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풍경 속에 고요한 벤치 하나 놓았습니다

세월의 풍경 속에 고요한 벤치 하나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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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월의 풍경 속에 놓인 한 자락의 고요
삶의 빛과 그림자, 사랑과 이별, 회복과 평온을 담은 여섯 장의 시편.
고통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자연이 건네는 위로,
일상에 숨어 있는 소소한 행복.
그리고 고향 고흥의 서정이 잔잔히 스며 있습니다.

한 잎의 낙엽처럼, 한 줄기 바람처럼
마음을 적시는 시인의 언어가
잊고 있던 ‘사랑의 언어’를 다시 깨워줍니다.
지친 하루 끝,
잠시 앉아 숨 고르듯 머물 수 있는
고요한 벤치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저자

홍대원

홍대원 시인은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도에서 태어나, 현재 고흥군청에 재직 중이다. 2024년에는 일상의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첫 시집 『이별은 그리움으로 만나다』를 출간했다.

목차

독자들에게 드리는 글

1장. 삶의 그림자에 스며든 빛
삶의 어둠을 지나 빛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시작

안개비 속에서
수족관에 갇힌 바다
잠시 머무는 자리
하늘에 마음 걸다
그대가 스친 자리
비의 자화상
빛으로 우는 등대
청춘의 초상
그대의 이름, 가을에 번지다
울음으로 피는 사랑
잊지 않기 위해 걷는 길
밤하늘에 쓰는 편지
머무는 곳마다 피어나는 꽃
시월, 늘 그 자리에

2장. 숲이 들려준 말들
자연 속에서 찾은 위로와 삶의 가르침

숲은 말합니다
별빛 아래 매미의 노래
화엄의 속살
들꽃은 알고 있다
여정의 끝, 나를 만나다
바람의 말
기다림의 풍경
스며드는 인연
시선의 무게
빗물의 여정
숲이 되는 시간
너의 향기

3장. 사랑, 그리움으로 피다
사랑의 흔적과 이별의 슬픔, 그리고 기억의 따스함

그리움, 고요히 스미다
하나가 둘이 되는 그리움
기억의 모양
겨울 편지
하얀 기다림
그리움이 머무는 별빛
그대 머문 자리
이름 없는 꽃님에게
가을 풍경
그대에게 가는 봄
찔레꽃 언덕에서 피어나는 그리움
어울림의 이유

4장. 하루를 닮은 기쁨들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따뜻한 공감의 순간들

삼겹살
그대 덕분에, 지금
가을, 인생을 읽다
고요한 순환
여름 오후, 창가에서
고향을 노래하다
오월의 그대
산이 들려준 조화의 노래
마음이 길이 될 때
아버지의 텃밭
회색빛 여름의 기도

5장. 다시 피어나는 마음
시련을 견디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회복의 시편들

심연에서 피는 불꽃
잊었던 그대에게
고요한 응시
고요의 탑을 쌓으며
별빛 병동의 기도
고통에게 배운 사랑
홀로 있어도 괜찮아
물처럼
마음의 벽을 넘어
눈물의 언덕을 지나
침묵의 봄
다시 피어나는 마음
너머에서 오는 위로

6장. 고흥, 그 풍경이 마음이 되어
산과 바다, 사람과 시간이 어우러진 고흥의 서정

여름, 팔영산에 안기다
금강죽봉
홍연, 가을에 붉게 피다
유자 향 머무는 겨울 창가
쑥섬, 그리움이 피는 섬
능가사에서
고흥 분청사기, 고요를 빚다
천사의 섬
마복산 봉수대에서
나로도, 그 그리움의 닻을 올리다
다시, 나로도로 돌아갑니다
우주를 품은 섬, 나로도
적대봉에서 만난 시간
봉래산, 숲의 향기와 우주의 숨결

출판사 서평

삶의 빛과 그림자를 함께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그 모든 풍경 속에 놓인 한 자락의 고요.

홍대원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세월의 풍경 속에 고요한 벤치 하나 놓습니다』는 인생의 여섯 계절을 따라 걷는 한 사람의 내밀한 여정을 담았습니다.

1장 「삶의 그림자에 스며든 빛」에서 시작해
숲과 바람, 들꽃이 전해주는 위로,
사랑과 그리움이 피어나는 순간들,
일상의 소박한 기쁨,
시련을 견디고 다시 피어나는 마음,
그리고 고향 고흥의 서정까지
시인은 세월 속에서 길어 올린 풍경들을
담백하면서도 깊은 언어로 그려냅니다.

그의 시는 화려한 수사보다
마음 한편에 오래 머무는 울림을 전합니다.
횟집 수족관 속 고기에게서 발견한 인간의 욕망,
삼겹살 굽는 소리에서 건져 올린 소소한 행복,
숲이 들려주는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가르침,
고향의 산과 바다가 품은 그리움까지
독자는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며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됩니다.

『세월의 풍경 속에 고요한 벤치 하나 놓습니다』는
바쁜 하루 속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한 권의 벤치입니다.
그 위에서 독자는 조용히 앉아
사랑과 상실, 회복과 희망을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곁에 두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