평온이당신덕이라고말하고싶다.

남쪽땅순천에는
토종씨앗(파랑꽃상추,쥐이빨옥수수,게걸무,앵두팥그리고자갈감자등)을
지키는어른들이참으로많다.
그들은흙과씨앗을제몸과같이돌봐서약성깊은음식을키워낸다.
사람들은그들을‘엄니씨가시’라고부른다.
힘써토종씨앗을뿌려가꾸고거둔식재료를보듬고나와서
매월절기장을열면서이웃과더불어알토란같은사랑과생명을나눈다.
참으로아름다운상리공생이다.

토종씨앗은주권이다.
못나고볼품없어도약성도강하고
맛과향이우수한씨앗이많다.
우리생활에서자주이름을불러주고
친근한먹거리로널리사용되길바란다.
토종씨앗은과거가아니라건강하고환한우리의미래다.


*엄니씨가시:순천토종씨앗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