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따라 걷는 날들 (별빛 같은 날들의 기록)

빛을 따라 걷는 날들 (별빛 같은 날들의 기록)

$13.00
Description
『빛을 따라 걷는 날들』은 일상 속 작은 순간에서 발견한 빛과 희망, 그리고 꿈을 노래하는 에세이 시집입니다. 바람과 계절, 꽃과 같은 자연의 언어로 건네는 따뜻한 위로는 독자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깁니다. 삶의 어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빛을 향해 나아가려는 시인의 시선은 독자로 하여금 희망을 다시 발견하게 합니다. 이 책은 고단한 하루를 잠시 내려놓고 평온함을 마주하게 하는 쉼표 같은 작품으로, 우리 모두에게 여전히 남아 있는 ‘별빛 같은 날들’을 보여주며 삶을 다시 사랑하게 만드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저자

김우용

저자:김우용
2009년『문학광장』신인문학상을수상으로문단에등단해작품활동을시작했다.만해축전백일장심사위원으로활동했으며,맥파문학상우수상을수상하였다.시집『바람은길을묻지않는다』와동인지『초록을만나다』,『바람이분다』등을펴냈다.

목차

시인의말

1부|마음을열면어둠도더는어둡지않고밤도낮처럼빛난다

마음의문
빛과바람의꿈
이름없는꽃에게
엄마
꿈이피어날때
해와달사이
역방향에앉아
빛을따라걷는날들
볼트
햇살의초대
비상(飛上)
소나기

2부|당신은누군가의아침이자봄이자별입니다

밤에도낮에도
빛과그림자
오늘도빛나는(J)에게
쓴것이달게느껴질때
빛과어둠이만나는곳에서
붙잡을수없는것들
해일까달일까
마음의추
그림자
하루와하루사이
첫마음
침묵을깨는물처럼

3부|가장아름다운사랑의노래

공존의세상
고갯마루넘는법
환승의순간들
아내의웃음소리
꿈을붙잡는일
간이역
도토리할아버지
살아있는것은다꿈을꾼다
불씨

동백꽃보다예쁜꽃
비상의조건

4부|매일새롭게피어나는희망을향해

대문
들꽃
희망은새벽에피어난다
틈새
하루
바람의노래
커피,그향기속의존재
저구름과같이
제자리
폭염
물레
불꽃

5부|낮도당신의것,밤도당신의것

모든것에는저마다의때가있다
멈춤의미학
새벽능선에피어나는것들
이세상끝까지
빛과어둠의만남
땅에서달까지
시간의물레
꽃의고백
작은빛하나
바람의길
낮과밤
하늘위에하늘

해설|꿈꾸는삶,깨어있는문장들

출판사 서평

“빛을따라걷는날들,그길위에서시인은스스로를넘어서는법을배운다”

『빛을따라걷는날들』은일상의작은문턱에서부터삶의보이지않는경계까지,우리가매일마주하는두려움과성장의순간들을따뜻한시선으로그려낸시집이다.

어린시절높은산처럼느껴지던문지방,닫히면바람을막고열리면세상을바꾸던문,그리고그너머의새로운풍경들.시인은그모든경험을‘빛을향한발걸음’으로기록하며,한걸음내딛는일이얼마나큰용기인지,그용기가결국우리를어디까지데려가는지를조용히보여준다.

이시집은개인의내밀한기억에서출발하지만,읽는이로하여금자기삶의길목과마주하게한다.누군가에게는어린시절의추억으로,또다른이에게는지금서있는인생의문턱으로겹쳐지며,결국모두가공감할수있는성장의언어가된다.

『빛을따라걷는날들』은우리안의두려움과상처를어루만지며,앞으로계속걸어나가야하는삶의여정을밝힌다.빛은멀리있지않다고시인은말한다.빛을따라걸을때마다길은조금씩넓어지고세상은더환해진다고.